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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상견례 하고 이제 차근차근 준비해보려는데요

시작도 하기 전에 벌써 언쟁이 생기네요.

 

이런거에 대비해서 미리 얘기한 부분들이 있어 그나마 스무스하게 넘어가나 했는데

 - 가진돈 이게 전부다. 집은 어떻게 할꺼다, 대출이 얼마들어가고 언제쯤 갚을 예정이다. 등등

 

뭔놈의 여자의 로망이 이래 많습니까...

식장은 어서해야한다, 다이아가 어쩌구.. 가방이 어쩌구...

 

게다가 양쪽집안도 서로 잘안맞는지 얘기가 자꾸 돌구 했던 말이 계속 바뀌고...

일단은 대립을 최소화 하려고 여자친구쪽 의사를 제 의견으로 바꿔서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요

부모님이 저에게 노발대발하면서 애가 경솔하네,  어른들 무시하네 이러네요 (부모님이 눈치채고 일부러 그러시는 걸수도..)

 

결혼하신 선배님들은 이런일들 다 겪으셨었나요?

요즘들어 몇시간 결혼식 세레모니 하려고 이 난리가 꼭 필요한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휴

 

 

엮인글 :

즈타

2011.10.19 10:30:20
*.107.195.139

다들 엄청 싸운다고 하네요 ㅠ.ㅡ

힘내세요 ㅠ.ㅠ

마이뺀라이

2011.10.19 10:34:04
*.45.230.130

제 생각에는 100에 1커플정도 안싸우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결혼이 개인대개인이 아니라 집안대집안 일이기때문입니다. 

그래서 결혼식 끝나고 신혼여행가면 다들 지쳐요.  

파라다이스

2011.10.19 10:34:08
*.209.102.184

남자는 대체적으로 결혼에 대해서 큰 환상이 없다고 하지만

여자분들은 로망이 많다고 하네요

한번 하는 결혼식 좋은곳에서 하자

허니문은 좋은곳으로 가자 등등 ^^;;

201보더

2011.10.19 10:34:24
*.175.114.158

이제 시작입니다.

저는 물론 미혼이지만 주변의 지인들 결혼준비하는거 보면 정말 겁날지경입니다.

어떤 커플은 ㄱ렇게 죽고 못살다가 결혼 열흘 앞두고 파혼하더라고요...

혼수부터 살집 예단 등등 싸우다 싸우다 지쳐서 파혼까지...

물론 좋게 좋게 준비해서 행복하게 결혼식올리고 즐겁게 신행다녀오고... 이런 커플도 있습니다만.

보통 최소한 한두번은 삐걱거리더군요...

울고불고 싸우고 술마시고 한탄하고... 저는 그런 친구랑 제수씨 위로하고 타이르다가 이제느 결혼에 겁부터...(울음)

아~ 그리고 여자분들은 친구분들끼리 뒷담화가 심하기 때문에 결혼식에 대한 로망 그리고 신혼집 자동차 다이아반지....

환상과 욕심이 좀 많더군요. 물론 아닌분도 있지만...

이해하시고 잘 다독거려서 행복한 결혼식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ㅇㅇ

2011.10.19 10:34:58
*.101.25.110

이글보면서 느낀점솔직하게

난 로망이있어도 남친힘들게하지말아야지 -_-

 

쎄션.

2011.10.19 10:42:04
*.68.238.163

삐걱거리지않고 잘 하고 싶은데..

막상 그게 쉽지 않을것같긴해요..

 

정말 무탈하게 넘어가는 방법 없을까요;

s(불사조)z

2011.10.19 10:42:19
*.160.98.95

배우자 되실분이 로망이 많으시다면,

 

집, 혼수, 신행 등등

 

결혼에 필요한 모든것들 리스트 쭉~~~~~~~악~~~~~~~~ 만들어서,

 

가격표 작성하고, 반땅 하자고 하세요. ^^

..

