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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6시 30분 셔틀 탑승~! 사람이 별로 없네요~ 여름에 오션월드갈때는 새벽에 건대에만 셔틀이 3대씩은 출발했는데 말이죠~
한 20명 탔나싶은데.. 6시 33분 출발
셔틀주차장 7시 45분쯤 도착~
락커에서 장비꺼내고 옷갈아입고 나오니 8시 10분~
리프트앞으로 걸어가는데 이미 재즈 리프트에는 10여명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계셨다는 ㅎㅎ
앗..나도 슬로프 처음내려가보고싶은 마음에 여친과함께 발라드리프트 맨앞에 서있었네요~ㅋ
8시 30분 문이열리고 재즈 리프트는 훠~이 올라가고 발라드 첫 리프트에 탑승~
스키어한분은 혼자서 1빠 하시겠다고 달리셨으나 리프트문이 닫히는순간 아슬아슬하게 실패~
스키어 두분과함께 리프트 올라갔습니다~
뭐 베이스에서부터 오늘은 설탕이겠거니..했는데.. 그래도 비클자국을 보니 기분은 좋았어요~
설탕도 정설해놓고 처음내려가는건 나쁘지 않더군요~
언넝 내려와서 두번째 리프트 탑승~
오늘 여친은 뒷낙엽을 연습하는 날입니다~
슬로프 구석 폴대옆에 딱붙어서 뒷낙엽 연습을 했죠~
핑크색 휴리휑 입은 나이먹은 아저씨가 강습생들 사이를 뚫고 쏘다가 저희를 발견하고 설탕에서 자빠링~
속으로는..(그럴줄 알았어.. 사람피하면서 쏘고 내려오니 샘통이다..) 고소하다싶었는데 욕하면서 내려가더군요~
초보가 초보슬로프에서 폴대옆에 딱붙어서 낙엽연습했으면..최소한 매너는 지켰다고 생각하는데요..
여친께서는 자기도 가운데서 타고싶다고 합니다~
제가 나중에 잘타면 너도 저렇게 타면된다고..
지금 가운데서 낙엽연습하면..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는거랑 똑같은거라고.. 이해시켰습니다
베이스쪽에서 걸어다닐때도.. 리프트 줄서있을때도.. 저희는 커플톨후드라서 수근수근거리는 소리를 들어야했습니다~
남자1 "옷이 똑같아"
남자2 "커플인가보네"
남자1 "우웩 저러고싶냐"
그냥 바지는 다르고 후드한개 맞춰입었을뿐인데..
지나가던 남+남 사람들도 위아래로 쳐다보고 썩쏘날리고 갑니다
작년까지 휘팍 다녔는데 대명와서 무개념 많이 보네요~
초보가 초보슬로프에서 낙엽탄다고 욕하고..
커플이 티하나 같이입었다고 궁시렁거리고 비웃고..
대명이 이런곳인가 싶네요~
휘팍에서는 부르스 보딩해도 뭐라하는사람없고.. 내옆으로 더 빠른 부르스보딩이 지나가고..
꽃보더들 사이에는 항상 아..그렇구나..싶은 남자가봐도 멋진사람들이 서있고..
요즘 유행하는 보드복들이 전부 커플로 맞춰있었는데..
여친 슬라이딩턴까지는 가르쳐야되는데..
장터에 시즌권 등록해야할까봐요 ㅜㅜ
나이먹은 아저씨가 깜찍 하게 핑크 휴리휑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