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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와이프 생일도 있고 크리스마스도 있고 31일 보신각 종도 치지요 ;;
근데 제가 1월 초에 정말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그 날들을 다 멋지게 보내기가 좀 그렇습니다 (세 날 모두 20일 이후입니다)
부활 콘서트를 너무나도 보고싶어했었는데..
제가 너무나 중요한 시험이 있다는 걸 알기에 좀 아쉽고 서운한 티를 내면서도
(아주 티나게 팍팍! '정말 불행하고 괴롭고 oo하고 oo하고 oo하고 oo할 것 같지만 ' 이라고 귀엽게 협박하면서요 ^^;;;)
2월에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어낼 것(제 근무지에서 잘 하면 항공권 숙박료를 지원받을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과
추후 부활 콘서트의 최고 좋은 자리를 예약해달라며
이해해주더군요
고맙기도 하고
또 얼마전에 심하게 다투기도 해서 더 잘 해주고 싶기도 해서
생일만은 멋지게 보내고 싶어서요
크리스마스 연말연시는 다른 사람에게도 중요한 날이라 사람도 많겠지만
생일은 정말 우리 와이프만의 특별한 날이니까
좀 덜 붐비는 가운데 축하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준비하려합니다 (게다가 평일이니까)
종로 탑클라우드를 가려하는데
그릴은 서빙을 해주는 호텔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인 것 같고
바 는 메뉴가 뷔페식인 것 같더군요
메뉴 자체만 보면 제 입장에서야 그릴의 세트메뉴는 그닥 값어치를 못할 것 같이 구성되어있긴 하던데 ^^;
그렇다고 뷔페를 먹자니 왠지 여성의 입장에서
특별한 날에는 직접 담아오는 것 보다는 서빙을 받음으로써 대접받는 느낌을 받는 것이 더 낫긴 한건가 생각도 들어서요
어떤 게 더 나을까요?
다녀오신 분들 경험상 어디가 더 나을 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분위기, 조명, 야경, 시끄럽지는 않은지 등 고려해주세요~
소실적에 오픈때부터 탑 클라우드를 내집처럼(?)드나 들었던 1人 입니다.
탑 클라우드 그때만 해도 모호텔 직영이라 가격은 좀 됐어도 나름 갠츈한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아니라는 얘기지요.
그런데 요즘은 제가 가끔 가봐도 질적으로나 서비스나 예전만 못한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뷔페도 갠츈하다고 생각하지만 특별한 날인만큼 떠다 드시는게 좀 그러신것 같은데요
그냥 쿨하게 돈 좀 쓰세요...
가신다는 가정하에 그릴쪽 말씀 드립니다.
일단 가시기전에 전망을 청와대쪽 산으로 하실건가 시내쪽으로 하실것인가를 결정하십시요.
저녁이라 산쪽보다는 아무래도^^
그다음 혹시 바 쪽이 가까운 그릴쪽으로 예약하기를 정하셨다면 창측 그 중에서도 명당은
기둥이 없는 창측입니다.예약하실때 참고 하시구요.
바쪽이랑 그릴이랑 단가가 있듯이 스톄끼로 쓰이는 원료육 자체가 틀립니다.
음식은 윗분께서 잘 아시네요...서비스가 조금 빨리되는 편인데 그런건 한두푼 하는 식당도 아닌데
왠만하믄 다 맞춰줍니다...미리 말씀하세요.
년중 식당가가 제일 바쁠대 가시는 것인만큼 기대만큼 안따라 줄수 있습니다.
이런덴 한가할때 가시는게 젤 좋은데..ㅎㅎ
그래도 번잡한 바쪽 보다는 시내뷰의 그릴쪽 추천드립니다.
아주 오래전 얘기지만 여기저기 벤치마킹 참 마니다녔습니다.
윗분께서 말씀하신 빠리스 그릴도 좋습니다...하X트의 메인 양식당인데요 오죽할라구요.
전 갠적으로 워커힐쪽도 갠춘하던데요...
단 분위기를 내실거면 이시기에 어딜가나 뷔페식당은 한번 생각해 보심이...
웬만한곳은 아무리 호텔에 고급식당이라 해도 돗대기 시장입니다.
스떼끼 맛으로 따지자면 갠적으로 단연 더 그릴입니다.
아직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하X트의 정문 앞에 있으며 밑에층이 라쿠치나 라는 이태리 식당이구요
윗층이 스톄끼 하우스 하는 더 그릴입니다.단점은 전망이 좋지 못합니다.ㅎㅎ
그 시기엔 업계 특성상 어딜가시나 만족하시기 어려울수 있습니다.
원래 서양식은 분위기라자나요..ㅋㅋ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더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쪽찌 주세요.
혹시 압미까? 탑에 몇명 안남은 똘마니들 조져서...ㅋㅋㅋ
PS 광고성의 글 아니라는 점 말씀드리구요...전 아직도 그 모 호텔밥먹구 있는 사람입니다.
그릴 / 높고, 넓고, 살짝소음 / 약간 어두침침 / 창가자리예약은필수인데.. 주말은 이미 자리없을듯 / 시끄럽지않아요 / 9시 이후로만 가지마세요 / 라이브도 잼잇어요
ps. 하얏트 파리스그릴도 추천해요~ 디너후 호텔투숙도 생각해보세요~
가격은 거기서 거기.. 파리스그릴이 살짝 조금더 비싸요...
요즘 모엣과 함께하는메뉴도 나왓는데 와인과 같이함 분위기가 더좋지요 ㅎㅎ
예약시에 기념일이라신경쓰고있다는거 어필하는거 꼭 잊지마시구요~ ㅎㅎㅎ
ps2. ㅋㅋㅋ기념일이 평일이셨군요... 내용이길어서 그냥 대출읽엇....-_-;;;;;ㅋ
탑클라우드 세미뷔페 이용하는것보단 차라리 단품요리 구성해서 먹는게 더 좋지만, 기념일이니 무조건코스...
두번이용해봤는데...
첫번째기억, 스테이크 맛없다, 파스타맛있다, 코스너무빨리나온다, 화장실이쁘다, 경치좋다, 다음엔 안온다...=ㅂ=;;
두번째기억, 연말에 빈 레스토랑 없어서갔는데, 스테이크맛없다,파스타&스프맛있다, 샐러드맛있다, 화장실이쁘다, 경치 좋다, 절대 앞으로 안온다 ㅡㅁㅡ;;;ㅋㅋㅋ
파리스그릴, 와인메이커 디너이용, 우와(+ㅁ+)우와(+ㅁ+)만연발, 배불러서 다못먹음...
두번째 파리스그릴, 뵈브클리코 디너셋, 역이..돈이 아깝지 않아!!!!!!!!!
이후 3번 더 이용함, ㅋㅋㅋㅋㅋㅋ 갠적인 취향으로는 파리스그릴 꽃혔어요 ㅋㅋㅋ
저녁식사후에 호텔투숙하고 호텔 경치구경두하구 넘좋은데... 평일이라.. 투숙은 어렵겟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