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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초보분들이 오셔서 왁싱을 하고 가시고
오늘은 제 보드들 엣지튠을 계속 해봤습니다.
엣지튠을 하면서 한국어 사이트, 영어 사이트를 들어가면서 공부를 했는데
일요일 황금같은 시간을 거실바닥에서 보냈지만 저 나름대로는 여러 정보를 갖게 되어서 뿌듯하네요.
엣지각도에 대한 글들중에
초보보더 들에게 데크의 베이스 엣지 각도를 -2도 혹은 -3도 깍여져 있는
데크를 타면 슬라이딩이 좋아지고 완사면에서 엣지가 먼저 들어가 데크가 돌아가버리는 역에지를 방지할 수 있다는
글이 있군요.
4-5년전에 작성된 글이었는데 모 데크 브랜드가 초보자전용 데크를 만들었을때 공장에서 사이드 각도 87도 / 베이스 각도 3도를
깍아서 츨고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실상은 90도가 되는건데 동일 데크일때 엣지값을 디폴트값인 사이드 90도. 베이스 0와
튠업을 한 87도 3도는 같은 90도라도 큰차이가 나는 90도라고 합니다.
튠업에 드는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초보자분들이 자신이 타고 싶어하는 데크의 출고시 사이드 엣지각과 베이스 엑지각을
홈피에 접속해서 알아보고 베이스 엣지각이 2도이상 깍여 있다면 그걸 선택하는것도 방법입니다.
그럼 왜 베이스 엣지를 깍아야 하는가는 제 상식으로 생각하면 수긍이 갑니다.
중급정도 타는 분들은 자신이 보드 베이스로 내려갈때 어느 한쪽에 엣지를 약하게 걸고 직활강하는 걸 알겁니다.
무엣지로 활강할때 반대편쪽에 에지가 조금 이라도 걸리면 역에지로 다칠수가 있죠. 그걸 방지하는게 한쪽에 약하게 엣지를
걸고 직활강하는거죠.
초보보더들은 해야만 하지만 힘들어하는 슬라이딩(펜듈럼부터 카빙턴 직전까지)이 좋아지고 에지가 3도씩 안쪽으로 깍인만큼
의도하지 않은 눈에 닿아서 생기는 엣징의 확율이 줄어드니 역에지의 위험도 그만큼 줄어들겠죠.
엣지튠을 독학하기 위해 여러 정보를 입수하다 초보때 보호대도 없이 온몸이 멍으로 점철된 기억이 있기에
이 글을 써서 올려봅니다.
제가 레이스 왁스 라는 미국가게에 87도 사이드 각도기와 2도 각도기를 주문해 놓았으니
시즌이 되고 12월말즈음에 사이드 각도 87도/ 베이스 엣지 1도일때(합이 88도)와 2도일때(합이 89도)
엣지전환 반응이 (즉 카빙이 되는 엣징이) 차이점이 있는지 없는지 테스트 해볼려고 합니다.
이 못난몸이 차이를 못느끼면 글 안쓰고 차이를 느끼면 1도 라는 각도가 어느정도 차이를 주는지
짧게나마 글로 올려보겠습니다. 글로만 배운 정보로는 베이스 엣지가 1도일때와 2도일때 2도가 엣징 반응이 느리다고 하는데
수치상 1도차니깐 느리긴 하겠지만 그 1도를 인간이 느낄 수 있을까?. 느끼면 어느정도인가. 뭐 이런거죠.
절대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분은 합당한 정보를 올려주시면 됩니다.
저에겐 판단을 더 정확하게 할 수있는 유용한 정보니깐요. :)
독학만세!! ㅋ
- 독학보더스 매니저 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