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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뭐 고소공포증 이런거 없었습니다....
근데 한 3년전에 신도림에 있는 테크노 마트를 갔었는데
거기 엘레베이터가 밑에뺴곤 전부 통유리였거든요
아무 생각없이 탔는데... 타고나서 진짜....다리 후들거리고 한발짝도 못움직일정도의
공포감을 느낀적이 있습니다...
이때 부터 그런건가....
높은데 올라가서 땅처다보면 괜히 다리가 후들거리고.....
엘레베이터 타면....웬지 불안합니다.... 떨어질까봐...ㅡㅡ;;
이런증상은 왜생길까요.....정신과 치료같은걸 한번 받아봐야하는지...
담력이 약해진건지.....괜한 걱정인지.....
아니면 인터넷 같은걸로 사건, 사고같은걸 너무 많이 접한건지....
(증상이 심해서 엘레베이터를 못탄다거나....그런건 아니구요.. 그냥 생각이 들고 조금 초조해짐..
여럿이 있으면 덜하구요...)
저 같은 분 계세요?
어릴땐 높은곳에서 곧잘 뛰어내리기도 했는데
어느새부턴가 높은곳 가면 울렁거리고 심장이 급박하게 뛰고 다리는 후덜 거리고 그러더군요.
높은곳에서 떨어져서 다친 기억도 없고 일종의 트라우마는 아닌거 같은데
글 읽어보니 저랑 비슷한 증상이시네여 ^^;;
저는 저런 증상때문에 처음에 킥커 들어갈때 심장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그런데 이게 자주 뛰고 그러다 보니 고소공포증?증상이 완화 되는거 같더군요~
덕분에 다른 높은 지형에서도 예전에 느꼈던 증상이 덜 느껴지는거 같아요.
병원에 갈 정도로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