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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두통(머리가 답답한 느낌?)이 심해서 한의원에 가서 침 맞고, 부황을 떳는데요.
그러고 나면 가슴 위부터 머리까지 열이 막 올라오는데요.
한의원 더 가면 안되겠죠?? 몸이 안좋아서 열이 나는건지.. 일주일에 1~2번씩 4주 정도 갔는데 ㅜㅡ
그리고 작년 초에는 뇌 CT 찍어서 별 이상 없다고 했었는데..
요새 머리를 보면 찌릿찌릿 거리거나 마취주사 맞은 느낌 같은게 주로 나는데요.
이런거 MRI 찍어 봐야 하는 건가요?
머리라 어렵네요 ㅜㅡ
저도 가슴 위부터 머리까지 열이 자주 오릅니다
앉아서하는 일이다보니. 밥먹는시간 빼고 하루종일 좁은 공간에 앉아있거든요
저녁시간 전까진 괜찮은데 그 이후로는 상체가 불덩이처럼 뜨겁고 등이 땀으로 흠뻑 젖습니다.
움직이지않고 정적인 자세로 일을하다보니 뭔가 몸에서 나가야할게 방출되지못하고 걷도는 느낌이랄까요
정말 바쁜날이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그 증상이 더 심해지는데요
퇴근하려고 옷갈아입으면 언제그랬냐는듯이 멀쩡해집니다.
평상시에 스트레칭 충분히 하시구요 오래 앉아계신다면 주기적으로 왔다갔다(?)하셔서
몸안에 가득 담아둔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위에 져빗님이 설명해주셨는데...
글쓴분의 증상 (머리 답답, 두통, 찌릿거림, 감각둔마)....요런 호소하시는 분 중에는
경추와 경추주위 근육들의 문제가 가장 많은 편입니다.
(직접 진찰한 것이 아니니 기타 다른 원인일 경우들은 배제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른 원인들도 100가지는 넘게 있을 수 있을듯...;;;;)
경추나 경추주위 근육의 문제라면,
대개 어깨 결림 많이 호소하고....증상이 아주 심하면 눈까지도 아픕니다. (근막동통증후군의 연관통)
어깨 결림, 어깨 무거움, 어깨 뭉침.....등의 증상도 있다면 경추 위주의 치료를 권하는 편입니다.
(만일 경추의 문제라면 3회 치료후 증상의 심한정도가 반이상 줄어듭니다....(치료 제대로 잘하는 의사를 만났을때)
아울러 그런 환자라면
컴퓨터 줄이셔야하고,
스마트폰 사용 줄이셔야하고,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증상의 빠른 호전과 재발 방지에 결정적입니다.
한가지더, 술드시면 다음날 증상 심해질 수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상은 경추와 경추주위 근육의 문제일 경우에 한하며,
다른 원인으로 인한 것인지는 진찰 해봐야 정확합니다.
저는 신경쓰면 더 아프던데 ;;
그런차원이 아니라면 찍어봐야죠 MRI
별거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
그 증상 말하면 명현현상이라고 하실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