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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좀 이상할수도 있는데...여자친구 집이 일본입니다.

 

곧있음 생일이고 300일이 그 다음날이네요.

 

다행히 주말이라 몰래 가서 파티해주고 오려고 하는데 말입니다.

 

원거리연애다 보니 3~4개월에 한번씩 만나고요..이번에 가면 딱 2일 정도만 있다가 와야 합니다.

 

동경도 아니고 거기서 기차타고 다시 가야하는 동네라서..잘 찾아갈수있을까 걱정도 되고요.

 

그래서 몇가지 모르는체 이야기 하는 중에 여자친구가 눈치를 챈것 같아요.

 

혹시 몰라서 그러는데 오려는거 아니지? 라고 하더니 만약에 그러면 돈아까우니까 절대 오지 말라고 하더군요.

 

어차피 일해야해서 놀 시간도 없다고..

 

막상 직접 그렇게 들으니까 서운하기도 하고 진짜 가면 싫어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런데

 

일단 아니라고 괜히 김치국 마시고 있다 하면서 넘어가긴 했습니다. ㅋ

 

그냥 가는게 낫겠죠?? ㅋ

 

여자분들 보통 말은 저렇게 하고 가면 좋아하는건가요?

 

진지하게 말하는거 들으니 확고하던 마음이 약간 흔들려요 ㅋㅋ

 

 

엮인글 :

Mighty

2011.10.04 11:01:55
*.94.41.89

개인적으로는 안가시는거에 한 표....


그런 깜짝 방문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안좋아하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봤네요;;


그것도 그렇게 오지말라고까지 얘기했는데 가면... 좋아할 수는 있겠지만.....진짜 거의 얼굴도 못보고 오실수도;;;


그냥 가려고 했다는걸 어느 정도 마음만 보여주시고 다른 걸로 해주시는게 어떨지...


여자의 'No'를 전부 'Yes'로 받아들이면 안된다능...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부릅뜨니숲이었어

2011.10.04 11:06:27
*.252.104.85

 

혹시 여자친구분이 일본인이신가요?

그러면 잘 모르겠지만... 한국인이시라면...

전 윗분과 조금 생각이 다른데요...

제 경험상 100이면 100 직접가서 얼굴보여주면 완전 좋아합니다.

바빠서 못보니까 오지마라고 말해도 막상 얼굴보여주면 정말 반가워하고 감동먹더라구요

일이 바쁘고 힘들때 사랑하는 사람 얼굴을 볼 수 있다는건 큰힘이 되거든요 ^^

다만 지역이 일본이고 가서 오래 있지도 못하는 것들은 감안했을때..

본인이 조금 서운하거나 고생하는 것을 감수하셔야 할거 같네요

201보더

2011.10.04 11:11:55
*.175.114.158

한국분이면 몰라도 일본분이라면 저도 안가는게 좋다는데 한표 투척하겠습니다.

일본분들은 사귀는 사이에서도 과도한것들은 정말 많이 부담스러워하더라고요...

제가봤을때  여친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래도 가시면 오히려 역효과 날것 같습니다.

그러니 윗분말씀처럼 일본가는 비용으로 다른 좋은 선물과 함께 정성이 가득담긴 편지를 보내 보심이 어떠실런지...

 

미남이십니다

2011.10.04 11:17:26
*.173.9.68

깜짝방문은 케바케입니다.

생각보다 안좋은 결과가 나타날지도..

가실거면 확실히 말씀하시고 가시고

아니면 안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뭐 제생각입니다.

자몽에이드

2011.10.04 11:26:35
*.76.214.215

저도 가시는거 추천!ㅎㅎ

꼬꼬마보더수달

2011.10.04 11:44:40
*.246.39.254

이건 정말 오지 말라는 뉘앙스 같네요 ㅋㅋ


잘판단하시길..

마른개구리

2011.10.04 12:10:20
*.226.212.47

조심히 댕겨오세요~^^

당근 가야죠...보고싶은데..그깟 뱅기값..ㅠㅜ

풀뜯는멍멍이

2011.10.04 12:19:18
*.153.20.75

그냥 아는 사람도 아니고, 사귀는 사이잖아요. 여.자.친.구. 다른말로 애.인.

 

그리고  아무날도 아닌데 그냥 찾아가는 가는것도 아니고

 

여친 생일 에다가 300일이면 충분히 가셔도 되는 특별한 날인것 같은데요?

