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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40이 되는 애 아버지입니다.
제가 처음 보드를 접한게 96년 군대 제대하고였으니 꽤 오래전입니다.
당시에는 보드타는 인구도 많지 않았고, PC통신 유니텔,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등의 동호회가 막 생겨서 활동할 무렵이였네요.
저도 당시 유니텔에서 유니보드 동호회를 가입하여, 대학생 신분으로 시즌방 잡아서 2-3달 죽어라 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타다보니 좀 탄다는 소리도 듣기도 하고 암튼 그랬었죠.
그 후 점점 뜸해지다가 6년전 결혼과 동시에 상황이 종료되었네요.
그동안 타던 보드는 제일 처음에 RIDE, 버튼커스텀, 살로몬을 거쳐 마지막으로 구입한게 NITRO에서 나온 쇼군이란 넘입니다.
올 겨울에 제가 기회가 좀 있을 듯 하여 다시 한번 예전을 생각하며 열심히 다녀보려 하는데, 아무래도 장비를 새로 구입해야 할 듯
합니다.
인터넷으로 좀 뒤져보긴 했는데 많이 변하기도 하고 통 알 수가 없네요.
그냥 암 생각없이 버튼에서 풀 셋으로 사려고 봐도 종류가 워낙 많고 모델명도 조금씩 바뀌어서 당체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적당한 장비를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전에는 그라운드 트릭은 어느정도 됐었고, 하프에도 기웃거리긴 해봤습니다만, 이제 제 나이도 있고 자식도 있으니 무리해서
타기는 어렵고, 그냥 적당한 속도로 라이딩만 할 예정입니다.
어떤 제품을 사더래도 비교적 고가 제품 위주로 사려고 합니다.
나이는 먹었지만 간지발이라도 세우려고 말이죠 ㅋㅋ.
추천 부탁드립니다.
바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