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호회 아는 형님이 스킨스쿠버 를 취미로 하시는데요.
해운대나 딥임팩트에서 지구가 충동하고 거대 쓰나미가 몰려오잖아요.
스킨스쿠버 하고있음 살수있지 않을까요?
스쿠버를 하고있어도 문제는 밀려오는 물 속도가 장난아니라 물에 받히는 임팩트에서 일단 정신을 잃게 되죠.. 그리고 그렇게 물에 받히면서 땅이라던가 주위의 건물, 전봇대, 차 등등에 박히면서 큰 부상을 입겠죠.. 그래서 적어도 첫 쓰나미 임팩트가 있는곳의 사람들은 숨을 못쉬어서 죽는게 아니라 부딪히는 충격때문에 목숨을 잃는것이겠죠
건물옥상에 올라간다 해도 건물이 튼튼하면 괜찮겠지만 물의 힘에 부딫혀 건물이 무너질수도 있겠죠
그래서 미리 경고를 받고 높은 언덕이나 산에 올라가지 않는 이상 확실히 안전하게 피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거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볼께요...
저도 다이빙 합니다...잘하는편은 아니지만...
동해에서 3년동안 4계절을 즐기니 경력은 짧지만 나름 산전수전 다 격었다 판단됩니다만...
저같으면 쓰나미 몰려오면 물속보다는 물밖에서 살아보려 발버둥 칠꺼 같습니다...
카더라에....
지난 일본쪽말고요..
그전에 인도네시아등지 동남아 쓰나미때 물속에서 다이버가 갑자기 수심이 순식간에 몇십미터
아래.....아!....그러니깐 풀어서 말해보면........
예)수심 15미터 언저리서 놀고있는데... 갑자기 수심이 30~40미터로 급강하하고 그래서 수심계가
고장났나...하고 ...나중에 물위로 올라오니 해변가에 동네가 없었졌다는 카더라가 있었습니다...
여기서....오류일지 해본분 없고 다이빙서 배우는 기초중에 하나 이퀄라이징을 빼고 말한건데...
단순한 상상력을 동원해 생각해보면 수심이 갑자기 깊어짐....
그 수심이 단 몇초간이든 유지됨...
그럼 귀에 물압력이 들어옴....
순식간의 압력이기에...엄청빠른 대응을 못하면 고막파열...
다시 수심이 낮아짐.....
코 언저리에서 바람 빠지는 느낌이남...코부분에 귀랑 연결된 바람구멍이 큰게 아니어서
코피작렬......
다시 쓰나미 또 몰려옴....
똑같은 상황이 반복됨.......
이론이고뭐고... 단순하게 써봐도 죽을꺼 같은데요...
와!!!!!
뭐 일단은 멀리 도망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고층건물 꼭대기로 올라가 있는게 구조될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 아닐까요?
실제 얼마전 일본 쓰나미때도 건물 위에 올라간 사람들은 다 살았잖아요?
집에 틀어박혀있던 덕후형님 한 분도 생존했다고는 하지만 이건 천운일거고... -ㅂ-;;;
탄탄한 지지대로 둘러쌓인 곳에 장비 착용하고 있으면 살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