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년 10년차 독학보더 Lunatrix입니다.

5시즌 쯤 전에 자세에 대한 이야기로 본격적인 칼럼 연재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로부터 꽤 많은 시일이 흘렀지만 아직도 자세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네요. 그만큼 인체의 조화로운 움직임은 이해하기 어렵고 또 한편으로는 스노보드 라이딩의 개념 역시 조금씩 달라지고 있으며 이에 맞추어 자세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시 한 번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어찌 보면 지난 칼럼의 재탕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응??) 정리된 내용을 통해 고급이론 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보고자 합니다. 그럼 이번 칼럼도 모쪼록 가벼운 마음으로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ps.분량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앞으로는 반말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ps2. 색글씨로 쓴 내용은 칼럼을 좀 더 심도 있게 이해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심화 과정입니다.
칼럼의 온전한 이해를 원하신다면 꼭 보셔야 할 내용이지만, 너무 깊게 들어가다 보니 내용의 맥이 끊기는 느낌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적절히 필터링 해가며 읽어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자세 좀 봐주세요.”



자세에 대한 고민은 모든 라이더들의 숙명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라이더들이 공개된 장소에 자신의 영상을 올리는 수고와 부끄러움(?)을 감수하면서 까지 그 해답을 구하고자 애쓰는 것일 터이다.


우리는 이러한 시도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근본적인 질문 역시 생기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의 조언 중에 어떤 것이 과연 옳은 지에 대한 의문은 일단 재껴 놓더라도, 과연 그 중에 정답을 찾는다 하더라도 내가 그것을 소화할 능력이 되는가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고관절을 접으세요.’ ‘무릎을 펴세요.’ 이러한 조언을 듣는다고 해도 내가 이런 조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따라할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잘못된 방식으로 이해한다면 자세가 이상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강사가 직접 손으로 만져가며 자세를 잡아준다고 한들 그런 움직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삽시간에 본래의 습관으로 돌아오게될것이다.

따라서 어떤 방식으로 스노보드를 타던 간에, 자세의 기본 틀을 이루는 이론은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알게 된다면 상황에 따라 필요한 자세 역시 그리 어렵지 않게 유추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2. 버티는 운동에서의 자세



그렇다면 스노보드에서 자세라 함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
스노보드라는 스포츠의 특징은 ‘버티는 자세’가 많다는 것이다. 달리기나 수영, 테니스 등은 역동적인 몸의 움직임이 주를 이루게 되고 당연히 자세를 얘기 할 때에는 팔이나 다리를 돌리고 휘두르는 모습에 초점이 맞춰진다.

하지만 스노보드의 시작단계에는 역동적인 움직임의 비율이 작고 주로 원심력이나 중력에 대해 견디는 동작이 많기 때문에 스노보드에서는 이러한 힘에 대해 버티면서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정적인 자세’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이러한 정적인 자세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 몸에 흩어진 무게중심들을 정렬시켜서 중력이나 원심력과 같은 힘을 받아내게끔 하는 ‘축’과 그러한 축을 효과적으로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각 관절의 꺾임(‘관절의 형태’)일 것이다.


결과적으로 스노보드의 자세의 기본적인 개념은 관절을 돌리고 움직이는 동적인 모습이 아니라 관절을 활용하여 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다시 말해 앵귤레이션의 활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 실제 자세를 바라보는 시각의 문제점


문제는 실전에서 자세를 바라보는 시각이 이런 기본적인 개념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실전에서 바라보는 자세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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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라이더가 생각하는 자세란 이런 모습이다.

이는 지면을 기준점으로 라이더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는 매우 자연스러운 시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처럼 지면을 기준으로 자세를 바라보게 되면 정작 힘을 버텨주는 몸의 ‘축’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앵귤레이션)를 알아보기가 무척 어렵다.
축의 형태보다 축의 기울기가 지나치게 부각되어 이 부각된 인클리네이션이 앵귤을 가려버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스노보드의 자세에서 ‘축’의 형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우리는 자세를 바라볼 때 지면을 기준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힘을 버텨주는 중심축을 기준으로 자세를 보는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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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누군가의 자세를 보고 이렇게 중심축으로 정렬하여 평가한다는 것은 사실 무척 어렵고 눈썰미가 필요한 작업이다.
하지만 원래 자세란 게 그만큼 알아보기 어려운 것이라고 여기는 게 옳은 생각일 것이다. 오히려 기존의 인클 위주의 시각(지면 기준의 시각)이 너무 안일하게 자세를 바라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지면 기준의 시각으로 자세를 평가하게 되면 인클과 앵귤의 명확한 구분 없이 뭉뚱그려 자세를 바라보게 되고 결국 ‘엉덩이가 빠진다’라는 식의 애매한 표현이 나오게된다. 힐턴에서 엉덩이가 빠지는(듯한) 모습은 사실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식의 표현은 자세를 수정하는데 필요한 기준점을 명확하게 제시해 주지 못한다.
하지만 중심축 기준으로 자세를 평가한다면 이런 뜬구름 잡는 얘기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그만큼 자세를 훨씬 더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바라보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러한 중심축 기준으로 자세를 이해하는 법을 배우면, 최소한 자신의 자세 정도는 매우 순간적이고 직관적으로 판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의 자세도 곰곰이 뜯어보면 어느 정도 까지는 판단 가능하다)




#어째서 우리는 지면을 기준으로 자세를 바라보는가?


실제로 관측 가능한 사실과는 다르지만, 우리가 느끼는 우리 주변의 세상은 편평한 모습이며 모든 구성원들은 이 편평한 세상에서 중력이라는 힘의 지배를 받고 있다.

