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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른 초반에 보더입니다.
횟수로는 3년차인데 실력은 항상 그자리이네요. 아직 카빙턴도 못한다는...ㅠ.ㅠ
역시 직장인이다보니 년에 3~4번 밖에 못가다보니 어쩌면 당연할수도 있네요...
다른 직장인분들도 뭐 저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만...제가 워낙 운동신경이 제로다 보니 더 그런것 같아요.
보드는 꿈에 나올정도로 좋아하고 겨울이 다가오면 설렘니다. 두아이의 아빠다 보니 자주 가고 싶어도 못가는데
올해는 한번 시즌권도 끊고 보드도 구입해서 한번 타볼까 합니다.
그래서 몇가지 질문을 드릴려구 해요.. 먼저 이번에 장비를 한번 구입해볼까 하는데 워낙 그냥 빌려서 타다보니
장비에 대해서 아는게 완전 무뇌한 이네요. 비싼건 힘들고 막보드는 괜히 구입했다 또 바꿔야 될것 같구 해서
어느정도 선에 살려고 하는데 금액은 어느정도 선이 좋을런지요. 서울 학동 쪽은 또 모르는 사람이 가면 바가지
씌울것 같기도 해서 어느정도 선에서 어느제품이 괜찮은지 질문하고 싶네요..
그리고 거의 혼자 다니다보니. 실력이 늘질 않아 기회가 된다면 돈주고 라도 한번 배우고 싶은데.
하루 8시간 개인 교습을 받으면 실력이 확실히 좋아지는지?? 금액이 비싸다보니 덜컥 강습받고 그자리면
그것도 곤란할것 같아서요. 지금 제 상태는 그냥 비기너 턴정도만 하는정도입니다. 트릭까진 필요없고
카빙정도만 하고 싶은데 강습받으면 확실히 효과가 있는지..??
이것저것 질문이 길지만..맘먹고 한번 타볼려는 30대 생각하셔서 답변 부탁드려요...
마지막으로 혹시 일산쪽 거주하시는분 중에 고수분들~~ 밥 사드리고 카풀까지 제공해드릴테니...
하루정도 저를 위해 알려주실분 있으면 보답하겠습니다.. 올해도 안전 보딩 하시길 바래요^^
질문이 두서없고 그렇지만
저처럼 안타까운 독학보더라서 시원하게 찍어 드릴께요
두아이의 아버지시면 자금압박 있을거라 생각되구요
부츠는 지금 32 이월제품이나 버튼 이월제품 재고가 좀 있을테구요 굳이 상급안사셔되 될것 같습니다
바인딩은 버튼 커스텀정도는 있을것이고(15정도) 롬 쉬프트 계열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조금더 쓰신다면 미션이나 바인딩은 원체 많으니까요
한번더 골라보시고 구체적으로 올려주시면 다른분들이 도와주실듯
데크는 카빙을 원하시니까 디렉셔널(보드 노즈 길이가 더 긴)계열이 좋을거 같네요
살로몬은 제품을 많이 들여왔는지 좀 보이더라구요 무난할꺼 같네요
독학보더는 티칭 동영상을 거의 외울정도로 보면 좋습니다.
틈틈히 자주 보시고 이미지 트레이닝하세요
매형 생각나서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얼마 안 가시는데 굳이 장비가 필요할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여튼...
왠만한 덱으로 카빙은 전부 가능합니다. 얼마나 완성도를 추구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턴 왠만큼 하시면 금방 되실듯 하네요 ^^
기본에 충실 하시구요. 장비는 너무 비싼걸로 안 사셔도 됩니다.
어차피 나중에도 많이 타신다는 보장이 없으시니 부츠 사시고 중고로 알아보셔도 되구요...
개인 강습은 여유 되시면 하는게 낫긴 합니다만 짧은 시간이라면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을 듯 하네요.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구요.
천천히 즐기면서 타다 보시면 원하는 바를 이루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저도 독학 직딩 주말 보더입니다 .. 언젠간 카빙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