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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소리 들리나요?”

간호사의 물음을 들은 사라 처먼(29·여·사진 왼쪽)은 대답 대신 울음을 터뜨렸다. 태어나서 29년간 소리 없는 세계에서 살던 그가 처음으로 들은 소리였다. 감정을 표현할 말을 찾지 못했는지 그는 1분간 울고 웃기만을 반복했다. 그리고 간호사의 질문에 대답하듯 “내 웃음소리가 커요”라고 대답했다.

처먼은 9주 전 보청기 대신 ‘히어링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 2살 때부터 보청기를 사용했지만 허사였다. 상대방의 입술을 읽어야 겨우 뜻을 알아들었다. 그는 “보청기로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처먼이 사용한 히어링 임플란트가 보통의 보청기와는 달리 귓속에 삽입돼 고막에 진동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은 원리로 소리를 듣게 한다고 보도했다. 9주 전 삽입된 귓속 장치에 간호사가 전원을 켜는 순간 그녀가 소리를 되찾았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처먼은 자신이 소리를 듣게 된 장면을 비디오로 녹화한 뒤 유튜브에 올렸다. 화면 아래에 “나는 태어날 때부터 청각장애인이었지만 9주 전 히어링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 이것은 귀에 삽입된 장치에 전원을 켜고 내 목소리를 처음 듣는 순간이다”고 적었다. 이 영상의 조회수는 수백만이 넘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기적이 일어났다며 “보청기를 발명한 의사에게 노벨상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미국 전역에 큰 감동을 전했다. 미국의 유명 TV쇼프로그램 ‘투데이 쇼’는 처먼을 섭외했다. 처먼은 3일 투데이 쇼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엮인글 :

JAYCH

2011.10.03 01:20:07
*.9.11.85

누구나 시술가능한거라면 진짜 세상의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겠네요.

정말 이런 기술?의술??의 발전은 백만번의 칭찬도 부족하네요.

과대망상가

2011.10.03 03:44:58
*.123.56.7

태어나서 한 번도 소리를 못 들었다면.. 소리는 들을 수 있어도 말은 전혀 이해할 수 없을텐데.. ㅋ

곧 심봉사도 생겨날 듯.. ㅎㅎ

공양미 삼백석을 구할 수 있는 부자들만 가능하겠지만.. ㅋ

근데 태어날 때부터 앞이 안 보였던 인간들 역시,,

몇십년 지나서 심봉사처럼 눈 뜨게 되더라도 뇌가 제대로 처리를 못한다던데...

역시나 두뇌가 굳어져 버렸기에.. ㅠ.ㅠ;

따로 훈련을 통해서 극복이 가능할질 모르겠지만..

결국, 그런 시술도 선천적인 사람들은 바로 최대한 빨리 시술받아야 쓸모가 있을 듯..

이젠 뇌속 신호 잡아서 영상으로 처리하는 세상이죠.

성추행 용의자도 증거없이 감옥살이 할 필요 없다는..(감옥살이는 아니고 합의와 벌금이겠지만)

한점 부끄러움 없다면 손모가지 걸고 뇌속 영상 검색하면 바로 진범여부 가릴 수 있는 세상이 곧 올겁니다.

목격자라도 기억을 못해서 진술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찬가지로 기억 못하는 부분도 뇌속 신호 처리해서 영상화 시키면 뚜렷하게 증거 영상 확보가 가능합니다. ㅋㅋ


대신 뇌속 영상 검색할 땐 서로 손모가지 걸고 해야되는게 맞죠.

검사비용 만만찮을테니..

끝까지 유죄를 주장하는 검사 손모가지 걸고,
무죄 주장하는 용의자도 마찬가지..

손모가지 받고 곧휴 더~~ 이것도 괜찮을 듯..

곧휴 받고 혓바닥 더~

쫄리면 뒈지겠지만,,

용의자라는 확신이 확실할 경우나 증거가 확실할 경우나 그래야겠죠.

완전 사생활이 노출되는 상황일테니.. ㅋㅋ

따라서,

판사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목숨걸고 판결해야된다고 봐요.

인간이 인간을 재판한다는 거 자체가 에러니깐요.

