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주말에 우려했던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원래 미팅, 소개팅 첫만남은 그냥 가볍게 차한잔마시고 다음을 기약하는게 맞는거늘~~
3대3 미팅을 나갔습니다. 제 나이가 30대를 훌쩍 넘어서 절대 미팅나가야되는 나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선자쪽에서 3대3으로 만나자네요. 저희 남자 3명도 직딩이었지만 여자쪽 3분도 같은 직딩이었습니다.
우선 첫 만남에 술집을 갔습니다. 찬찬히 스캐닝을 하니까 한분 괜찮으신 분이 있더군요.
간단히 자기소개하고 1차 일본식 선술집 정종 반주삼아 안주먹고 간단히 파한 후에 2차도 실내포장마차같은 술집을 갔습니다.
술마시면서 뭔 게임을 그리하던지~~ 게임왕 여자 김수로인 줄 알았습니다.
나이먹은거 티내기 싫어서 열심히 따라 했습죠. 그리고 나서 3차 노래방에가서 노래하고 술마시고
노래방에가서도 배틀입니다. 점수 낮게 나온 사람이 벌칙 및 패널티....
대번 감이오더군요. 미팅이요? 그냥 우리들은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냥 하룻 주말저녁 노는거에요.
참고로 1, 2 ,3 차 남자들이 다 쐈습니다. 제가 연장자라서 2, 3차 쐈죠.
저 그리 꽉 막힌 놈 아닙니다. 여자분들 학생이라면 이해합니다.
여자분들 다들 직장생활 4년 이상하신 분들인데 그리 생각없으신 줄 몰랐네요. 그중 괜찮다는 분하고
우리 일행하고 잘 됐으면 그나마 이런 생각도 안 들겠습니다만 그 이후로 애프터 안되네요. ㅠ
그리고 남자들 보고 여자 이쁜 것만 찾는다고 말씀하시는데 제 경험상 여자분도 오히려 남자외모 많이 따집니다.
외모만 따지는게 아니라 키도 따지겠죠.
이런 말 하면 우리쪽 남자들이 정말 키도 작고 못생겼다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절대 아니었습니다.
이상 주말 ㅂ ㅅ 된 후기였습니다.
결론은 미팅, 소개팅 첫만남시 절대 초면부터 술마시지 마세요. 간단히 차 한잔하시고 연락처따고 애프터 기약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