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성우 슬롭에 올라가니.....

암울하더군요...

오작교가 생기는줄 알았습니다.

그대로 접고 이제 사람이 빠졌겠지 하고는 야간에 올라기니...

이거 웬걸....ㅠㅠ

엄청나더군요...

그래도 슬롭은 한번 타봐야지..하고 탄지 첫번째 보딩때 알파인과의 충돌...

브라보에서 델타와 만나는곳에  잘타는분들도 피해가지 못할...

초보분들이 슬롭 한가운데 멈춰있더군요..

저도 그리 잘타지는 못하지만...이건뭐...

턴하다가 포기하고  슬롭 가에 쉬다가  알파인이 뒤에서 부딪쳤는데...

비록 가에 있었지만 멈춰서있던 제 잘못도 있고 엎어져서 잠깐동안 힘들어하는동안 옆에서 연신 걱정스런 목소리로 괜찮으시냐고 하셔서....

괜찮다고 가시라고 했지만...결국 접고 내려왔지요..

한동안 물리치료를 받게  되었네요..ㅜㅜ

이 긴글 주저리 주저리 쓴 이유는..

요즘 스키장들이 아직 전 슬롭을 열지 않아...(왕??!!) 자기에 맞는 슬롭을 가지 못하시고...타는데...

그런부분에서는 잘 타시는 분들은 해당 지점이 아니라 미리 어느정도 속도를 줄이시는 해당지점(어제같은 브라보와 델타가 병목현상나타난)으로 가시는 센스를..^^

그리고 저도 이번에 간신히 턴하는 초보이지만...처음 배우시는 보더나 스키어분들은 넘어지거나 (기타등등)  힘드시겠지만..

슬롭 중간이 아니라 슬롭 사이드로 이동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처음 배울때 엄청 넘어지고 다쳤지만...좀 힘들때는 어그작 어그작 기어가는것도 힘들긴 했지만요...^^;;)

가장 큰문제는 최소한 초보들 공간인 알파를 안열었던 거고, 열지 못하는 이 미친 날씨일수도...

전 슬롭이 오픈하게 되면 이런 일이 생기는 빈도가 훠~얼~씬~ 줄어들겠지요....

혹시 이런글 올리셔서 기분 나쁘시면 미리 죄송하고요..

이번에 성우가 수목금토인가??!!에 단체를 계속 받는 다는 소리가 있어서...혹시나 해서 올립니다...

문제가 있다면 삭제할게요...^^;;;

ps. 뒤로 꽈당 했는데 헬멧덕분에...어깨가 좀 아프고...머리는 멀쩡하네요...^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