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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망신이지만..

조회 수 1347 추천 수 0 2011.11.20 14:21:09

저희 부모님 사업이 망해서 돈한푼없습니다.

그래서 집도 월세삽니다.

그와중에 자식새끼는 잘되야한다는 신념에 카드론이다 대출이다 머다 빚내서 외쿡유학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저보고 돈없으니 대출 좀 받아오랍니다. ㅜ

솔까말.. 그동안 직장생활하면서 번 돈 사업 빚 메꾸는데 다 쓰고..  잔고는 500? ㅜ

나중에 결혼할때 다 갚아주마. 라고 하신지가 수십년전인데. 전혀 갚으실 기미는 안보이고. 그냥 혼자살라고합니다.

 

그러면서 또 어디선가 돈을 좀 구해오라고 그럽니다.

니가 돈을 안구해오면 부모 블랙리스트에 올라간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십니다.

 

미치고 환장하고 돌아버리겠습니다.

간혹 뉴스에서 나오는 존속살인 이런거 볼때만다 섬뜩합니다. ㅜ

이건 머 부모가 낳아서 길러주신걸 감사해하며 당연히? 라고 생각하기엔 정도가 심한게 아닐까요?

 

저도 제 인생이 있는데. 이건 아닌것같은데. ㅜ

 

도망치고싶지만. 저의 잔고는 절 또 옭아 맵니다. ㅜ

엮인글 :

일이

2011.11.20 14:59:43
*.213.17.188

훗 저희 집 만 할려구욬ㅋ.

지금 집 온도 = 실외 온도 도시가스비가 없어서요.

얼마 전까지 저희집은 강남 한복판이욬ㅋㅋ

자식들 모두 대출해서 집 빚 값고있음욬ㅋㅋ

또 빚을 내신다네요 음~ 스멜~~

오늘도 4000원 빌려서 오뎅사다 반찬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35년 만에 꿈을 바꿧습니다.

세상 모든 돈을 긁어서 집에다 가득 채우기로요.

마음가짐의 차이겠지요.

 

청아.

2011.11.20 15:32:49
*.128.136.191

..................가슴아픈 사연이........

 

몃년전 저를 보는 것 같아.......마음이 아프네요`ㅡ`;;;;;;;;;

 

그래도 어쩌겠어요..............

 

부모님인데..........

 

솔까말하고 저도 진짜 이런저런 개같은 생각까지 하다가........

 

(무려 자살까지 생각을 했었다는.......)

 

그래도 부모님이니............라는 생각에

 

히궁..........힘내세요..............

 

 

이대리

2011.11.20 16:47:10
*.122.246.50

정말 힘드시겠네요.. 힘내세요 ㅠㅠ

화이팅

2011.11.20 16:59:06
*.28.189.78

저희 집도 형편이 어려워서 제가 직장생활 하면서 번 돈 모두 집에 드려야 했어요...

[10년동안 직장 생활해서 번 돈]

저도 이제 나이가 있는지라 더이상은 못하겠다고 말했고요,

앞으로 부모님 건강이 안 좋으셔서 병원비를 대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돈 안 보태려고요...

저도 살아야 하지 않겠어요...

우리 힘내요~!

 

낙엽만렙

2011.11.20 19:34:44
*.65.240.253

힘내세요ㅜㅜ

55

2011.11.20 19:45:07
*.109.58.89

저도 머라 할말이...

 

지금 님이 은행에서 빌릴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해주신 분들이 부모님이라고 좋게좋게 생각하세요~~~

 

힘내시구요.

 

인생사 새옹지마라면 언젠가는 좋은일이 있을 겁니다.

히구리

2011.11.20 20:59:53
*.144.113.187

여기 계신분들 모두 화이팅~~!  힘내세요....

 

모두다 사연이 많으셔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우리집도 크게 한번 망해서   길거리에서 천막치고 식구들이  한달동안 거리생활 한적이 있었어요.

, 시간이 오래 지나니  그냥 뭐 추억도 아니고, 고생담도 아니고......  수세식변기 딸린 시멘트집에 사는걸 다행으로 여깁니다.

 

 

 

라이딩마왕

2011.11.20 21:27:55
*.226.202.59

힘내세요........

오리왕자

2011.11.20 21:58:12
*.207.216.195

힘내세요...

버티다보면...잘 풀릴때가 있으실꺼에요......

 

나쁜 맘은 갖지 마시길...ㅠㅠ

파라다이스

2011.11.20 23:33:18
*.44.143.176

힘내세요 따로 해줄말이 없네요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이라.. ㅠㅠ

 

님의 인생도 중요한데... 참.. 답답합니다 ㅠㅠ

배고픈자..

2011.11.21 00:38:26
*.239.11.22

..... 부모님이 짐이되면...

 

부모님도 많이힘들고  님은  더힘들겠지만  서로서로  힘냅시다...

굼벵이도구른다

2011.11.21 01:52:13
*.87.61.223

저도 IMF때 학생이였죠 아버지 자영업 하시다 폭삭...

그뒤로 한 4~5년은 일을 안하셔서 어머니께서 저희가족 반찬값벌어오셨어요 ㅠ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살고있으니 다추억인거죠.. 힘내세요!!!!

s(불사조)z

2011.11.21 08:35:50
*.160.98.95

화이팅 입니다.

 

정말 힘 내시고, 집안의 튼튼한 기둥으로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by.후니

2011.11.21 09:50:15
*.226.218.12

우리모두 화이팅이요!

즈타

2011.11.21 13:17:30
*.107.195.139

ㅜㅠ

레비싱

2011.11.21 16:17:48
*.32.241.152

힘내세요!! 부모님 마음은 오죽하실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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