이 중력은 우리들에게 위-아래 라는 개념을 만들어 주었으며, 때문에 중력을 경험하는 모든 사람들은 날 때부터 죽을 때 까지 위-아래에 대한 동일한 시각을 공유하며 살게 된다.
(이러한 시각은 생각보다 견고해서 사람들은 좌-우의 변화에는 관대하지만, 위-아래의 변화에는 굉장히 보수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거울에 비치는 우리 모습은 왜 좌-우만 바뀐다고 생각할까? 사실은 위-아래도 바뀌지만 우리의 굳어진 사고방식은 이를 인식하지 못한다)

만약 당장 내일부터 중력의 방향이 30도 쯤 기운다면 어떻게 될까. 모든 물체들은 기울어서 떨어지게 될 것이고 모든 나무나 구조물들 역시 30도 기운 채로 생겨야 할 것이다. 사람 역시 평생 지면과의 기울기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 태어나는 세대들의 위-아래의 개념은 기존 세대의 위-아래의 개념과 분명히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새로운 세대들에게 ‘위’라는 방향은 지면과 30도 기울어진 방향이 당연하겠지만, 평생을 지면과 수직한 중력을 경험해 왔던 구세대들은 여전히 ‘위’의 개념은 지면에 수직한 방향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라이딩을 할 때에는 이와 같이 중력 축의 기울기(인클리네이션)가 변하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중력축이 변한다면 당연히 ‘위-아래’의 방향 또한 바뀌는 게 맞다.
하지만 우리가 살면서 이러한 중력축의 기울기를 경험하는 것은 지극히 찰나이며 매우 특별한 순간이기 때문에 평생을 살아온 ‘위-아래’의 개념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다.
따라서 중력축이 변하는 상황에서조차 기존의 중력 축을 기준으로 한 시각을 절대로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타인의 라이딩을 바라 볼 때는(또는 자신의 라이딩 영상을 볼 때는),라이딩 중인 라이더가 느끼는 중력 축과 그것을 바라보는 관측자가 느끼는 중력 축이 다르기 때문에 관측자는 자기 기준의 중력 축을 대입하여 자세를 바라보는 잘못을 범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라이딩 장면을 라이더의 기울기에 맞춰서 촬영한다면, 훨씬 정확한 라이딩 자세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번 칼럼을 통해 계속 살펴 볼 중력 축을 기준으로 한 시각이다.

(물론 이 기울어진 중력축은 중력+원심력의 합력에 의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기울어진 축에 버틴다는 생각보다는 원심력과 중력-이 두 가지 분력을 따로따로 버티는 이미지의 라이딩도 가능하다. 이러한 개념의 접근 또한 라이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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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클리네이션을 버려라


그럼 축의 변화는 어째서 생기는 것이고, 그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사실 축의 변화라고 하면 대부분은 ‘인클리네이션’이 변하는 것을 생각한다.
하지만 인클리네이션이 변하는 이유는 우리 몸에 작용하는 힘의 균형에 따라 변하는 것일 뿐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 몸이 원래는 지면서 수직한 힘으로 당겨지고 있는데, 이 당기는 힘의 방향이 변하면서 (턴으로 인한 원심력) 중력축의 방향도 함께 바뀐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인클리네이션의 변화는 ‘신체 축의 변화’라고 말 할 수 없으며, 역시 자세의 변화는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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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에서도 이와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서 힘의 방향이 바뀜에 따라 중력축의 기울기도 끊임없이 변하게 된다. 이렇게 변한 중력축의 기울기로 인해 인클리네이션이 발생하게 되고, 지면을 기준으로 했을 때 기울어진 모습으로 라이딩을 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기울어진 라이더가 (인클리네이션 상태의 라이더가) 관절을 꺾어서 신체 구조를 바꾸게 되면 (앵귤레이션을 쓰게 되면) 몸 전체의 기울기(인클)와 몸 전체의 모양(앵귤)이 혼합된 형태가 나온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중력축의 기울기 변화에 지나치게 집중하게 되면 (지면 기준의 시각) 자세를 제대로 평가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따라서 자세를 평가하기 위해선 이러한 기울기의 변화, 즉 인클리네이션을 완전히 배제하고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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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클은 어떻게 변하는 것일까?


‘Motion is created by the destruction of balance.’ - Leonardo Da Vinci


인클을 무시하라고 했을 때 라이더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인클의 변화 역시 라이더가 의도한 것이므로 인클 또한 자세의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고 따라서 함부로 무시할 수 없다라는 생각이다.

이러한 생각은 엣징을 ‘인클’와 ‘앵귤’로 나누어 가르치는 강습법에 의해서 더욱 견고해진다. 그래서 많은 라이더들이 인클 역시 자세의 일부라는 생각을 버리기가 어렵다. 결국 “엣지각을 더 만들기 위해서는 인클을 사용해야 한다.” 라는 표현이 널리 쓰이게 된 것이다.

하지만 누누이 말하지만 인클은 라이더의 독립적인 행동이 아니며, 인클과 앵귤은 절대로 같은 선상에 놓을 수 없는 완전히 차원 자체가 다른 개념이라는 것이다. (인큘과 앵귤은 짜장면과 짬뽕과 같은 관계가 아니고, ‘짜장면’과 ‘내일 아침 뉴스’처럼 비교할 수 없는 차원의 개념이다.)


왜 라이더들은 이런 착각을 하게 된 것일까?
그것은 <인클리네이션>과 <인클리네이션을 변하게 만드는 것>을 동일한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인클리네이션을 변하게 만드는 것>에 대한 개념 자체가 아예 없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인클리네이션을 변하게 만드는 것>이란 무엇일까.
인클이 변한다는 이야기를 잘 생각해보면 이것이 결국 ‘넘어진다’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넘어질까? 넘어지는 이유는 균형이 깨졌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가 “인클리네이션을 쓴다”라는 얘기는 몸이 넘어지는 모습을 말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균형을 깨는 동작이 반드시 필요해 진다.

