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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님께서는 물생활을 취미로 하십니다.^^
집에 어항만 12개던가. 11개던가 기억이..ㅡㅡ 너무 많아서 3미터짜리 2개에... 1미터 짜리 10개던가...
(3미터 짜리 두개는 수초 어항이고... 1미터짜리는 배양이라고 해야 하나? 뭐 그런 용도..)
이번에는 1.6미터짜리 수초 어항을 한번 다른 느낌으로 만들어 보신다고..
하시더군요...
어항 자체제작 해두시고는 몇날 몇일을 그대로 놔두시더니..
주말에 놀러 간사이..
카톡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저보다 스맛폰 먼저 쓰시고 아버지에게 트위터 배웠습니다.ㅡㅡ)
"돌 대충 구도 잡아 봤는대 어떻게 놓는게 좋겠냐?"
"맨날 미루고 미루시더니 정말 하셨어요? 그럼 인증샷 한번 보내주세요 그럼
봐드릴께요"
"그래 알았다 잠시만...기다려봐"
하시고는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셨습니다.
"자 인중샷이다~"
"아버지......ㅡㅡ 인증샷은 그런거 아닌거 아시잖아요....ㅡㅡ
정말 몰라서 그러신거 아니죠?"
"야 위로 올려봐라......."
ㅡ.ㅡ
인증이라고 해야 하는댕 인중이라고 오타를 보냈더군요.....ㅡㅡ
오 아버지 그냥 알아 들으시지........ㅡㅡ
장난을.....ㅠㅠ
"죄송해요.........."
라고 말했습니다..
내 그래요.... 저도 아버지 닮아서 장난끼 넘치고........ㅡㅡ
말장난 좋아 합니다.......
그리고 여자가 너무 너무 잘 따라요........(asky님들 저에게 돌을.ㅡㅡ)
생긴건 정말 챙피하게 생겼는대 말이죠...
(제가요 못생겼다는 거구요 아버지는 나름 잘생겼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십니다.)
생긴거 떠나서 피는 속일 수 없나봐요................ 죄송합니다............ㅠㅠ
내 지금 새어머님이 저보다 한살 많으십니다...ㅡㅡ 아...;;; 자폭...;;;;
아 오늘도 망글 떡밥 하나 투척합니다......ㅠㅠㅋㅋㅋ
아래 사진이 정말 돌 배치중인 수족관.ㅡㅡ
사진 사이즈가 이상해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