목숨걸고 재판할 판사만 재판해야된다는..
(결구 증거 불충분하면 솔직히 무조건 무죄 판결 내려야되는거 아닌가..)

60억 범죄자 아동 성추행범 혹은 연쇄살인마를 놓치더라도 1명의 억울한 선량한 피해자가 있어선 안되겠죠.


솔직히 교도소 전과자 백만명중 아마 분명 1명이상은 누명 쓰고 들어가서 결국 범죄자 길로 들어서는 사람도 있으리라 봅니다. ㅎㅎ

근데도 그런 사람 병신처럼 당하고 사는게 참 신기,,

나같으면 사회나와서 각종 테러 저지르고 국가 전복시켜버릴 계획 세울텐데.. ㅋㅋ

김밥보딩

2011.10.03 10:00:06
*.157.70.24

우앙 신체기능을 하나하나 기계가 해주는군여~~ 좋은세상이네영!!

제임스보드_832907

2011.10.03 14:31:08
*.230.135.207

이쪽계통에는 문외한인지라 무식한 질문 하나 하자면
귀 안에 진동식 인공고막을 넣은 다음 스위치를 켜니까 들린다고 하는데
전자식이기 때문에 혹시 샤워하닥 귓속으로 물들어가면 고장 및 감전의 우려는 없는지 급궁금해지네요.

주변에 동영상의 여성분과 같이 못듣는 분이 계셔서 굉장히 주의깊게 봤습니다.

지나가다

2011.10.03 23:24:28
*.52.84.156

아마 Cochlear Implant를 삽입하신 거 같은데요, 이게 맞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리면...

청각장애인분들 중에는 단순히 고막이 기능을 못하는 것이 아니고 달팽이관 내부의 hair cell이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hair cell이 무엇이냐 하면...
고막의 진동을 통해 전달된 음성신호를 신경신호로 변환하여 뉴런에 전달, 즉 청신경을 통해
뇌로 보내는 일종의 센서입니다. 이 hair cell은 달팽이관 내부에 무수히 많이 존재하고 있으며
달팽이관의 어느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반응하는 frequency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달팽이관 입구에 있는 hair cell은 high frequency에 반응하고
달팽이관 끝으로 갈수록 low frequency에 반응하게 됩니다.
즉, 인간은 신체에 엄청 정밀한 dual spectrum analyzer를 갖추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이 hair cell이 손상된 청각장애인은 보청기를 달아도 효과가 없게 됩니다.
보청기는 단순 amplifier일 뿐이니까요...

그래서 나온 것이 cochlear implant입니다. 이 장치는 뉴런의 신경전달 신호가
일종의 electric signal임에 착안하여 달팽이관 내부에 전극을 삽입하고 청신경에 직접
전기자극을 주는 장치입니다. 즉, 손상된 hair cell을 대신해 청신경을 전극이 자극하는 원리입니다.
다만, 사람의 hair cell 수만큼 많은 전극을 넣을 순 없구요, 보통 16채널(요즘엔 얼마까지
발전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정도의 전극을 삽입합니다. 그 뒤 외부에서 RF를 통해 power 및
signal를 전달하게 됩니다.
외부에는 음성신호를 microphone을 통해 받은 뒤, 각 frequency별로 amplitude를 계산하고 이를
미리 약속된 protocol에 따라 RF신호로 변환, 전달하는 장치가 있습니다. 신체 내부에는 RF신호를
전기자극 신호로 변환하는 ASIC과 전극 다발이 있구요..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잘 되실 듯 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SmNpP2fr57A

회사는 호주의 Cochlear란 회사가 가장 유명합니다..(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질문하신 것에 대한 대답은 신체 내부로 삽입수술을 하는 장치이므로 샤워를 해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신쿠

2011.10.03 17:05:15
*.252.79.176

벅차 오르는게 느껴지네요..

뭥미

2011.10.03 18:50:48
*.49.100.46

과대망상가 뭔소리하노?

위험한 사람이 나타났어요.

포돌이이

2011.10.03 20:34:06
*.216.235.170

윽...정말 훈훈해요이런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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