이러한 균형의 깨짐은 동작 자체가 너무나 미세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의식하거나 묘사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다 보니 이 동작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칭하는 용어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손을 놓고 자전거를 탈 때 의도적으로 몸의 균형을 깨뜨리는 동작을 통해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이는 모든 종류의 탈 것에 해당되는 이야기임에도 이런 동작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본능적인 행동이다 보니 이를 구체적으로 지칭하는 특정한 용어나 개념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드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카도즈케角付け라는 용어가 있긴 하지만 제가 이 단어의 뉘앙스를 전혀 모르는 터라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그래서 이 동작을 일반적인 용어로 표현하자면 ‘넘어지기’ 또는 ‘기울이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인클을 변화 시키는 행동을 ‘기울이기’라고 하고 인클리네이션 자체를 ‘기울기’라고 나누어서 표현해보면 비로서 이 두 가지의 차이점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기울기’는 완벽하게 균형이 잡혀있는 상태에서 그 ‘기운 정도’를 말하는 것이라면
‘기울이기’는 그러한 균형을 깨뜨리는 미세한 ‘행동’을 말한다.

‘기울기’는 눈으로 인식할 수 있고 계량이 가능한 ‘값’이지만
‘기울이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동작이어서 계량이 불가능하다.

‘기울기’는 중력축의 기울기에 맞춰 무게 중심이 기운 정도를 말한다. (=인클리네이션)
‘기울이기’는 균형을 깨기 위한 무게 중심의 이동을 말한다 (=앵귤레이션)



                기울기                                  기울이기


 균형 유지                                    균형을 깸

 몸의 상태                                    몸의 행동

 계랑 가능 ex)30도 기울었다           계랑 불가능 ex) X의 크기로 기울인다

 눈에 보임                                    눈에 안보임

 인클리네이션                               앵귤레이션



따라서 ‘기울기(인클)를 사용한다’라는 말은 있을 수 없다.
우리가 그동안 쉽게 얘기해 왔던 “인클을 더 준다”라는 말은 사실 인클리네이션과는 아무 연관도 없으며 오히려 균형을 깨뜨리고 회복하는 미세한 앵귤레이션의 연속이었음을 알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균형을 깨뜨리지 않으면 절대로 움직임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가 ‘기울기를 더 줘야지’ 라고 생각하는 찰나에 내부적으로 어떤 미세한 움직임을 취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자. 그럼 우리가 생각해왔던 인클의 사용이라는 개념이 사실은 앵귤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기울기’가 자세라는 생각도 틀린 생각임을 알 수 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기울기가 아닌 기울이기 행동이 자세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기울이기 행동은 스스로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세하다는 것이 또 문제다.)
따라서 자세를 볼 때엔 인클리네이션은 당연히 생략할 수 있고, 또 생략하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첨언하자면 인클리네이션, 즉 기울기는 우리가 ‘유도’하는 것이지 ‘주도’하는 것은 아니란 것이다.
인클이 결정되는 것은 라이더의 속도, 슬로프의 기울기, 데크의 radius등에 의해 결정되는 최종 결과물이기 때문에 라이더의 신체 구조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더 많다. 따라서 인클을 ‘자세’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순간 많은 문제점이 생긴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남기는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동안 인클, 앵귤로 구분해 왔던 엣징 방법이 근본부터 틀렸다는 것인가?
인클의 사용도 사실은 앵귤레이션이고, 앵귤의 사용도 앵귤레이션이니 결국 두 가지 방법엔 차이가 없다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지는 않다. ‘인클리네이션을 이용한 엣지각 만들기’와 같은 개념은 자세를 바라보는데 오해를 낳기는 하지만 실전 라이딩에서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개념이다. 그 이유는 몸을 기울게 만드는 균형의 깨짐을 익히는 아주 기본적인 연습법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스노보드 라이딩에서 균형을 깨뜨리는 외부 요소는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인클만 이용한 엣지각’이란 개념은 필수적으로 익힐 필요가 있다.
이 부분은 엣지 체인지와 관련하여 설명해야 하지만 매우 방대한 내용이므로 차후 칼럼에서 진행해 보도록 하겠다.




5. 중심축의 변화 - ⓐ축의 이동


인클을 빼버리는 순간 우리는 진정한 축의 미세한 변화를 캐치할 수 있게 된다.
그럼 이 축이란 대체 왜 변하는 것이고 그 변화로 인해 어떤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
이런 축의 변화중에 가장 먼저 접하는 부분이 바로 축의 이동이다.


‘축이 이동한다고? 축은 데크 위에 고정되어야 안정적인 거 아닌가요?’


흔히 하는 말로 ‘축은 항상 데크 위(중앙)에 위치해야 한다’라고 하지만, 사실 우리 몸의 축은 데크 위에서 끊임없이 이동하게 된다.
이미 우리는 이런 축의 이동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바로 전경 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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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과 후경은 중심축이 앞에 있냐 뒤에 있냐를 말하는 것이다.
때문에 축이 이동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우리 몸의 형태를 바꿔야 한다.
즉 전경 자세와 후경 자세는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축의 이동은 앞-뒤 뿐만 아니라 좌-우 로도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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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엣징 상태에서 우리 몸은 완전히 토 엣지 위에 실리게 된다 (절대 데크 중앙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힐 엣징 상태에서 우리 몸은 힐 엣지 위에 실리므로 중심축은 힐 엣지 위에 형성된다.

따라서 엣지 전환시에는 이러한 중심 축이 토에서 힐로, 또는 힐에서 토로 이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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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전경과 후경의 자세가 각각 다르듯이, 토엣징과 힐엣징의 자세 역시 축이 이동하게 되면서 달라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전-후, 토-힐 의 수많은 조합에 의해 중심축은 이동하게 되며 그 이동으로 인해 자세가 변한다는 것이다.



