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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84 / 몸무게 81
발사이즈 운동화는 290인데 보드화는 280 신으니 서있을 때 발가락이 딱 닿네요. 뒷꿈치 쳐서 딱 대고 무릎 조금 구부리면 1미리정도
남는것 같은데, 양말을 두꺼운걸 신으면 닿을것 같아요..거의 평발에 발등도 높고 볼도 넓은 두꺼운 발입니다.
오늘 매장가서 첫 장비를 구매했습니다.
이월장비로 해서,
- 부츠는 32의 Focus Boa (앞쪽 옆쪽 두개의 보아로 고정시키는 모델이더군요)
- 바인딩은 버튼 Mission
- 데크는 버튼 Custom X 158
3년차이고, 지난 해 씨즌에 열심히 타서 카빙의 느낌이 오기 시작하고 한참 재미있게 탈 만 하니까 끝난 정도의 실력입니다.
당연히 라이딩 위주고, 트릭은 아직 흉내도 못냅니다..
좀 고민되는 부분은,
1. 부츠가, 물론 라이딩을 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만, 발가락이 부츠 코에 살짝 닿는데 32 부츠는 신다보면 발에 맞춰진다고 해서,
별 거부감 없이 일단 결재는 했습니다. 조여지기는 확실히 조여지는데 살로몬 F4.0을 신어본 뒤라서 그런지 정말 편하다라는
느낌은 안들더라구요. 딴건 몰라도 부츠는 가장 좋은걸로 사라그러던데, 이정도 급이면 괜찮은 부츠인지..그리고 발가락이
앞에 살짝 닿고, 완전 편한 느낌은 아닌데 상관 없을까요?
2. 바인딩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버튼의 중급 정도 된다 하니, 괜찮을 것 같은데, 데크 길이가 좀 걸립니다.
최소 160에서 162, 길게는 164정도의 데크로만 탔었는데, 158은 좀 짧지 않을까 하는게 고민됩니다.
지난 씨즌에 158짜리 렌탈샾에서 빌려서 타 봤는데, 카빙하는데 느낌도 이상하고 계속 자빠져서, 타다말고 중간에 162로
바꿔달래서 탄 적도 있습니다.
버튼 커스텀 x 는 다른것들 보다 하드하고 요즘 보드를 짧게 타는게 트렌드니, 158 사이즈가 딱이라고 매장 직원이 하도 꼬셔서...
사긴 했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
한두푼 하는 장비가 아니어서 딱 맘에 들어야 되는데,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조언좀 구해보고자 합니다.
어서 눈이 왔으면 좋겠네요. ㅎㅎ
음...
첫장비 사셨는데 초치기는 싫지만 개인적으로 말씀드리면
보아는 이래저래 말많아 여성분들에게 부츠묶기 편하라고 권하는정도고
바인딩은 버튼 바인딩중에 하급인데 뭐 그런대로 쓸만합니다.
덱은 58이면 키,몸무게에 비해서 짧게 타는건데 그렇다고 그렇게 짧은건 아니구요
종합하자면 그냥 타셔도 무리없지만 아쉬움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