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의 댓글에 힘입어 다시 한번 더 사진첩에 글을 올리게 되는 "새처럼 훨훨"이에요
리바이스 데님을 공개하기전에.....................................................................................
.......................................
.......................................
.......................................
.......................................
.......................................
.......................................
.......................................
.......................................
.......................................
저도 이 녀석을 만들기까지 총 2번의 변신을 한거랍니다~~ ㅠ.ㅠ
정말 어찌나 귀찮고 짜증이 나던지.................;;
데크도 먹어 버릴 기세였습니다.
요렇게 말이죠............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
허나 데크를 먹었으면 먹었지 포기는 할 수 없는터...................................................
탄생과정을 간략하게 나열할께요( 스크롤 압박은 아주 약간 있다는..........;;;)
바야흐로 2008년 제 장비가 생기되던해에 옷에도 조금씩 욕심이 나기 시작했었죠~
특히 화이트 색상이 너무 좋아 처음 구매한 녀석이
엑세스코드 이이이월 바지에요
요 밑에 사진에 있는 녀석이죠.,........................
그런데 요 녀석을 2시즌(물론 시즌권은 없을때 였습니다:) 입다보니 변색과 때타는거에 좌절을 맛본 거에요ㅠ.ㅠ
헝그리한 제가 바지를 버릴수도 살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떻게 해야지 고민고민하다가 예전에 입던 리바이스 엔진바지가 생각난거에요
처음에 변신을 시도한건 화이트 바지에 걍 데님바지를 또 껴입는 거였다는......;;;;
물론 앞트임을 하고 말이죠~ 첫번째 손댄거는 "앞트임" 입니다..... 요즘 여성분 눈시술 유행한다는........아.....아닙니다.
밑에 사진에 분홍색으로 칠한부분에 흰색바지가 톡 튀어난거 보이시죠?
저런 단점과 (그떄 당시에는 밑단 트지도 않았었어요......그저 데님 입고 탈 수 있다는거에 좋아서....ㅋㅋ)
핏이 이쁘게 나오지 않았어요~ 무게도 제법 나오고요
아 그런데 고정은 어떻게 했냐고요??
모든 바지에는 허리띠 끈이 있죠~~
그 끈부분에 캐러비나를 이용해 고정했었어요~~
그릭 2010년 까지 잘입고 있다가 그라운드 트릭이라는 신세계를 접하고 열심히 연습하다보니
다리 접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어요~~ 그런데 바지를 너무 내려 입으니 가랑이 부분이 찢어 질려고 하더라고요
또 한번의 쓰나미가 밀려오기 시작했어요~~어떻게 해야나........나도 이제 신상의 세계로 빠져봐야나 하고 말이죠
하지만 이 녀석은 애정이 듬뿍 담긴 녀석이라 버릴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고 그리하여 결정된것은
"앞트임"을 더 크게 하자는거였어요..............-0-;;;;;;;;; (왜 이렇게 앞트임을 좋아하는지..........ㄷㄷㄷ)
암튼 그리하여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제 성격에 어설픈건 못보는 성격이라......읭?!) 대공사를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요렇게 말입니다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
"쨔잔"
앗 조금은 민망한 순간이네요....................-0-;;;;;;;;;;;;;;;;;;;;;;;;;;;;
사진을 보면 문뜩 궁금해지시는게 구멍사이로 눈이 들어가지 않나요? 라고 물어보실텐데요~~
제 경험상 저사이로 눈이 들어올 확률은 거의 1%로도 안된다는 오히려 전 통풍이 잘되서 시원하고 좋았어요~ㅋ
암튼 이제부터 변신과정을 말씀드릴꼐요~
내피와 혁띠 부분만 남기고 모두 제거를 해요~~( 아 실밥들이 엄청 날라다닌다는................;;;;;;;;;)
그리고 핏이 잘 나오는 지점을 정해서 수선집에서 박음질을 해요..............한 5000원 하더군요~~
허리 단면 길이가 560mm 인치로 환산하면 44인치이더군요~~
그리고 두번째 이제 앞트임은 버리고 "옆밑트임"으로 넘어와요(이것은 새로운 시술법인가요.........;;;;)
요렇게 말이죠~~~~~~~
ㅣ
ㅣ
ㅣ
▽
옆트임 소재는 일반 청바지에요~~
마침 제가 안입던 청 카고 바지가 있었는데 그 녀석이랑 은근 색감이 맞더라고요~~ㅋㅋㅋㅋ
물론 앞트임 확장의 주범인도 동일주고요..................-0-
그리고 쟈크는 어디서 났냐고요~~
물론 따로 안 샀습니다(그떄 당시 너무 가난한지라................ㅠ.ㅠ)
2개의 청바지에 있는 녀석을 때다 수선한거에요~~
그리고 요 부분이 다리핏을 이쁘게 만들어주는 키포인트인데요~~
방법은 간단해요~
스노스컷이 접히는 부분 까지 내피와 같이 바깥에 있는 박음처리 따라서 세로로 한번더 해주는거에요~~ 참쉽죠잉~~~
그리고 요건 보너스~~~~~~
동전이나 담배한갑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주머니에요~~
나름 디테일도 신경썼다는.........ㅎㅎㅎ
귀엽죠???-0-
그리고 요건 멜빵을 부착한 사진이에요~~
멜빵이쁘다고 칭찬해주신분들을 위해 한장 더 찍었다는.........-0-
암튼 기나긴 고민 끝에 나름 만족하는 리얼데님이 탄생하게 되었네요~~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하다는..............꾸벅~꾸벅 ^____^
p.s : 내일 휘팍 요렇게 입고 가네요 아는 척해주시면
사진 무진장 찍어드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저도 수선하고 싶어지네요..그런데 정말 비용이 5000원뿐이 안들었나요?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