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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

조회 수 274 추천 수 0 2011.10.09 23:32:33

난 호구인가 봅니다.


작년에 그냥 아는 형인데  제가 하는일로도 바쁜데

자기일 도와달라고 신신당부해서 토욜  새벽부터 밤을 새서 일욜 저녁때 일 끝내주고 왔습니다.

납품을 한다면  3-4배의 이익을 내야하는데 그냥 아는 형이라는 이유로 거의 이익을 내지않고 납품해줬습니다. 

그형 회사가 너무 저단가로 견적을 원해서 다른업체들이 노 했던건데

그중 한업체가 골탕좀 먹으라고 금요일 오전까지 질질 끌다가 못하겠다고 자빠진거였죠.

 회사에서 형님에게 맡긴일이니 저는 별로 친하지 않아도 특근비 같은거 요구 안하고 열심히 했죠.

그런데 한달후 사람들끼리 술자리 있을때 그 일을 이야기하면서 

" 니가 일 없다고 일 달라고 징징대서 준거" 라고 말을 해버리네요.  어이가 없어서 다른자리로 이동했습니다.

그후 겨울에 저에게 전화와서 이번에도 일 할거지 라고 반갑게 말걸는데 안해요 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한달전에는 아는동생의 전화가 왔습니다. 이번에도 그저 아는 동생입니다.

이러 이러한 일을 형님이 잘 하신다고 해서 전화 드렸는데 이일을 형님께 무조건 맡길려고하니 

그일을 어찌하실려는지 견적과 더불어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라는 전화가 와서. 

2시간정도 그 일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써서 보내줬습니다.

그후 문자 보내도 연락도 없고 전화해도 안받고 그래서 그냥 포기했는데

오늘 시즌방모임때 만났네요. 그때 그일 어찌 된거냐고 물었더니 

그냥 얼버무리면서 뭐 제가 알아서 했어요 라고 말하네요.

아마도 그 일을 자기가 해야하는데 어찌하는지 몰라서 절 이용한것 같습니다.

2시간동안 설명하고 2시간동안 견적내는 4시간 풀쌩쑈를 한거죠. 

그자료 가지고 거래하는 업체들에게 가격쳐서 납품받았겠죠. 

걍 전화로 저는 잘 모르니깐 형님이 좀 갈켜주세요 이러면 전화로 필요한 부분들 가르쳐줬을텐데

이런 쌩쇼를 하게 만들었네요.

제가 열 받아서 멱살을 잡고 팰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다 그새ㄲ 편을 들어서 

시즌방비 돌려달라고 하니 시즌방비 환불 안된다고 해서 잘먹고 잘살으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사람을 믿은 난 호구 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인생이 씁쓸하네요. 

오늘 소주 3병 마시고 잘려고요. 

엮인글 :

맛스타3

2011.10.10 00:00:12
*.219.165.190

인간이라면 어쩔수없이 매사에 실수를 하고 가끔씩 원치 않게
뒤통수를 맞을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다만 같은 실수를 두번 반복하지만 않으면 되는거죠.

특히나 인간적인 관계로 인해 맺고 끊음을 확실히 하기 힘든 상황에서는
그리 하지 못하는 내자신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는 경우도 많이 겪어봐서
글쓰신분의 마음이 아련히 전해져 오네요.

시행착오를 겪을때마다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몇가지 원칙들을 정해놓으세요.
앞으로 살아가면서 똑같은 상황과 똑같은 일들이 끊임없이 반복되게 될겁니다.

업무적이든 개인적이든 한번 신의를 저버리는 사람은 두번세번 계속 반복합니다.
그런분들과는 그냥 인연을 끊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너무 마음상해하지 마시고 두번은 안당하면 되는거라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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