2011.10.19 10:46:01
*.98.204.74

몇시간 결혼식 세레모니 하려고 그 난리를 쳐야 억울해서라도 이혼안하고 잘 삽니다..


그냥 통과의례라 생각하시고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베르스퍼

2011.10.19 11:00:55
*.126.250.41

ㅋㅋㅋ

하기전에 스트레스지요..근데 하고나면 후회된답니다... 더좋은거할껄...식장더좋은거할껄...등등...

어른들입장에서는 성향이 반반 갈리시는것 같습니다...

어떤부모님은... 이것저것 하는게 뭐가 중요하냐... 결혼만 시켜주고 결혼식 비용으로 생활비 쥐어 주는게 더 좋지...라는...분

다른성향은... 주변사람들...고모님,이모님등등...주변에서 꿀리지않기위해 하시는 성향이 있으시죠...

어쩔수가없어요...결혼은 당사자가 하지만... 인간은 사회성 동물이잖아요... 남들 의식하면서 결혼할수밖에...

결혼비용드는거 아끼지마세요.. 쓸수있는한도내에서 최고로 준비하시고...결혼후에 아끼세요!!

그래야 신부님이 수긍하신답니다...결혼후에 일정기간동안 극빈자수준으로 아끼며 생활해도 다~ 이해하십니다~ㅎㅎㅎ

 

ps. 예식장 중요합니다 / 가방중요합니다 / 화장품셋 중요합니다 / 드레스 중요합니다 / 코트 쪼끔중요합니다

촬영스튜디오 그닥 / 미용실 그닥 / 신혼여행지 그닥 / 웨딩카 쪼끔ㅋㅋ

신부님입장에서는 친구들 에게의 자랑거리, 장인어른장모님께는 친지들의 자랑거리의 척도, 즉, 결혼 잘~시켰다 할수있는기준이 되니까요

지금당장만힘들고...돈이야 아껴서 모으면되니까요... 평생가는거니까...신경써 주세요~!ㅎㅎㅎ

결혼준비 싸우지말고 잘하세요~!

참참~! 그리고 부모님께 신부측 이야기 전달할때...신랑님 머리속 거쳐서 전달하면 절대 안되시고...

신부님이 말하신거 귀에서 입으로...다이렉트로 부모님께 전달하세요...아다르고 어다른거...저도 느꼈답니다...ㅠ_ㅠ

꿈을꾸는

2011.10.19 11:05:13
*.222.213.68

예전 다른 동호회에.. 어떤 커플도 정말 잉꼬같이 싸우지도 않고 사이좋았는데 결혼준비하면서 꽤 싸웠다고 하더라구요.

본인들은 싸우고 싶지 않았는데 어른들 의견까지 맞춰야 하다 보니 싸우는 일도 있었다고.ㅠ

허니문카 안에서 "아 드디어 끝났다 아휴~" 이러는데 참.. 힘들어보이시더군요.;;

아무쪼록 별 탈 없이 잘 마치시고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길 바래요.^^;

손난로

2011.10.19 11:11:17
*.149.0.21

ㅠ,ㅠ

 

저도 준비중....님마음 백만배 이해함.....ㅠ.ㅠ

 

여자의 로망은 돈과 비례....ㅠ.ㅠ

 

가진돈 없음....ㅠ.ㅠ

 

다 대출~~빚....그래도 해주세요.....ㅠ.ㅠ

 

나중에 두고두고~~~땅속 들어가서도 얘기 나옴니다.....ㅠ.ㅠ

 

힘들때~~~걍~~~소주 한잔 하시고~~~일 바쁜척 하세요~~~~~~~~ㅠ.ㅠ

 

그리고 난 니가 좋은걸로 했으면해~~하면서 선택하게 하세요~~~그러다 이거 어떄 하면 잠시 생각하는척 하시다가

 

그거 좋은데....그게 잘 어울려....역시 우리마누라~~~이러시면 좋아합니다....동조해 주세요~~~

 

이글 보니깐 아침부터  술떙기네.....ㅠ.ㅠ

아코야

2011.10.19 11:30:40
*.138.155.143

근데 보면 사실 돈때문에 많이 싸우는것같아요 있는집이야 뭐 크게 사실 집안끼리만 별문제없으면 큰문제없이하던데

사실 돈이 문제더라구요 그래서 결혼은 눈높이가 맞는사람들끼리해야 큰 트러블없죠

여튼 큰 고생길이네요...