#토-힐의 축 이동을 깨닫지 못하는 이유



우리는 전경 후경을 통한 노즈-테일 방향의 축 이동에는 매우 익숙한 반면, 토-힐 간의 축 이동은 잘 깨닫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그 이유는 노즈-테일 간의 축 이동은 100%자세의 변화로만 가능하지만, 토-힐간의 축 이동은 ‘인클리네이션’의 변화로도 달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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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런 기울기 변화는 턴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일이기 때문에 라이더에게 굉장히 익숙한 일이다.
결국 의도적으로 축을 이동 시키지 않아도 몸이 기울면 알아서 축 이동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연속턴이 가능해지는 단계에 이르면 토-힐간의 축 이동을 자세 변화가 아닌 기울기 변화로 이해하고 또 수행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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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초보때는 프론트사이드 사이드슬립과 백사이드 사이드슬립을 통해 토엣징의 자세와 힐 엣징의 자세가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하지만 이런 좋은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충분히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라이딩의 수준이 조금 높아지면 오히려 이런 사실을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방식의 축 이동이 잘못된 것일까?
이론적으로 보자면 잘못되었다고 딱 잘라 말할 순 없다. 기울이기를 통한 축 이동도 크게 보면 자세를 변화 시킨 축 이동에 포함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라이딩 측면에서 보자면 이런 기울기를 통한 축 이동 개념이 미치는 나쁜 영향도 엄연히 존재한다. 이 부분은 조금 아랫부분 ‘10.기울이기와 갈아타기’ 에서 다루어 보겠다.
(실제로는 100%기울기만 이용해 축 이동을 하는 라이더는 없다. 필연적으로 자세 변화가 동반되어야 하지만 잘 깨닫지 못할 뿐이다)




6. 중심축의 변화 - ⓑ 축과 데크가 이루는 각도


축의 이동과 더불어 또 다른 축의 변화는 바로 축과 데크가 이루는 각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는 역시 ‘몸의 중심은 항상 데크에 수직으로 위치해야 한다’ 라는 기존의 법칙과 완전히 배치되는 이야기이다.

그럼 왜 축과 데크가 이루는 각도는 달라지는 것이고 또 달라져야 하는 것일까?
그것은 똑같은 균형 상태라고 하더라도 (같은 기울기를 가진 상태) 이 중심축과 데크가 이루는 각도에 따라 최종적인 엣지각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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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똑같은 기울기 상황이지만 중심축의 각도 변화를 통해 엣지각 또한 변화를 줄 수 있고, 이로 인해 턴을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필수적으로 중심축과 데크의 각도를 변화시킬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앵귤레이션을 통한 엣지각 확보’의 정확한 개념이기도 하다.



#왜 앵귤을 쓰면 엣지각이 증가하는가?


이 부분은 예전 칼럼에서 진행 했던 부분이지만...워낙 난잡하게 써 놓아서 여기서 다시 설명 드려야 하겠다.

앵귤로 인해 엣지각이 증가하는 이유를 간단히 말하면, 우리 몸의 무게 중심을 ‘특정한 방향’으로 치우치게 보낼 경우 데크를 포함한 라이더의 모양이 바뀌기 때문이다.
이렇게 모양이 바뀌게 되면 균형을 잡기 위한 형태 역시 바뀌는데 이로 인해 엣지각이 들리게 (바뀌게) 되는 것이다.

테트리스의 I 모양 블록과 L 모양 블록을 세운다고 가정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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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록의 바닥에 데크가 달려 있다고 가정한다면, L형태의 블록에서는 데크가 들리게 되는데 이는 두 블록이 같은 균형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형태에 따라 설면과 접촉하는 엣지각이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 이유는 두 블록의 무게 중심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몸의 관절을 이용하여 무게 중심을 한쪽으로 치우치게 만들면 균형을 잡기 위한 모습이 틀려지면서 엣지각 역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같은 속도에서 똑같은 턴을 한다고 해도 더 강한 엣징, 또는 반대로 더 약한 엣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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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엣지각이 증가하는 방향의 관절 사용이 바로 보통 말하는 ‘앵귤레이션’이며 다른 말로는 ‘린 아웃’, ‘외경’ 등으로 표현된다.
반대의 경우는 ‘린 인’으로 표현되지만(개인적으로는 역逆 앵귤레이션으로 부른다) 스노보드에서 ‘린 인’은 거의 쓰지 않는 표현이다.
웃긴 것은 ‘내경’이란 표현인데, 이 내경은 외경의 반댓말이 아니란거다. 보통 내경은 린 인이 아니라 린 위드(=인클리네이션)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




7. 중심축 변화를 깨닫지 못하는 이유


이러한 중심축의 이동과 각도의 변화는 사실 이미 모른 라이더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중심축의 변화 없이는 라이딩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중심축’이라는 통합적인 개념으로 이해하려는 시도가 없어왔기 때문에 (이는 인클리네이션의 완전한 배제를 전제로 하므로 처음엔 이해하기 어렵긴 하다) 중심축의 개념이 하나로 정립되지 못하고 무수히 파편화되어 소위 ‘원포인트’로 포장된 채로 많은 라이더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츠 텅에 정강이를 기댄다’, ‘투명 의자에 앉는다’ 이런 얘기는 모두 토-힐 간의 축 이동을 위한 수단이라는 것,
‘배를 내민다’, ‘고관절을 접는다’ 이런 것은 중심축의 기울기 변화를 꾀하기 위함이란 것부터 먼저 알아야 한다는 얘기이다.

물론 이런 말들은 매우 직관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실력 있는 강사의 지도와 함께 이루어 진다면 빠른 이해와 성장을 도와주는 좋은 도구가 된다.

하지만 이런 도구들이 따로 떨어져 나와 띄엄띄엄 구전된다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나 독학보더들에겐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8. 축의 변화에 집중하면 자세는 자연스럽게 나온다


이런 파편화된 개념들과 지나치게 인클리네이션에 종속된 시각에서 벗어난다면 고수들의 자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안타깝지만 꼭 그렇지 만은 않다. 왜냐하면 데크와 중심축이 이루는 기울기는 그 변화의 폭이 크지 않아서 각도기를 들이대기 이전에는 거의 알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실제 라이딩 도중에는 인클리네이션이 이를 알아보기 어렵게 만들어버려서 누군가의 라이딩을 보면서 이러한 축의 기울기 변화(앵귤 사용법)를 캐치하기는 정말 어렵다.


따라서 누군가의 자세를 따라하는 행동이나, 자세의 모양을 묘사해 놓은 방법론들은 생각만큼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배를 내밀라거나 고관절을 접으라는 이야기를 쉽게 이해 시키기 어려운 이유 역시 이 때문이다.

