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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식당으로 고고
음식시키고 얘기 시작....
그런데 여자사람 내가 맘에 안드는지 무표정에 차가워 보임..ㅠㅠ
역시 내 외모가 문제인듯.ㅋ
그래서 나두 의기소침해서 마구잡이로 솰라대다가 식사다하고 밖으로 나옴..조금 걷다가 여자사람왈.."뭐타고 가세요?"
난 지하철이요...그랬더니 여자사람은 버스타고 간다고 서로 Bye........
날 별로라 생각하는구나 라는 마음으로 헤어지고 집에와서 문자보낼까 말까 고민하다 어쩌구저쩌구 문자보냄.ㅋ
(만나고 나면 무조건 문자는 보내는 편이라서....이번에 보내도 씹힐거 같아서 고민좀 했음..ㅠㅠ)
역쉬나 깜깜무소식~ 답문이 안옴...으구.ㅋ
집에와서 부모님한테 여자분이 나를 별로 맘에 안들어 하는거 같아서 안되겠다고 말함.ㅋ
몇일후 부모님 나한테 차두 한잔 안마시고 어쩌구 저쩌구 폭풍 잔소리 신공 발휘하심..ㅠㅠ 다시 연락해보라고...
도대체 여자사람이 무슨말을 했길래.....이러시는지.....나를 나쁘지 않다고 했다는데...자기 부모님한테 안혼날려고 뻥친거 같음.ㅋ
어쨌든 부모님께 효도한다고 생각하고 다음날 다시 문자 한번 가볍게 날려줌...그러나 역시 답문없이 조용함.ㅋ
전화한번 해보고 안받으면 부모님께 이러이러했다 얘기하고 말아야지 했는데.....30초후인가 전화 받아서 나도 속으로 깜작놀람.
하지만...바쁘다고 냉큼 전화끊음.ㅋ...아~역시나임..ㅠㅠ.........어쨌든 전화받았으니까 다음날 다시 전화하기로 마음먹고 전화했으나
역시나 안받고 그래서 문자하나 남기고....나두 그만해야겠음...할만큼 했으니까 부모님한테도 이러이러했다 얘기하고 조용히 살아야겠네요..ㅠㅠ.
다들 소개팅이나 선보면 이정도는 하시는거 맞죠.....???
댓글 달다가 주제넘는것 같아...ㅠㅠ
동문서답이지만 다 잊고 보드장으로 고고싱~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