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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번주 일요일 차를 팔았습니다.
차량 판매 방식은 개인 대 개인 거래로 집이 거제 인데.. 거제에서 구미까지 제가 가져다 드리고... 그분께서
마음에 안드신다 하시면 차량 기름값과 통행료 등 지불 해주시기로 하셔서 일단 알겠다고 하여 갔습니다.
그리고 절대 안깍는 조건으로 갔구요.
차량을 보시더니 마음에 안드시는지.. 혼자 머라 하시며.. 차값에서 약간 내고 해달라고 하시기에 알겠다고
하여 5만원을 깍아 드렸습니다.. 차량값은 150만원에. 압류승계 20만원을 조건으로 토탈 170만원 입니다.
일단 제가 서류 준비가 다 되지 않아서. 그분과 협의 하에 95만원 일단 받고 . 잔금은 서류 준비 되고 등기로
보내는 즉시 송금 해주시기로 하였습니다. (그분 자필로 계약서를 작성하였으나.. 싸인이나 지장 도장은 안받았습니다. 집주소와 이름 그리고 주민번호 등 받아놨습니다.)
근데 차가 뭐 마음에 안드시는건지.. 집에 다 와서 차 잘 사용 하세요 란 문자를 보내니....
차에 부식이 많고 기스가 많고 문제가 많다고 테클을 거시더라구요.. (저는 판매 할때. 고친거 일일이 다 적어
드렸구요. 그리고 낮에 판매 했는데.. 당시엔 별 큰 얘기가 없든데. 집에 다와서 왜 그런 얘기를 하시는지..
뭔가 꺼림직 해서. 일단 알겠다고 하며. 등기로 서류를 보내기 전에 등기 보내드릴테니 송금 해달라고
하니. 그분께서 빈봉투 보낼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송금하냐 .. 그게 싫으면 차를 다시 가져가라 하십니다.
그러더니 자기 바쁘다고 말하는데 끊어 버리십니다 ㅡㅡ;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알겠다고 하고 마침 아는 동생이 구미에 살아서.. 그럼 친구한테 등기를 보낼테니.
그친구에게 등기를 받으면 즉시 잔금을 달라고 하였더니 알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하여 일단 동생에게 서류를 보내고 그 등기 서류를 그분께 전달할라고 동생이 연락하였더니.
경비실에 맡기고 가라 하더랍니다.
왠지 등기 받고 이전하면 저는 이대로 끝나버릴거 같아서 일단 서류를 주지 않은 상황이고. 제가 상황을 파악
하고 협의를 할려고 통화를 시도 하였으나 연락 두절 입니다.
차를 다시 받아 오고 싶은데. 제가 거기까진 가기 곤란하고 힘들거 같고 거제 가는 차가 많지 않아 솔직히 1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만약에 받는다 하더라도 제가 그 당시에 그분 사는 동네 까지 간 차비와 톨비 기름값 제 일당 .. 그리고 랜트
비 계산해서. 빼서 드리고 싶은데 그렇게 해도 될련지요??
아니면 이런식으로 계속 통화를 피하면 당장 도난신고 하고 법적인 조취를 취하고 싶은데 그렇게 진행 절차
를 해도 상관없는지요?
만약에 차를 가지러 오라고 하면 어떻게 하죠? 제가 꼭 가야 하는 입장인가요??
솔직히 50만원 사기를 당했다 생각 하면 되는 돈이지만, 너무 기분 나쁘고 집 까지 아는데 이러한 행동을 한
다는 자체 이해 하기 힘듭니다.
모든 거랜 잔금 완불후 인도.. 원칙.. 세상 경험 하신듯....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