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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람 좋고 성실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안주고 착하게만 살고 있는 제 주변 친구들이나 형님들 보면

 

정말 사는게 힘들구나 느낄때가 많은 요즘입니다.

 

그러다가 오늘 또 제목이랑 같은 생각이 드네요.

 

뒤에서 사람들 이간질하고, 자기를 좋게 포장하면서 불쌍한척 잘난척 다하면서

 

뒤로는 양아치짓만 하던 놈은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오늘 참 씁쓸하더군요.

 

정말 저런 사람이 잘되야 하는데 하는 친구들은

취업도 제대로 안되고 해서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고

 

저런놈은 진짜 절대 성공해서도 안되고, 뭘해도 안되라고 생각하는 친구는

승승장구 하고 있고...

 

그냥 뭔가 되게 화도 나고 답답하기도 하고

 

지금 내가 하는 공부도 누가 시켜서 한거도 아니고, 누구한테 잘보이려거나 부자가 되기위해서도 아닌

내가 좋아하고, 한국 사람이라면 누군가는 꼭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라는 이유지만

 

제가 전공하는 분야의 사람들의 90%가 힘들게 사는걸 보면 내가 왜 이길을 선택했나 싶기도 하고...

복잡하네요...

 

빨리 시즌이 와서 보드를 타면 좀 기분이 나아지겠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엮인글 :

간코다리

2011.10.23 23:21:20
*.44.69.113

사필귀정..

유령보드

2011.10.23 23:29:15
*.160.139.110

근데 제 좁은 인간관계에서는...
항상 얍삽하고 뒤통수 치는거 좋아하고 이런사람들만 꾸준히 잘살더라구요

얏호

2011.10.23 23:26:02
*.54.100.162

힘내세요!!! 마지막으로 웃게 될 사람은 유령님이 될테니까요^_^

유령보드

2011.10.23 23:29:50
*.160.139.110

ㅎㅎ 저도 언젠가는 웃을날이 오겠죠?ㅋ

꿈바

2011.10.23 23:30:22
*.230.2.72

주변에 분명 그런사람들 있으나..
또 다른쪽 둘러보면 성실한분들이 잘된 경우도 많을꺼에요.
유령님!! 적어도 여기선 님 편 우수수 합니다~ ^^*

유령보드

2011.10.23 23:32:35
*.160.139.110

그냥 묵묵하게 자기 일에 충실하고 성실하고 착한 사람들이
인정받고 대접받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마멜루크

2011.10.24 01:19:59
*.186.162.3

그렇게 살아서 대접받고 사는 사람도 많답니다 ^^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마셔요 ^^

이미늦은거같아

2011.10.23 23:40:55
*.169.37.236

꼭..얍삽하고 그래야 성공하는건 아니것지만
세상이 정의롭고 공평하지 않은건 그냥 인정해버리면..
그냥 그런가보다...싶기도 하구요...
나홀로 독야청청한다고 누가 알아주나요..헝..

뿌린대로 걷는거 아니겠습니까~
막살던 놈은 막살다 가겠지요

남들보다 조금 늦더라도
옆을보지 말고 앞을보고 가시다보면 뭐든 나오겠죠~
너무 억울해 마셔요~

유령보드

2011.10.23 23:53:20
*.160.139.110

저는 제가 아직 때가 아니라고 생각은 하면서 위로하고 있지만..
주변에 성실하고 착한 사람들이 더 힘들게 사니까 좀 울컥해졌던거 같아요

스릴러

2011.10.23 23:43:14
*.41.208.40

아웅... 싫어요 그런사람....

그런사람이랑 같은 술자리하면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요...

싫어요 ㅠㅠ

유령보드

2011.10.23 23:53:37
*.160.139.110

저도 그런 술자리는 공짜 술자리라도 좀 ㅎㅎㅎ

바라바라바라바라

2011.10.23 23:44:10
*.142.253.197

저도 길게 산것도아니지만 ...

제가 경험해보기엔..