남들할거 다하고 갖고싶은거 다 해주고 너가 원하는거 다~할정도의 능력이있다면 내가 왜 너랑하겠냐 라는 말까지

하던데 어떤 커플은-.-  결혼이라는게.사실 본인 주제에맞게하는데 워낙 로망이 크다보니

차라리  정확하게 1/n로 할꺼아니면 몰라도 여튼 울나라여자분들은 참 결혼에 대한 로망이커요 ..자기돈은쓰지도않으면서

역시 남자는 봉이야

꽁꽁꽁

2011.10.19 11:32:12
*.139.129.129

마누라가 싫은게 아니라 결혼전 그 과정과 절차때문에 두번은 절대 못하겠더군요...

어우.. 생각만해도...

근데 막상 돌이켜생각해보면 참 별거 아니더군요.. 다 부질없는...

성장통이다 생각하시고 잘 이겨내시길~ ^^

X-ray

2011.10.19 12:19:07
*.150.119.226

결혼하기전에 집안에서 대장이 되어야합니다 -_-

 

모두를 이끌어 나갈수 있는 리더쉽이 있어야해요!!

그래야 스트레스 안받아요....

 

결혼식 큰 스트레스 안받고 한 형님들 보면...

 

똥고집에 한성격하시는분들이 좀 있더라구요 ㅋㅋㅋㅋ;;;

 

근데 좀 우유부단하고 집안에서 발언권 좀 없어보일거 같은분들은...

 

뭐... 질질 끌려다니고 결국 다크서클 퀭하게 식장에 입장하시거나...

 

돈문제 집안문제 해결 못하고 결국 파혼하는경우도 봤네요...

 

결국 결혼식이라는거 신랑이 주도권잡고 훅 이끌어 나가면 서로 피곤할일 없더라구요

8번

2011.10.19 13:04:22
*.234.84.58

엑스레이님 댓글 읽어 보니 ...가만 보니 제 얘기네요 ㅋㅋㅋ 공감 100%  ㅜㅜ

양가 어르신 단돈 만원 이상 쓰려 해도 저에게 승인이 떨어져야 했었다는...

결혼 행사의 모든 준비 진행은 부부가 준비 하고 결정 했고 뭐 날짜만 장모님이 찍은 날로

해주시어 그것만 말 들었네요.

나머지 혼수 준비 여행 물품 등등은 저 혼자 90% 정도 결정 했었다는...나머지 10%는 울 엄니 장모님과 와이프가 껴있겠네요

그리고 그리 진행 하면서 뭐라 하시거나 핀잔 등등 그런거 일체 없었음.

개인적으로 결혼은 양가가 하라는 말씀들이 종종 있으신데 음...예전 같으면 뭐 저도 인정 했겠지만

글쎄요 저는 결혼은 양가 보다는 두 부부가 하는거라 표현 해주고 싶네요.

 

Mr.Fat

2011.10.19 13:14:29
*.95.41.180

다들 겪는 일들이군요..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감사감사합니당

결혼이라는 통과의례를 건너서기까지 남자는 정말 봉인가보네요. . ㅋㅋㅋ

(설마 이 세레모니를 건너서도 계속 봉이되는건 아니겠죠?)

 

8번

2011.10.19 13:17:22
*.234.84.58

결혼 해서 우리 집안에서 만큼은  '내가 쮀일 잘나가" 해야죠 ㅋㅋㅋ 당신은 家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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