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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이 보내줬어요 ㅋㅋㅋ


아 빵터지는줄 알았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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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알고리즘


남 : 미안해.


여 : 뭐가 미안한데?


남 : 이러저러해서 미안해...


여 : 아닌데? 나 그거 때문에 화난 거 아닌데? (남자가 한번만에 맞추자, 속 좁은 년 될까봐 그 이유 아닌 척)


남 : 그래...? 그럼 뭐 때문에 화난 거야...?


여 : 내가 그것까지 말해줘야 돼?


남 : 미안해 ㅠㅠ 진짜 모르겠어 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아까 말했던 것밖엔 없는데 ㅠㅠ


여 : 그래... 그렇겠지.... 근데 뭘 잘못했는데 미안하다고 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면서?


남 : 야... 내가 점쟁이도 아니고... 니 마음 속을 어떻게 아냐... 좀 말해주라 이제...


여 : 오빠는 결국 내가 뭐 때문에 화났는지도 모르면서 미안하다는 말만 했다는 거네?


남 : .......(아.... ㅆㅂ ㄴ아... 내가 사람 마음속까지 알 것 같으면 지금 여기 있겠냐...돗자리깔고 박수무당이라도


하고 있지.... 돌겠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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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 반대의 경우 갑니다. 잘 읽어 보십시오.


여 : 오빠...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 화 풀어 응?


남 : 니가 뭘 잘못했다는 건데?


여 : 아 몰라... 여하튼 내가 잘못한 게 있으니 오빠가 화를 낸 거겠지...미안해..


남 : 진짜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여 : 아 진짜!!! 오빠 남자가 쪼잔하게 왜 그래?! 꼭 그렇게 꼬치꼬치 화난 거 다 사과받고 싶어?!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계속 화를 내야겠냐구?!!!!! 진짜 밴댕이다~~~ 실망이야!!!!"


남 : ..........


여 : 헤어져!!!!


남 :미안해....



-> 앞 부분의 "남 : 미안해."부터 다시 시작...

엮인글 :

고무신껌[춘천]

2011.11.16 20:27:31
*.179.159.138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계속 화를 내야겠냐구

이게 정답. ㅆㅂ

프린키피아

2011.11.17 16:41:29
*.143.143.221

ㅋㅋㅋㅋㅋㅋ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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