하지만 무작정 모양을 따라하는 시도 대신 중심축 이론을 먼저 알게 되면 생각보다 수월하게 자세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 눈에는 각도기가 달려 있지 않지만, 우리 몸에는 아주 정교한 각도기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인의 자세 변화는 캐치하지 못할지라도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매우 정밀하게 캐치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축의 이론과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관절이 어떤 것 인지를 (무릎인지 고관절인지) 조금만 생각해 본다면 필요한 자세를 이론적으로 유추 해 낼 수 있다.




9. 우리 몸의 관절들


그렇다면 여기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생긴다. 바로 우리 몸의 관절이 어떻게 생겼냐라는 것이다.
일단 대표적으로 사용 가능한 관절은 발목, 무릎, 고관절이다.
좀 더 나아가면 발바닥, 요추, 흉추, 경추, 그리고 팔까지 쓰이지만 일단 큰 그림을 위해 배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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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목, 무릎, 고관절은 이와 같은 위치와 가동성을 가지게 된다.
여기서 축을 기울이기 위한 무게 중심의 이동을 상상해 본다면 쉽게 자세를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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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중심 축’만 생각해도 배 내밀기 자세나 고관절을 접는 자세 정도는 쉽게 유추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최근엔 배내밀기 자세가 거의 없어지긴 했다. 적극적으로 어깨를 열고 앞을 보는 자세 때문인데 이때의 자세 역시 중심축 이론으로 쉽게 유추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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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각 관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그 가동 범위를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통해 꾸준히 단련한다면 상황에 맞는 자세를 만드는 것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공부 열심히 하면 서울대 갑니다

이 말을 뒤집어보면, 이상적인 자세를 만들지 못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가동 범위의 제한 때문이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셋팅을 시도하고 바꿔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가 되겠다.
그리고 셋팅법에 따라 가동 범위 역시 달라지기 때문에, 원리는 같지만 모습은 다른 여러가지 자세들이 파생되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세는 수많은 베리에이션을 가질 수 밖에 없고 어떤 정답이 없기 때문에 그 안에 숨어있는 이론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애초에 피지컬이 훌륭하다면 다양한 자세를 소화할 수 있으므로 단순히 자세를 따라하는 것 만으로도 큰 실력 향상이 가능할 것이다)



#어째서 발목이 아닌 고관절을 쓸까?


테크니컬한 라이딩의 세계로 오면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이 바로 ‘고관절을 접어라’는 말일 것이다.

왜 하필 고관절일까?

사실 몸의 각 관절을 유심히 바라본다면 발목, 무릎, 고관절 중에 가장 축의 기울기를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는 관절은 다름 아닌 ‘발목’이다. 발목은 데크와 가장 가까운 관절이기 때문에 약간의 가동 만으로도 강력한 무게 중심의 이동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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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발목만 잘 활용해도 엄청나게 다이나믹한 라이딩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된다.
그런데 왜 발목을 쓰기는 커녕 아예 쓰지 못하게 딱딱한 부츠를 신는 것일까.
약간의 움직임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쉽게 말해 민감도가 그만큼 높다는 이야기가 된다.
민감도가 높다는 얘기는 돌려 말해서 제대로 컨트롤 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될 수 있다.
실제로 발목은 무게 중심과의 거리가 가장 멀기 때문에 가장 큰 부하가 걸리게 되고 이런 큰 부하를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연약(?)한 관절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부츠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관절은 어떨까.
고관절은 인간이 가진 가장 강력한 관절이다. 그리고 위치 역시 무게중심과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큰 부하가 걸리지도 않는다. 물론 이는 고관절이 쓰기에는 좋지만 효과는 그다지 좋지 않다는 얘기가 된다.
하지만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앵귤’은 엄청난 각도 변환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인클이 조금만 방해해도 완전히 묻혀 버릴 정도로 작은 변화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감하고 연약한 발목보다는 고관절(또는 무릎)을 사용 하는 게 당연한 선택이다.

(물론 앞을 바라보는 최신 라이딩 트랜드에서는 고관절의 사용이 앞 뿐만 아니라 옆으로도 접히기 때문에 실전에서의 고관절 활용은 로테이션과도 연관해서 생각해야 하고 여기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한다.)


그럼 발목은?
발목은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

발목은 소프트 부츠를 통해 구속되어 있기 때문에 완전히 가동성을 잃어버린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는 발목이 움직이게 되는데 이를 발목의 ‘관용도’라고 하자.
부츠를 신지 않은 발목의 ‘관용도’를 10, 석고로 고정한 발목의 ‘관용도’를 0이라고 한다면 아무리 하드한 부츠를 신어도 1이상 의 관용도는 확보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우리가 생각하는 자세는 알게 모르게 발목의 활용에 의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발목 접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지난번 자세 칼럼에서 이미 지적한 바 있다.)
이는 사이드 슬립 연습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부츠를 신은 발목의 관용도가 적절치 않을 경우 사이드 슬립 연습이 거의 불가능하다. (정강이를 텅에 기댄다라는 표현 역시 발목의 활용이다)

이처럼 발목은 비록 구속되어 있지만, 고관절과 무릎간의 협응을 통해 자세를 이끌어내게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발목의 관용도 차이는 결과적으로 ‘자세의 다양성’을 좌우한다.
발목의 관용도가 높아질수록 더 자연스러운 축 이동과 더 큰 폭의 축의 기울기가 가능해져서 자세의 다양성도 높아지지만 더 높은 균형감과 발목 힘이 요구되는 문제도 더불어서 생기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딩의 발전과 함께 부츠의 트렌드 역시 미칠듯한 딱딱함과 발목의 유연함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10. 기울이기와 갈아타기


