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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도 나이도 있고 하니 제 주변도 당연히 나이가 많은 사람들도 많고

 

회사에서 과장도 있고 차장도 있고 실장도 있고 이사도 있고 뭐 가끔 대표도 있고 뭐그런데

 

이사람들이 보면 집에 잘 안가려는 사람들이 있어요.

 

뭔가 껀수를 만들어 집에 안가고 밖에서 시간을 보내려는. 단순히 술이 고파서라기 보다 그냥 일상이 집에 늦게 가는 것 같은데

 

asky나 독거노인이라면 차가운 방에 혼자 들어가기 싫어요 그럼 이해하는데

 

토끼같은 마누라 여우같은 아그들(사실 아그들이 좀 여우도 많아서)이 있는 집엘 안가는 유부남들의 심리는....

 

이해될듯 말듯...

 

맨날 부인에게 놀아달라는 남편도 피곤하겠지만 맨날 부인이랑 안 놀아주는 남편도 피곤...

 

근데 보변 둘 중 하나로 향하는 경우가 그 중간보단 많은 것 같아요.

 

좀 더 나이들면 이제 자식도 부인도 안놀아주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더 잘해주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그냥 살포시 해봅니다.

 

 

엮인글 :

베르스퍼

2011.10.21 15:54:16
*.126.250.41

혼자만의 시간이 없죠...흑...

부자가될꺼야

2011.10.21 15:57:27
*.54.14.117

이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인데

맨날 돈벌어오느라 집에 늦게 들어오고

어느세 자식과 아내가 낯썰게 느껴지고

불편한거죠

이제 눈치안보고 퇴근해도 되는 위치에 올라오니

집에 있는것보다 회사가 더 편해진 불쌍한 사람들이죠

가족과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를 잊은거죠

라고 미화해봤습니다ㅋ

베어스로컬

2011.10.21 16:05:28
*.213.1.230

공감하려고 로그인을 했단 말인가;;

CABCA

2011.10.21 16:05:38
*.43.209.6

보통 애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고 좀 지나면..

바로 집에서 따 당하기 시작하더군요...

주말엔 눈치도 보고..

그래서 대부분 회사에 남아서 놀다 가는 거랑, 주말에도 회사에 나와서 노는 걸 더 선호하더라구요..

웃긴 건...집에서도 남편/아버지가 집에 없는 걸 더 편해한다는 거...

쩝..

조금씩 그 상황이 이해가 가려고 하는 제 자신이 참..쩝...

샤방샤방 ㅋㅋ

2011.10.21 16:22:41
*.70.97.124

좀..슬픈 현실이죠...둘 다 이해가 가긴 하죠. 대한민국 중년 남자들..안쓰러울때가 많습니다.

꿈을꾸는

2011.10.21 17:01:35
*.90.227.205

사랑해서 같이 있고 싶어서 결혼했을텐데 이렇게 되는거 보면.. 씁쓸해요.
그래서 결혼하고 싶어지지 않는지도.
저희 회사에도 그런 분들 있거든요, 어떻게든 약속 만들어서 핑계대서 늦게 들어가시려는 분들.
누가 이렇게 되도록 만든 걸까요.ㅠㅠ

2011.10.21 18:19:21
*.129.76.163

가끔 남자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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