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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활동 하다보면..

조회 수 449 추천 수 0 2011.11.14 01:39:30


저는 올해로 한 5년정도 지역 동호회에서
열심히는 아니지만 나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데요..
꼭 그런 사람이 생기는거 같아요..
자기 사람 만들어서 세력을 넓혀가려는,
자기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사람.

머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친하게 지내는거야 자연스러울 수 있는데
꼭 운영진급 회원들을 포섭해서 자기들끼리만 놀러다니고 술마시고..
시즌방 운영이나 회원 관리, 비시즌 활동, 운영진 교체 여부까지
좋게 말하면 관심을 보이는 거겠지만 가타부타 감놔라 배놔라..

말은 좋아서 동호회내 친목 모임이라고 명분은 세워놓고는
막상 신입들이나 운영진이 아닌 다른 회원들이 껴보려고 기웃거리면
배척하면서 우리 분위기에 적응을 못해서 안나온다는둥..
여튼 그런 모습으로 동호회 안에서 대놓고 말은 못하는데(나이가 좀 있어서)
여기저기서 불만이 새어나오는듯 합니당..

이전에는 운영진의 동호회 운영에 불만을 가지고
아예 새 동호회 꾸려서 나가는 회원들도 몇차례 있었는데..
한두시즌 같이 보내면서 정든 사람들
지역사회라 얼마든지 여기저기서 얼굴 마주치고
베이스도 같아서 보드장에서 또 마주칠수 있는 얼굴들..
다시보면 반갑게 인사하면서도 겨울 추억을 같이 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깊이 남는데요..
이렇게 해서 또 서로 맘고생하면서 속상한 겨울을 보내게 될까봐
시즌 전부터 벌써 걱정이 됩니당..

저야 머 열혈 회원도 아니고 보드도 잘 타지도 못하는 그냥그런 회원이지만요..
5년전에 처음 동호회 들어왔을때
어색한 신입들 세심하게 챙겨주고 가르쳐주면서도
시간쪼개서 한번이라도 더 타고 잘 타려고 노력하는.
회원 누구라도 다치면 다 제쳐두고 먼길 한방에 병원으로 같이 뛰는.
그런 보드를 위한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한 그 모습들이 새삼 그리워지네요..

밤늦게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봤네용..

엮인글 :

희야

2011.11.14 01:53:01
*.155.163.42

여자들 마니 알고 지내는 남자들이 그런쪽으로 강한듯.
겉으론 착한척 이해심 마는척 하지만 알고보면 여러사람 견제하고
끼리끼리 놀면서 이뿐여자는 무조건 웵컴해서 지들끼리만 친하게 지내져.
역학하고 관상 공부해서 직업으로 계신 당숙할아버지 말씀으론
과거50년전 백년전에는 인맥 마는 사람이 사람됨의 기준이었지만
현대사회에선 되려 반대일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 직업쪽으론 대기업 면접관으로도
일하시는 당숙이라서 인간들을 워낙 마니 만나시거든요.

저승사자™

2011.11.14 02:46:25
*.32.42.176

과거50년전 백년전에는 인맥 마는 사람이 사람됨의 기준이었지만
현대사회에선 되려 반대일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 부분에서 위로 받고 갑니다 크흑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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