그렇다면 라이더들은 이런 관절을 잘 사용하고 있을까?
여기서 축 이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생기는 관절 사용의 차이를 한번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앞서 토-힐간에 축 이동은 자세의 변화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론상 자세를 바꾸지 않아도 몸이 기울게 되면 자연스러운 축 이동이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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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이러한 기울기 변화는 라이딩 중에 턴을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축의 이동이 라이딩 중에 생기는 기울기의 변화에 의한 당연한 현상이라고 여기거나 또는 기울기의 변화를 통해서만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엣지 체인지>와 <엣지각 증가>를 하나의 연속 동작으로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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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라이딩 전반을 인클리네이션으로만 이해하게 되고 결국 몸의 기울기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하려고 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더 많은 엣징을 위해서 더 많이 몸을 기울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 결과 상체를 ‘휘두르게’ 된다. (앞서 심화과정에서 인클을 바꾸려는 행동은 결국 앵귤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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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기울기를 위해 상체를 더 많이, 더 빨리 넘기게 되지만 이렇게 상체가 기울기보다 더 많이 넘어가게 되면 몸의 무게 중심이 안으로 쏟아져서 역逆앵귤레이션으로 작용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엣지각이 도리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울이기’ 방식은 전적으로 발목의 딱딱함에 의존하게 된다. 상체가 넘어가는 힘으로 데크를 넘기기 때문에 그 힘을 전달해주는 발목이 딱딱해야 하는 것이다.
만약 발목이 충분히 딱딱하지 않다면 이 힘이 늦게 전달되어 엣징은 늦어지고 몸은 더 쉽게 넘어가서 역앵귤이 심해져 엣지각은 더 확보 되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이런 식의 ‘기울이기’ 라이딩을 하는 라이더들은 점점 더 딱딱한 부츠를 찾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축 이동을 제대로 이해해서 엣지에서 엣지의 전환은 자세의 변화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다른 방식의 라이딩을 하게 된다.
바로 ‘갈아타기’ 방식이다.
갈아타기 방식은 엣지 전환이 적극적으로 자세를 바꿔서 엣지에서 엣지로 ‘갈아 타는 것’임을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이 차이는 엣지 전환 이후의 엣지각 확보 과정을 크게 달라지게 만드는데, 상체를 먼저 넘겨서 엣지각을 확보 하려는 기울이기 라이딩과는 달리 갈아타기 라이딩은 갈아탄 엣지를 눌러(밟아) 주는 것만으로 엣지각을 확보한다.



24.jpg



즉 인클리네이션을 억지로 만들려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타나도록 유도하는 라이딩이라고 할 수있다.
이러면 상체를 휘두르지 않게 되고, 상체가 자유롭기 때문에 앵귤레이션 역시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앵귤이 0이 되게끔 사용하는 (소위 ‘기울기만 이용한 카빙 턴’) 턴도 오히려 더 쉽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이 차이를 좀 더 구조적으로 설명하면
기울이기 라이딩은 상체를 넘기고 하체가 따라오게 만드는 상체 위주의 라이딩이며
갈아타기 라이딩은 하체를 넘기고 상체가 따라오는(?) 하체 위주의 라이딩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갈아타기 방식은 다음과 같은 그림으로 극명하게 표현 할 수 있다.


25.jpg



이렇게 갈아타기 라이딩은 하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울이기 라이딩과는 정 반대로 발목이 부드러운 부츠를 선호하게 된다.

(사족을 달자면, 보통 하체 로테이션을 사용하면 라이딩이 더 어그레시브 해진다고 한다는 이 이유도 로테이션 때문이라기 보단 하체 로테이션을 쓰는 과정에서 하체가 적극적으로 사용되어 ‘기울이기’ 라이딩이 ‘갈아타기’라이딩으로 바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체 로테이션은 로테이션 자체를 간결하게 만들기는 하지만 엣지 체인지와는 별 연관이 없기 때문이다)




#기울이기 라이딩은 잘못된 것일까



기울이기 라이딩의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이미 기울이기 라이딩은 상상속의 모습일 뿐이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왜?

100% 자세 변화 없이 기울기 변화 만으로 엣지 전환을 하는 라이더는 없기 때문이다.
이는 앞서 말한 발목의 관용도와도 연관이 있다. 100% 기울기 만으로 축 이동이 되려면 발목의 관용도가 한없이 0에 가까워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울이기 라이딩은 갈아타기 라이딩과 대립하는 라이딩의 모습이 아니라, 단순히 라이딩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서 생기는 잘못된 습관일 뿐이다. 넓게 보면 ‘잘못된 갈아타기 라이딩’이라고 해야 맞다는 것이다.

그럼 왜 이런 잘못된 라이딩을 하는 것일까.
그것은 갈아타기 방식은 어느 정도 라이딩이 완성된 숙련자들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드를 처음 접하거나 초보 보더들은 축의 이동이나 무게 중심 변화를 이해하기는 커녕 균형을 잡기에도 급급하기 마련이고,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상체를 중점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원심력 때문에 인클리네이션이 발생하는 순간에도 균형을 잡기 위한 상체의 주도적인 움직임은 계속될 수 밖에 없고, 결국 인클의 변화과정을 상체 위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숙련된 라이더의 경우 인클이 변화하는 과정에서도 균형감을 유지할 수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상체보다 하체를 먼저 넘겨서 강력한 엣지을 유도하는 앵귤레이션이 가능해 진다.
또한 발목의 관용도가 높아야 이러한 적극적인 갈아타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라이더의 높은 균형감이 요구되므로 무조건적으로 갈아타기 라이딩을 적용할 수는 없다.

따라서 초급 보더들은 기울이기 방식의 라이딩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은 맞지만, 이 기울이기 라이딩이 미완의 방법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시키는 과정 역시 필요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두 방식의 라이딩에 대한 현실적인 시각 차이를 간결하게 정리하면,

기울이기 라이딩은 라이더의 구조를 ┴ 구조로 이해하고 이 수직 구조가 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고,
갈아타기 라이딩은 라이더의 구조가 ┘ 또는 └ 이며 이 수직 구조는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차이가 있다.

결국 중심축의 이동과, 중심축과 데크가 이루는 각도(중심축의 기울기)에 대한 이해도의 차이가 이를 가른다고 할 수 있다.





