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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 아직도 활발히 활동하는 모 유명 프로보더가 운영하는 클럽에서 시즌방에 선투자 한적 있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못들어가게 되어서 투자금 반환을 요청하니
개장 한참 전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공지해서 양도도 반환도 안된다며
25만원에서 10만원만 돌려주더군요.
그리고 똑같은 가격으로 다른 투자자를 받아서 잘 운영하더라구요.
동호회 든지 얼마 안되었을 때였는데, 그 일로 데면데면해져 곧 탈퇴하고 말았습니다.
그뒤로 그 프로보더 이름 들을때마다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늦었지만 처벌할 근거가 있을까요?
음.. 글쎄요. 제 글이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는 글일 수도 있지만 사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여기서 얘기하는 프로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우선 저도 시즌방 다년간 운영했음을 미리 밝힙니다.
시즌방 입주조건에 분명 계약금 처럼 돈을 걸어두죠. 이는 보통 시즌방 운영자가 미리공지를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양도 및 환불등 조건에 대한것도 말이죠.
동호회가 아니고 친한사람끼리 모아 운영하는 곳은 빠지는 사람을 대치할 사람이 구해지면 인정상 전액을 돌려주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동호회같은 곳은 그럴 수 없죠. 규칙은 규칙입니다. 그 규칙이 없다면 시즌방관리하기 힘듭니다. 사실 입주자야 사정이 있어서 그냥 환불받고 나가면 그만이지만, 나가면 나간사람만큼 운영자는 사람을 모아야하고 모집이 안되면 펑크나죠. 펑크나면 결국 입주하기로 한 사람들이 모아서 차액만큼 더 걷죠. 더 걷는다고 했을 때에 불만이 생기는 사람은 그럴수 없다고 빠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러면 그 방은 깨집니다. 그 한사람 때문에 방들어가기로 했던 사람 전체가 피해를 볼 수도 있어요. 물론 이런 내용을 사전공지 없이 환불을 해주지 않았다면 그 프로분의 잘 못으로 돌릴 수도 있겠죠.
프로보더의 입으로 사전에 공지했다 뿐이지 사전에 공지했는지 아닌지도 확실하지 않은데
프로보더가 "사전에 공지했다며"라는 글 만으로 글쓴사람이 잘못했다는 뉘앙스 풍기는 사람이 몇 있네...
사전에 공지했다면 : 어림 반푼 없는 소리
사전에 미공지했는데 개장 전 말로만 했다 : 사실 확인 필요하고, 사전 미공지 확인 시 소송 가능, 아니면 어림 반푼 없는 소리
시즌방 들어갈 정도면 나이가 대딩 이상은 되실텐데
6년 전 그 당시엔 돈 거래 너무 쉽게 생각하신거 아니신지?
인생 공부했다치고 그냥 넘어가셔도 되는 돈이라 생각됩니다.
누군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