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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동생이 내년에 고3 올라가는 예비수험생인데.
처음에는 의예과 생각하더니.
점점 성적이 떨어지면서 생물공학인지 생명공학 그쪽으로 진학을 생각한다고 하는군요.
(물론 본인은 성적때문이 아니라고 하지만)
아끼는 동생이라 뭔가 조언을 해주고 싶긴 한데.
저는 대학입학이 아니라 졸업을 한지도 4년이 지났고.
게다가 인문계->경영 테크를 타면서 자연계열에 대해서 아는 게 정말 코딱지만큼도 없네요.
생명공학 이쪽 전망은 어떤가요?
저는 특징없는 인문사회계열(경영포함)보다는 이공계가 비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들리는 말로는 이공계가 별로 취업이 안된다는 얘기도 있고.
(물론 생명공학 이쪽은 이공계열은 아닌거 같지만)
자연계는 어느 학과가 인기가 좋은지 어떤 쪽이 비젼있는지(취업) 궁금하네요.
자연계 수험생부터 연구원정년퇴직하시는 분까지.
모든 분들이 저의 스승님이십니다.
지도편달 부탁드려요~
저는 졸업한지 8년이 지났고 있는 곳은 IT쪽이라서.. 딱 뭐라 말씀 드리기 힘든데..
제가 물리과를 나와 자연계열은 잘 아는 편입니다.
보통 자연계열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연구소 혹은 대학교수쪽을 보고 계속 공부하는 애들 - 좋아서 하는 애들이 많이 있습니다.
2. 전과 하려고 잠시 성적 맞춰 온 애들
3. 비슷한 실용 계열로 가려고 하는 애들..
제 주변을 보면
수학은 IT와 경제쪽으로 많이 가고요..
물리는 IT와 전자쪽 (반도체/LCD등)
화학/생명은 제약쪽으로 많이 갑니다.
전망은 자기 하기 나름이라 뭐라고 딱 말씀 드리기는 어려운데...뭐 저 개인적으로는 잘하는 거 하나 만들면 어디를 가든 성공할 수 있다 입니다...
저도 물리 나와서 IT 프로그래머로 지금까지 밥 벌어 먹고 살고 있으니까요 ^^
약대나 의대나 치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