11. 앵귤레이션의 쉬운 이해


축 이동에 이어서 축의 기울기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지금까지 중심축의 기울기 변화, 즉 앵귤에 대해서(중심축의 기울기 변화가 왜 앵귤이지? 하시는 분은 수고스럽지만 다시 처음부터 읽어 주시길) 이야기를 했지만, 이러한 앵귤을 라이딩 중에 머릿속으로 즉각적으로 떠올리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그러다 보니 가끔은 라이딩 중에 앵귤을 반대로 쓰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좀 더 앵귤을 빠르게 이해하기 위한 2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이 방법을 쓰면 타인의 자세는 몰라도 자신의 자세는 순간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로 데크를 기준으로 무게중심이 어느쪽으로 치우치는가를 보는 것이다.

만약 힐 턴일때 무게중심이 힐 엣지쪽으로 가면 <역逆 앵귤레이션>이다.
반대로 힐 턴일때 무게중심이 토 엣지쪽으로 가면 제대로 된 <앵귤레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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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무조건 지지점 엣지의 반대쪽으로 무게 중심을 보낸다고 생각하면 된다.


둘째로 데크와 중심축이 이루는 형태를 보는 것이다.

데크와 중심축이 뭉툭한 둔각을 이루면 <역逆 앵귤레이션>이다.
데크와 중심축이 날카로운 예각을 이루면 <앵귤레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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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내 몸과 데크가 이루고 있는 각도가 뾰족한지 뭉툭한지만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이는 위 방법보다 조금 더 직관적이여서 라이딩 중에도 쉽게 지금의 앵귤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더 간단하게 생각하면 토 턴에서는 발가락을 찔러 넣어 토엣지를 뾰족하게 만든다는 느낌, 힐 턴에서는 뒤꿈치를 세워 힐엣지를 뾰족하게 만든다는 느낌이다.
앞서 말했듯이 만약 발목의 관용도가 높고, 발목힘이 충분하다면 이런 느낌만 으로 엄청나게 강력한 앵귤을 사용할수있긴하다.(하지만 굳이 이런 발목 위주의 라이딩이 필요한가는 의문이다. 발목은 사용의 개념보단, 관용도를 높여서 자세의 폭을 넓이는 쪽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지금 말한 이 느낌이 바로 하이백 린의 필요성과 중요성 또한 설명해 주고 있다.



#데크의 수직 위에 몸을 유지하라는 말


중심축 이론에 따르면 토 엣징 상태에서 우리의 무게 중심은 토 엣지 위에 위치하는 게 기본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앵귤을 쓰기 위해서는 지지하는 엣지의 반대쪽으로 무게 중심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토 엣지 위에 있던 무게 중심을 힐쪽으로 보내야 한다.
결국 무게 중심은 점점 데크의 중앙으로 가까워 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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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앞서 틀렸다고 얘기한 ‘몸의 중심은 항상 데크의 수직 위에 둬라’라는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얘기가 된다.
하지만 틀린 개념에서 출발한 틀린 해석이 결과적으로 (얼추)맞았다고 해서 이게 올바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렇게 봐주기엔 이 말은 핵심을 너무 많이 빗겨 가고 있다.

이런 표현을 올바르게 받아들이려면 기본 포지션의 개념부터 제대로 확립해야 하고 (지지점이 데크의 중앙이 아닌 엣지라는 것), 데크의 수직 위에 몸의 무게 중심을 유지 한다는 것이 앵귤을 강화하는 행동이 된다는 것도 알고 있어야 한다.
단순히 이런 표현이 실전에 적합하다고 해서 무분별하게 쓰여서는 안될 것이다.




12. 중심축 이론의 변화



지금까지 자세를 올바르게 평가하기 위한 중심 축 이론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이 중심 축 이론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중심 축’을 잘못 설정하는 순간 이론이 완전히 엉망진창이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 ‘중심 축’이라는 개념은 굉장히 헷갈리기 쉽다.

‘중심 축’이란 신체에 작용하는 힘의 방향을 나타낸 임의의 축인데, 이러한 임의의 축은 스노보드를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지지점이 아닌 바인딩(데크중심)을 시작으로 축을 만들 수도 있고, 또는 지면에 수직한 축을 세울 수도 있고 때로는 데크에 수직한 축을 만들 수도 있다.
한마디로 ‘축’이란 만들기 나름이라는 것이다.




29.jpg



때문에 중심 축 이론은 ‘중심 축’이라는 가상의 개념보다는 누구나 쉽게 인식할 만한 간결하고 실용적인 기준점이 필요하게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중심 축 이론을 다시 돌아보면, 중심 축 이론은 <중심 축>과 <데크>간의 기울기 차이(각도)가 핵심이기 때문에
(※축의 이동은 말했다시피 이미 모든 라이더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으므로 단순히 발상의 전환만이 필요할 뿐이다.)
<축>을 고정하고 <데크>를 바라보던 시각을 바꾸어서, <데크>를 고정하고 <축>을 바라보는 방법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축>의 형성은 무게중심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므로
(※축은 ‘지지점’과 ‘무게중심’을 잇는 선인데 지지점은 이미 정해진 상태이므로고정이다)

‘데크’‘무게중심’을 키워드로 중심축 이론을 다시 수정하면


데크 위 무게 중심의 위치가 자세를 결정한다


라는 굉장히 뻔한 이야기로 결론이 나온다.
물론 이 뻔한 결론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지지점에 대한 이해, 각 관절의 쓰임새, 인클리네이션에 대한 올바른 개념 확립 등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뻔하지만 뻔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이 이론을 활용하여 “힐턴 상황에서 강력한 엣징이 필요하다” 라는 상황을 가정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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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같이 지지점은 힐 엣지에 있어야 할 것이고 무게 중심은 토 쪽으로 넘어와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위치에 맞추기 위해서 우리 몸의 관절이 어떤 식으로 쓰여야 하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관절에 대한 이해가 필요)

어떤 자세가 나올 것인가는 쉽게 예측 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나온 자세에 마지막으로 인클이라는 양념만 추가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라이딩 모습이 나오게 된다.


