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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산책용 자전거를 사서 주말등, 쉬는날,,, 계속 타고 있거든요!!!
(2시간30분정도===1주일에 2~3번도)(거의 평지...)
오늘은 편도 24km정도 가려고 다른코스를 정해서 가는데,,, 오르막길이 길고,, 많아요!!!
기어를 쉽게 낮추고 올라 가는데도 허벅지 너무 아프고, 가슴이 터질것 같아서,,,
중간에 돌아 왔어요!!! 체력문제?? 그 어떤 페이스 조절이
필요 한건지 궁금하네요!???????
저도 저가 자전거 탈때는 아무 생각 없이 탔는데요. 기어비 조절도 모르고, 아무렇게나 페달링 하고 결국엔 무릎이 고장 났었죠.
후에 로드로 갈아 타면서 고수분들에게 배웠는데 길 상태마다 기어비 조절과 케이던스가 제일 중요하단걸 알았습니다.
기어비 조절은 타시면서 직접 편한 케이던스에 맞춰 조절 하시면 되구요
케이던스는 위에 말씀하신대로 페달링(rpm)을 얘기하는건데 적정 케이던스는 80~100입니다.
저 같은경우 아무 생각없이 타기 보다는 1초에 3번을 반복합니다.
즉 1초에 왼오왼 페달링을 하는거죠. 이런 케이던스를 유지하면 보통 90케이던스가 됩니다.
전문적으로 탈 필요까진 없어도 자전거를 타는데 있어서 일정적인 리듬감을 타주는게 운동에도, 자신의 몸에게도
좀더 효과적일수 있습니다. ^^
고수도 아니고, 각질도 클라이머는 아니지만 이리저리 자전거타고 돌아다니는 입장에서...
한번에 힘을 다 써서 페이스를 올려서 올라가기엔 피반령이 거리가 좀 되는 업힐이죠.
그 다음에 나오는 수리티재나 말티재에 비해서 경사도는 낮아도 거리가 좀 되는 업힐이라...
rpm(분당 페달링 횟수)도 중요하고, 이런저런 이론적인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일단은 어떤 수를 써서라도 한번 올라가보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중간에 몇번 쉬고 나서 계속 올라가더라도 그 업힐을 '끝까지' 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한번 올라가보고 나면...그 다음부턴 자신이 갈 길을 알게 되죠.
페달링 위주로 라이딩을 하는 케이던스타입인지, 힘으로 페달을 누르는 토크형인지...
일단 몇가지 간단한 요령은...
평지를 좀 달려서 몸과 근육을 웜업된 상태에서 업힐(오르막)에 진입하시고...
다른 운동을 해보면서 고통을 참는 것에 익숙하다면 상관없지만,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숨이 목에 막혀서 잘 안쉬어지고, 콧물 침 다 흐르고, 다리가 아파서 힘도 안들어가고, 허리가 끊어지듯이 아픈 느낌.)
그렇지 않다면 천천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올라가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ps.중간에 돌아오지 마세요. 목표한 업힐이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올라가는게 중요합니다. 몇번을 쉬더라도...
ps. 페이스조절...은 따로 잘 모르겠습니다.
그날...컨디션이 안좋고 best로 올라야 할 업힐이 아니라면 페이스를 올리지 않고 천천히 올라가고,
컨디션이 좋거나 빨리 올라가야 한다면...제 경우에는 심박수를 보면서 올라갑니다.(심박계를 차고 다녀서...)
이런 날은 심박의 어떤 선을 정해놓고, 만약 그 심박보다 심박이 내려간다면 최선을 안다하고 힘을 남겨두고 있는 거니까 그 심박선을 오버해서 올라가려 하죠.
집에서 자전거로 연습하세요.
저 같은 경우 집에서(흔히들 빨래 널거나 옷걸이로 사용한다는.. 그거.. ㅋㅋ)만 연습하다,
어느날 갑자기 산악 탔습니다.
오르막이 태반인 산악이고.. 생애최초였죠.
체력적으로 문제 없었죠. ㅋㅋ
(고수분들이 그러시더군요.
원래 초보들은 오르막이 힘든데.. 오르막을 잘타시고 오히려 반대로 내리막을 못탄다고,, ㅋ)
물론 내리막은 문제 많았습니다. ㅡ.ㅡ;
자전거는.. 한달만 제대로 적응하면 웬만하면 대부분 짐승 될 수 있죠.
몇 년전 보드 탄다고 부천서 서울 어린이 대공원까지 보드백에 풀 장비 들쳐메고 가서 동생집에 놔두고 다시 바로 부천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왔던 기억이 나네요..
자전거 익숙해지면 나중엔 냉장고도 들쳐메고 다닐 수 있게됩니다.(물론 자전거가 버텨줘야겠지만.. ㅋ)
무리는 하지 마시고 매일같이 타시면 되요.
비맞기 싫으시면 집에서 타시고,
싸구려 옷걸이 있잖아요. 흔히들 사다놓고 빨래걸이로 쓴다는...
그거 좋죠. 접이식이라 공간도 덜 차지하고,,
코스를 바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