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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 사업이 망해서 돈한푼없습니다.
그래서 집도 월세삽니다.
그와중에 자식새끼는 잘되야한다는 신념에 카드론이다 대출이다 머다 빚내서 외쿡유학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저보고 돈없으니 대출 좀 받아오랍니다. ㅜ
솔까말.. 그동안 직장생활하면서 번 돈 사업 빚 메꾸는데 다 쓰고.. 잔고는 500? ㅜ
나중에 결혼할때 다 갚아주마. 라고 하신지가 수십년전인데. 전혀 갚으실 기미는 안보이고. 그냥 혼자살라고합니다.
그러면서 또 어디선가 돈을 좀 구해오라고 그럽니다.
니가 돈을 안구해오면 부모 블랙리스트에 올라간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십니다.
미치고 환장하고 돌아버리겠습니다.
간혹 뉴스에서 나오는 존속살인 이런거 볼때만다 섬뜩합니다. ㅜ
이건 머 부모가 낳아서 길러주신걸 감사해하며 당연히? 라고 생각하기엔 정도가 심한게 아닐까요?
저도 제 인생이 있는데. 이건 아닌것같은데. ㅜ
도망치고싶지만. 저의 잔고는 절 또 옭아 맵니다. ㅜ
훗 저희 집 만 할려구욬ㅋ.
지금 집 온도 = 실외 온도 도시가스비가 없어서요.
얼마 전까지 저희집은 강남 한복판이욬ㅋㅋ
자식들 모두 대출해서 집 빚 값고있음욬ㅋㅋ
또 빚을 내신다네요 음~ 스멜~~
오늘도 4000원 빌려서 오뎅사다 반찬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35년 만에 꿈을 바꿧습니다.
세상 모든 돈을 긁어서 집에다 가득 채우기로요.
마음가짐의 차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