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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간권 성우에 갔어요...
어제 새벽 달려 잠깐 눈붙이고 낙엽타는 미천한 실력으로 난생 처음 비기너턴 배우며 감을 잡고 있었어요
옷이 다젖을정도로 앞쿵 뒷쿵 옆쿵 열심히...
그런데..............................
3시~3시 30분경?
알파 중간지점에서 제가 넘어진 상황이었습니다ㅜㅜ
어떤 초보 남자분이 제 진행방향 반대로 속도내고 오시는걸 보고 부딪힐것 같아서 멈추다가 넘어졌지요
전 오른쪽 진행상황 그분은 왼쪽 진행상황이요..
그러나 피할새도 없이 그분은 저에게 돌진 하여 제 데크를 무참히 찍으셨어요
퍽하고 찍히는 소리가 났지만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하고 물어보셔서 저도 당황해서 얼떨결에 '괜찮아요 죄송합니다' 했습니다
그러곤 그분은 친구분과 웃으며(?)... 남친이 밑에서 보고있었는데 웃으며 내려가셨다고;;
이건 주관적인 시선이므로 웃으셨던 어찌하셨던 상관은 없어요.
제 데크는 넘어진 상태에서 그분의 돌진으로 인해 눈에 뒤덮힌 상황이었고요
일어서려고 눈을 손으로 밀어내는데...
뜨든...
데크가 두군데나 찍혀있더군요. 긁힌거라면 그럴수 있어. 하겠지만. 좀 많이 찍혔네요.
첫 장비 장만하여 첫 개시였습니다. 눈물이 핑돌지경ㅜㅜ
비싸고 좋은 장비가 아닐지 모르겠지만 너무 속상하네요.
아직 잘 모르는 제가 보기에도 아마 AS가 필요할듯해요.
사진 첨부하니 봐주세요
집에 오는 내내 한숨과 짜증이 밀려오는걸 꾹꾹 참으며 왔지만...
집에와서 부츠 말리고 데크 물기 제거하려 꺼내서 보니 또 한번 한숨이 나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좀 알려주세요ㅠㅠ...
까져서 들린 부분이 있다면 에폭시본드 한반울 주고 눌러서 붙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