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는아니지만 의학쪽 관심이 있어서 제가아는지식으로만 알려드릴게요~ 일반인들에게 많이나타나는 디스크입니다~ 저두 퇴행성디스크.. 이미 2년도 넘게전에 의사가그러더군요; 심각한건가 했는데 자세교정이나 수영하면 좋아집니다~ 말그대로 퇴행성이라 척추가 퇴화된다고 보시면됩니다. 평소 운동열심히하고 허리좋아지는 운동많이 하심되요~~ 평소관리 못하면 나중에 꼬부랑이 되는거죠..

답변감사합니다.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한 신경증상일 확률이 있겠네요

하지만 이렇게 말만 듣고는 확진할 수 없고요

감각 증상의 분포가 신경 지배에 따라 내려가는 지 확인 하는 등 정확하게 검사해봐야 알 거 같습니다.( 정확한 검사는 뭐 무턱대고 엠알아이 이런게 아니고, 신체 검진을 말하는 겁뉘다)

일단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disc : 젤리같은 성분)이 삐져나오는 상태를 말하고, 아무 증상 없는 성인을 엠알아이 찍어봐도 꽤 많은 수에서 보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일반인들이 소위 "디스크"라고 부르는 질병은 추간판 탈출증에 의한 신경근 압박으로 척추뼈 레벨마다 나오는 신경이 건드려졌을 때 신경이 손상당해 나타나는 감각 및 운동(마비) 증상을 말합니다.

보통 운동증상보다는 감각 증상(저림, 통증, 둔함) 이 먼저 나타납니다.

그리고 치료는 운동증상(마비 : 발가락이나 발목 등의 힘이 반대쪽보다 쫌 떨어지는 거 같다)이 확연히 진행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 이는 방문한 진료과 나 병원에 따라 진료 지침이 조금 다른 것처럼 보입니다만, 운동 증상이 없는 경우에 무조건 수술을 권하는 병원은 저 개인적으로는 양아치 의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비수술적 치료는? 별거 없습니다. 결론은 척추주위근육의 근력강화운동입니다.(core exercise로 유투브 검색하시면 많이 나옵니다. 아니면 back muscle exercise)

왜 운동을 해야하는 지 설명 드립죠. 이미 튀어나온 디스크는 어쩔수 없습니다. 안들어갑니다. 하지만 위에 설명드렸듯이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근(신경뿌리)만 누르지 않는 다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대부분의 급성 디스크 탈출증의 경우에는 주변의 염증반응을 수반하기 때문에 주변 연부 조직이 약간 부어있게 되고, mass effect로 인해 신경근을 더 압박하게 됩니다. 따라서 급성기에는 강력한 항염증제를 사용하여 붓기를 빼주게 되면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쓴이분은 만성인 상태인데, 보통 만성적으로 디스크 탈출증이 있는 경우에는 우리 몸의 몸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척추뼈 사이의 불안정성이 있는 경우에 증상 유발이 잘 됩니다. 척추뼈의 불안정성이 있으면 움직일때 많이 흔들리게 되고, 그 사이에 있는 디스크 등 여러 연부조직들에 스트레스가 가해져 minor 한 염증반응이 발생할 소지가 높아집니다. 따라서 신경근 압박 증세가 나타날 기회가 증가하는 겁뉘다. 쉽게 말씀 드려서 블럭쌓기의 블럭들을 쌓아놓고 손으로 양쪽으로 압박해봅니다. 쎄게 누르면 튀어나가면서 무너지겠죠? 하지만 블럭을 쌓아놓고 고무줄로 둘러줍니다. 그럼 안한거보다 압박해봤을때 더 안튀어나가겠죠?

장황하게 썼지만 이러한 원리로 연예인 김종국이도 그렇게 열심히 근력운동을 했나봅니다;;

결론은 제가 보기에 증상이 심한 것 같지 않으니, 많이 불편하다면 증상 경감 목적으로 물리치료(핫팩, 전기치료)를 받으시고 평소에는 core exercise 하면서 증상이 안생기게 예방하세요/

도움이 되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