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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와이프 12월 출산입니다.
제 11-12 시즌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죽어라 성우만 다녔는데...이번엔 시즌권도 포기 했어요...알아서 기었죠....ㅠ.ㅠ
그래도 지산이라도 주말 아침타임으로 한번씩은 갈 수 있겠죠?
비기를 보유하신 유부님들 알려주세요....들키면 안되시는 분들은 쪽지로...ㅎ
저희 신랑은 두시즌 통틀어 5번정도 간듯하네요...
임신전엔 겨울이면 둘다 스키장에 살았었죠~~
시즌권 기본이였고..
같이 좋아했는데 혼자가는게 미안했는지 댁은 가슈가슈 해도 알아서 안가던데요~ㅎ...
전 제작년 11월에 출산했는데 몸조리할때 시즌시작되니.. 신랑도 보드생각할 겨를이 없었던거같아요...
몸조리하는 와이프두고 보드타러가는건 쫌;;
출산후엔 산모들이 몸도 마음도 여러가지로 힘들거든요..
그럴때 신랑이 옆에서 큰힘이 되어주셔야해요~~
막상 아기얼굴보고나면 지금처럼 보드가 간절하시진 않을듯해요....^^;
지난 시즌엔 큰맘먹고 아기맡겨두고 신랑이랑 반타임 타고왔네요..
지난시즌엔 그게 끝이였어요 ㅋ
올시즌은 세번이 목푭니다~ ㅎ..
아예 안갈것까진 없고 요령껏 하시길~ㅎ..
전 아이가 태어나고 세돌이 될때까지 처가에서 장모님께서 돌봐주셨기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다녔습니다.
게다가, 아내가 조금은 대인배 기질이 있어서 제가 시즌동안 보드타러다니는거 별로 태클 안걸고 오히려 장려하는 쪽이었지요. 대신, 비시즌동안에는 온몸을 다바쳐 가정에 충실하려 노력합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건 ... 막상 아이 태어나면 보드장 몇번 안가도 그만이라는 생각하시게 될겁니다.
순산을 기원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