 

그 먼거리를 어렵게 만나러 갔는데,

 

서프라이즈하게 찾아왔다고 해서 그걸 싫어하고 귀찮아 한다면 그게 여친입니까.

 

그냥 아.는.사.람 이죠.

 

사랑하는 여자친구나 남자친구가 찾아왔는데 말도 없이 왔다고 해서 귀찮거나 싫거나 그렇습니까?

 

아니죠? 그럼 답은 나온듯 한데요..

 

서로 사랑하는 사이 맞죠?

 

그럼 가셔도 되요.

 

이미 마음은 결정하신 듯한데

 

가셔서 잘 하고 오시길..

까칠이^^

2011.10.04 12:25:07
*.114.55.209

일본에서 일하거나 유학중이신 분들 엄청 열심히 살고 계십니다.  알바 직장 포함해서 투잡이상을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십니다. 한국에서 어렵게 갔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못해주는게 많이 미안할 것 같습니다. 저도 경험이 있는데 잠깐 저녁정도만 같이 먹고 저는 따로 혼자 여행했습니다. 여친과의 이벤트 외에도 혼자 여행을 따로 계획해서 가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그런 기회 별로 없잖아요. 여친도 부담이 적을 것 같구요.

키큰루져

2011.10.04 12:32:37
*.54.39.4

여러 답변에 나와있듯이...  같이 오랜 시간 보낼수 없다고 생각 하시고

다녀오시는거 추천 합니다.

 

윗분 말씀처럼 멀리서 오는데 시간 많이 못 내줘서 미안할수도 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학교 그리고 알바..  저녁때야 되서야 볼수 있었다는...

하지만 정말 많이 반겨 주더라구요...

 

 

덕분에 전 신주꾸는 골목 골목 다 알게 됬었습니다~  ㅎㅎ

 

제발

2011.10.04 12:45:43
*.187.160.29

가는 당일이라도  적어도 지금 비행기탄다~라고  미리 말씀하시고 가세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거 정말 별로임..여자는 좀 그렇거든요...

넘7

2011.10.04 13:37:18
*.46.234.69

네, 여자는 갑자기 오는거 별로이군요. 아 그리고 일본인 아니고 한국인입니다.

 

몰래가서 방에 풍선달아놓고 파티 준비해 놓으려고 했는데

 

일단 가면서 말할지 말지 고민해봐야겠네요.

 

 

물리엿~

2011.10.04 13:46:40
*.247.4.2

그돈으로 선물을 택배로 보내면 완소!!!!

그리고 말안하고 갔을경우 만약 여자친구가 일이있어서 별로 못보는 상황 발생시

 

큰 위기 가 찾아옴요~~~ 여자친구는 남친이 왔는데 못보니까 아쉬워서 기분이 상하는 상황나오면

 

서로 우울하죠... 잘생각해서 결정하시는게....좋을듯이요

미루~♥

2011.10.04 13:51:44
*.241.151.50

말은 그렇게 해도..

 

가서 보는게 좋죠~~

 

가서 이렇게 말해요~ 돈은 벌면되니깐.. ㅋㅋㅋㅋ

아도라쏘

2011.10.04 14:54:04
*.186.72.178

가세요

제 여친도 가끔 그런 소리 합니다. 바쁜데 오지마라 서프라이즈 필요없다.

오면 시간 없어 놀지도 못한다.

 

네 가면 정말 그렇습니다. 제 경험상 여자들이 이런 문제로 NO라고 말하면 진짜 NO입니다.

근데 전 갑니다.

제가 좋으니까요 쿠사리 들어도 좋으니 잠깐 얼굴보는 것도 좋으니 그냥 무작정 저지르고 봅니다.

근데 나중에 다 추억이 됩니다.

 

여친분이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거진

오면 오랜 시간 같이 못있어서 미안하고 아쉬운 감정 느끼기 싫어서

경제적으로 큰 출혈이 싫어서.. 등등 현실적인 문제들에서 비롯되죠

그런데 연애시절에 막들이대는 것도 좋은 추억이됩니다.

 

가셔서 절대 미안한 투로 말하시지 말고

철판 까시고 당당하게 뻔뻔스럽게 하세요 ㅋㅋ

 

그리고 한마디 하시면 됩니다.

 

"샾투어 왔다 들렀다~"

 

Good luck~

해피가이

2011.10.04 16:24:13
*.226.211.62

외계어(여자어)입니다,혹시오려는거아니지?(와야하는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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