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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 사이즈 때문에 국내에서 더블콕이나 1080기술을 보시긴 거의 힘들겁니다.
참고로...
토엣지프론트900은 이미 권대원/최윤호선수가 완성했구요..(영상 찾아보시면 있습니다.)
fs1080은 구본률 선수가 하이원에서 성공, 900은 다수의 프로선수들이 하고 있습니다.
bs1080은 정용해 선수가 휘팍에서 성공한걸로 알고 있습니다.(가물가물....) 900도는 역시 다수의 선수들이...
ca720, 900 역시 다수의 선수들이... 1080은 이미 0910 시즌 권대원 선수가 성공했구요.
스위치bs는 540, 720은 간간히 보이는데 900은 아직 못봤습니다.(아마 저만 못본 것일수도...)
싱크마스터 야간 빅에어 경기에 참가한 프로선수는 남자 김건우, 여자 유미영 선수 뿐이었습니다.
전주자는 박광수/이라희/박세관 선수로 기술은 각각 cap900과 2인 동시 점프 백플립이었구요.
카예프로선수라면 이석연님인데 점프를 하셨던가요? 이것도 가물가물하네요...;;
여기서부터는 사족입니다.
많은 외국 메이저 시합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더블콕 기술을 구사하고 있지만,
이것 역시 1011시즌에 비로소 나타난 큰 변화입니다.
0910까지만해도 더블콕 기술은 파이널 참가선수의 20% 이하만이 구사했고 랜딩도 간당간당...
작년 메이저 시합말고, 각 나라별 국내시합 영상을 찾아보시면 알거에요.
더블콕 기술...별로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호그모, 셉툿, 맥모리스...
어린나이에 너무도 쉽게 기술을 성공시키기 때문에 오해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1011 오닐 에볼루션에서 맥모리스가 cap1260 더블콕하다 강설에 밀려 날아가서 기절하는 장면을 보신다면
이게 결코 만만한게 아니라는 걸 느끼실 겁니다.(애 표정이 완전 헬쓱해져 있죠…. 뭐 2차런때 같은 기술 랜딩타서 바로 2위하긴 했지만요 - _-;)
10대 선수라 할지라도 적어도 10년 이상의 점프 경험을 가진 선수들입니다.
5~6세부터요… 어린 나이에 시작하는만큼 투자한 시간 대비 실력 상승의 효율도 높죠.
(몸도 훨씬 잘 움직이구요.)
게다가 미리 소질을 파악한 스폰서들의 전폭적인 지원..
호그모가 트리플콕을 성공했던 거대한 키커… 대체 얼마짜리일까요? --;;;
(키커 뿐 아니라, 촬영 장비, 인건비, 광고비 등등을 포함하면..ㅎㄷㄷ…)
몇명 타지도 않는데 비싼 돈들여가며 키커도 만들어주고..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지금 선수들이 연습하는 조건들이 위의 조건과는 반대라는 겁니다.
20대에 시작하는데도 불구하고 어린이 취급이고, 그나마도 겨울 3개월 시즌 상주나 간신히..
겨울 시장 규모가 작아 스폰서 지원도 많이 받기 힘든데다가,
(이게 가장 큰 이유일겁니다.....)
크고 좋은 키커, 기물, 파이프 보기도 힘들고 있다해도 사람이 몰려서 하루에 몇번 타기도 힘들죠.
이런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의 더블콕은…- _-;;;
시도자체만으로도 인정받을만 합니다.
작년 비발디 대회나 휘팍 이엑스알 때;;; 들어보니,,,
연습때.. 우리나라 프로선수들 몇은 텐은 돌린다구 하던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