보드님께서

남의 신경안쓰고 본인의 의지대로 좋게 착실하게 착하게만사신다면

그어떤사람도 님에게 머리숙이고 들어오는날이 옵니다 ~

제가 세상에서 존경하는 한 분이 그렇게 살아오셨더니

지금은 가진게 별로 없어도

잘사는분들도 형님형님 하면서 머리숙이고 들어오십니다 ~

그게 저희아버님이며 제가 세상에서 가장존경하는분이시지요 ~

유령보드님도 남들이 어떻게 살든 신경쓰지마시고 본인의 의지대로

지금처럼만 좋은분으로 계시면 세월지나 그누구보다도 높은위치에서

싱글벙글 웃고계실겁니다 ~ 화이팅입니다 ~

유령보드

2011.10.23 23:54:25
*.160.139.110

저도 저희 아버님처럼 그냥 항상 남에게 피해안주고
주변 사람들 하나하나 다 챙기면서 그렇게 살아가고는 싶지만
힘드네요 ㅎ

Dark.H

2011.10.23 23:46:36
*.161.143.22

음, 성공의 기준을 부로만 측정한다면야, 얍삽하고 비도덕적이고 뭐 그런 사람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많겠죠?

성공의 기준을 다른데 둔다면 뭐, 그리 성공한 삶은 아닐 듯 합니다.

부를 성공의 척도로 잡는것 자체가 참...슬픈 현실이죠.

유령보드

2011.10.23 23:54:59
*.160.139.110

부를 성공의 척도로 잡는건 잘못된거 같지만..
그래도 전혀 무시하지는 못하는 부분이것 같아서요

스팬서

2011.10.24 00:21:12
*.142.192.8

세상이 얍삽하다면 그것에 맞춘 사람들이 뭉쳐서 '세상은 원래 이런거야. 우리가 영리한거야' 라며 서로를 저급함에서 건지어내며 위로하며 주류로 잘사는게 현실이 되는거죠.
그 현실에 맞추어 살지 않으면 불협화음이 생기고 따돌림이나 뒤통수를 당하는것도 사실이고요.
그러나 그런 광경때마다 생겨나는 개인적증오는 자신만 힘들게 되므로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잊습니다.
대신 다음엔 절대 상대 안합니다.
세상이 좀더 정의로와지면 살기위한 비열함도 많이 사라질 겁니다.
단지 좀 더 잘살려고 이렇게 하는게 영리한거라며 자기변명을 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도덕과 정의가 상대성으로 바뀌어버린 시대에 자신의 양심을 지키고 산다면
지순하게 잘 살다 저승으로 가는 인생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Zuni카페

2011.10.24 00:45:49
*.208.207.231

묵묵히 댓글 읽고 갑니다ㅠ^ㅠ

맛스타3

2011.10.24 00:47:16
*.219.165.190

카다피 보세요...사람 앞일은 알수 없는겁니다.
지금 잘나가고 잘산다 해도 다 부질없는것이 될수도 있습죠.

행복의 기준을 내 안에서 찾으세요.
남들과 비교해서 으시댈것도 없고
남들과 비교해서 불행해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 세상 어느 직종이든 부익부 빈익빈이 존재하거든요.

또한 세상은 공평해지려고 노력은 해야겠지만
절대로 공평할수도 없고 공평하지도 않습니다.
태어날때부터 장애를 안고 태어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높은곳을 올려다보고 살아가야 발전이 있는것이지만
가끔씩 아래를 내려다보고 사는것도 필요합니다.
물론 위를 보든 아래를 보든이것도 비교아닌 비교가 되겠지만
내가 가진걸 소중히 여기고 행복하게 살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ㅎㅇ~

☆유유☆

2011.10.24 03:10:54
*.144.143.44

세상을 아무리 멋지게살려고 노력해도 많은사람들이

그렇지 않기 때문에 더힘들어지는것 같습니다

지위가 낮든 높든 그들의 세상속에선 또다른 나쁜사람이 존재하기 마련이지요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가는게 조금은 더 속상할일이 적어질수도 있겠네요 ;;;

ScooteR

2011.10.24 09:12:40
*.195.235.197

직장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거지만, 항상 묵묵히 자기일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는, 상사에게 아부(?)하는 사람이 더 직장생활을 오래 하는거 같아요, 더러운 세상 눈에 보이는 행동을 해야만 하는 ㅠ

꿈을꾸는

2011.10.24 10:25:37
*.222.213.68

저도 가끔 생각하는 일인데.ㅠ 예전엔 그런 사람들 하나도 안부럽다고 코웃음 쳤는데
나이들어 갈수록 뭔가 박탈감? 억울함?? 같은것도 느껴지고 그렇긴 해요.-_-
그래도 뭐, 저는 인과응보(?ㅋ)를 믿으니깐요.-_-ㅋ

베르스퍼

2011.10.24 11:19:46
*.126.250.41

착하게살면... 성공못하는것 같은듯...ㅋㅋㅋ 인간적으론 좋아도...
일시킬때는 욕심있어보이는 사람이 더 믿음직 스러운건 왜일까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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