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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피하지만 치질입니다.ㅡㅡ;;;
혹의 크기는 콩알만하구요.
병원가기전까지는 좀 아팠는데 병원가서 일단 약먹어보자구 해서 약먹으니
안아파지더라구요.
제주변에 치질경험자들은 안아프면 수술 안해도 된다고하고 오늘 병원가니 의사는 남아있으면 언젠가는 해야된다
라고 말하구요.
요즘 의사들도 한푼이라도 더벌려고 약 더팔고 수술 하라고 하고 한다니 의사말도 요즘은 못믿겠네요.
그래서 경험자분들 있으시면 여쭤봅니다.
질문!! 아프지는 않으나 혹이 계속 남아있습니다. 수술을 바로해야할까요? 그냥 냅둬도 좋을까요?
우선, 창피해하지 마세요. ^^
저는 3주전에 수술했는데요,
작년에 공부하느라 앉아있는 시간이 많고 스트레스 많이 받고 , 출혈이 심하고 외치핵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일단 아프지 않았으나,
다시 일하고 스트레스 받고 하면 출혈에 배변시 아픔이 동반될 것 같아서
시간이 날 때 수술하기로 맘 먹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간 병원 의사님은
현재 외치핵임에도 "지금 현재 배변시 불편하지 않으면 수술안해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럼에도 불구 저는 시간 있을때 치료하기 위해 해버렸구요.
수술보다 수술 후 한달여 정도 관리가 중요하다해서요.
암튼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
관리를 통해 나아질 수 있습니다.
당분간 혹이 들어갈때까지 음주 하시지 말고요, 돼지고기 드시지 말고, 고기 종류도 좀 피하세요
아침마다 요구르트 드시고요. 채소 위주의 식단을 하세요
아침 저녁으로 샤워시에 샤워기로 마사지 해주세요
세숫대야에 따뜻한물 받아두고 잠시 앉아 계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좀 더 적극 적인 방법은......손꾸락으로 항문 주위를 마사지 해주세요
특히 만져보시면 딴딴하게 뭉친 부위가 있습니다. 거기를 손꾸락으로 꾸욱 지긋이 누르면서
마사지 해주시면 뭉친게 풀리는게 느껴집니다. 12시 3시 6시 9시 방향으로 골고루 5~10분정도
해주시고, 배변시도 준비 움찔~~한번 해주시고 하시면 됩니다.
약 2주 정도면 혹도 들어가고 편안히 생활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 수술 경험자에요.;; 부끄...
처음엔 몇시간 나왔다가 들어가요.
그다음엔 시간을 좀 더 늘여서 나왔다가 들어가죠.
그게 하루가 되고 이틀이 되고 하다보면...
걍 수술이 답...
수술 과정은 수술부위가 뭔가 뻐근한거 빼고는 그리 아프지도 않아요.
민망한 자세로 침대에 엎드려서 내 팔에 마취약이 들어오는걸 보고 정신잃으면 끝나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