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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뽀샵으로 열심히 커버작업중이었던 일욜에 여고1년생 4명이 놀러왔습니다.
그중 한녀석이 자기 어렸을때 아버지따라 스키장 자주 가서 스키탔다고 스노보드 배우고 싶다고 호들갑을 떠네요.
이야길 들어보니 아버지 회사가 대명법인회원인듯 합니다.
그래서 스노보드가 만만한게 아니란걸 느끼게해줄려고
팔머 앤디핀치 데크에 제 부츠를 신기고 바인딩 채워서 한쪽발은 누르고 한쪽 발 올리는걸 시켰죠.
2명이 했는데 뭐 0.001초도 정지를 못 시키고 캠버 높이정도로 깔짝 댔습니다. ㅋ
그런데 스키장에 대한 개념도 없는 아이보고 쟤 한번 시켜보라고 합니다. 쟤는 중학교때까지 단거리 선수였다고 한번 시켜보라고
해서 제 부츠를 신기고 바인딩 채워서 시켜봤습니다. 컥. 거의 제가 올리는 수준만큼 데크를 끌어올려서 정지 시키네요. -.-
163센치 키의 여학생이 157 사이즈의 남자 데크를 끌어올린다는게 상상이 안가서 너무 놀랐습니다.
걸어보라고 했더니 통통 걷는것도 하네요. 헐.. 덕분에 폭신한 거실용 깔개가 좀 패였죠. 쩝..
스노보드 영재 한명이 집안사정으로 그냥 세상에 묻히는것 같네요.
그건 그렇고 시즌개시는 언제나 할 수 있을련지...
스폰 해 주고 싶은 마음이 버럭 거리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