물론 부가적으로 머리가 지면에 수평으로 놓인다던가, 팔을 어떻게 위치 시킬 것인가와 같은 좀 더 넓은 범위의 자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실용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인클리네이션은 여전히 고려할 가치가 있겠다.

그럼 이것으로 중심축 이론 편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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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스노보드의 자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원래 2편으로 나누어 진행 하려던 것을 한편에 우겨 넣었더니 분량이 장난이 아니게 되었네요.
그래도 쓸데없이 나누어 놓는 것 보다는 좀 길더라도 한편에 집중해서 보아야 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이러한 축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그리고 로테이션이 여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퐈니

2015.10.26 03:47:32
*.36.149.148

정독했는데 빡시네요...
항상 좋은칼럼 감사합니다^^

Ricky!

2015.10.26 10:12:00
*.192.224.120

중심축을 굉장히 세분화해서 정리하셨네요~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Sw민이

2015.10.26 10:13:10
*.197.199.143

좋은칼럼 감사합니다.

항상 잘보고 있네요~

늘품님

2015.10.26 10:25:15
*.42.228.38

이때까지 쓰신 칼럼들 모아서 책으로 편찬해도 좋을 듯 하내요. .


정말 대단하시내요~~~~~~~   앞으로도 좋은 칼럼 부탁드리겠습니다.

호9

2015.10.26 11:08:43
*.33.153.30

2편 실전편이 기대됩니다^^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B.captain

2015.10.26 11:10:14
*.94.72.116

상세하게 표현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추천!

실비아

2015.10.26 12:23:59
*.99.249.245

정말 대단합니다... 집에 가서 데크 놓구 다시 정독해봐야겠어요

DandyKim

2015.10.26 19:41:36
*.108.162.182

와!!! 진짜 대단한 칼럼이에요.

읽는데 사십분 넘게 걸린 듯....

다독해서 좀 더 확실히 이해하고 싶네요.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꾸벅!!

써티

2015.10.27 00:26:54
*.249.82.190

박수 짝짝 추천 빡~~!!
언제나 최고의칼럼입니다

문닫아

2015.10.27 17:47:17
*.223.49.216

인쇄해서 밑줄쳐가면서 읽습니다.... 좋은 칼럼 감사해요! 상체 휘두르는 부분에서 뜨끔하고갑니다호

Super Naturals

2015.10.28 00:06:45
*.222.90.232

박사과정 논문 발표 하시는줄,......


이런분들 과연 뭐하시는 분들인지.......


대단하십니다~~~

부산백수

2015.10.28 11:19:34
*.187.30.2

루나트릭스님 이론은 진짜 독학보더들에게는 꿈과희망입니다.


항상 잘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판때기보더

2015.10.28 13:14:34
*.205.202.76

좋은 컬럼 잘 보구 갑니다. 감사합니다.

액슬매냐

2015.10.29 01:04:49
*.126.241.97

감사합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읽어야겠습니다.

bkm0714

2015.10.29 11:38:03
*.70.54.121

선추천 후정독합니다

문박사

2015.10.29 13:14:20
*.218.33.27

좋은 칼럼 잘 봤습니다^^ 추천

잇힝잇힝잇힝

2015.10.29 13:57:50
*.111.14.185

등록하신 모든 칼럼을 반복해서 정독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민스™

2015.10.29 22:09:35
*.36.132.142

정말 최고 칼럼입니다. 올해 제가 생각하던 것들이 다 들어있네요. 프레스의 방향과 앳지체인지의 방법 사실 혼자 고민하던 것들이었는데 글로 써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엠리스

2015.10.30 13:55:26
*.171.186.36

좋은 칼럼 잘봤습니다.^^ 추천!! 꽝~!

항상 힐턴 도입시 엣지각이 부족 한것 같아서 고민중인데 이칼럼을 읽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질문 하나 있는데요. 토에서 힐로 진입시 엣지각 확보를 위해 고관절을 많이 굽혀서 도입부를 가져가려고 연습중인데요. 고관절을 구부리는 연습중 문제가 되는게 고관절을 구부리면서 무릎도 가치 구부러지면서 엣지각이 죽는 현상 때문에 원하는 만큼 도입부에서 생각한 만큼 엣지각이 안나오는게 고민인데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게 고관절을 되도록 많이 굽히고 무릎부분은 되도록 조금 구부리면서 (펴지는 느낌으로)도입부를 가지고 가는 연습을 하고있는데 제가하고있는 연습법이 제대로 연습을 하고있는지.. 아니면 생각을 달리해야되는지 고민입니다..루나트릭스님의 생각을 듣고 싶어요! 다른 댓글 보시는 분들도 혹시 아시는분 있으면 답변좀 부탁드릴게요~!

바논

2015.10.30 16:50:03
*.142.217.240

너무 좋은칼럼이네요 머리가 아픈건 제머리 탓이죠 ㅠ

꿈을찍는사람

2015.11.02 10:37:09
*.32.24.251

이렇게 좋은 칼럼을 아무 대가 없이 누구나 볼 수 있게 공유하시다니 아이디를 보드천사로 바꾸셔도 될 듯 합니다.감사합니다.^^

살고싶소

2015.11.02 16:34:21
*.225.87.15

감사합니다!!!


근대 왜 내몸은 안되는건가요 ㅠㅡㅠ;;;

레프트핸더

2015.11.06 16:13:35
*.192.0.229

감사합니다! 몇가지 놓치고 있던것들이 뻥 뚫리네요 

Bananaswag

2015.11.09 08:13:52
*.13.159.2

정확하십니다!!! 인클은 중심이동의 결과물인거죠!!!

구도사

2015.11.16 21:02:20
*.122.242.73

예전 동우회 형이 강의한 내용이나 그림으로 보는 스노우보드란 책의 내용과 일맥상통하네요..자세하고 세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뭔가 해설집이나 참고서 같은 자세한 내용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읍니다.


슬르프 가서 자세를 하나 하나 해보면서 확인해 봐야겠네요


주옥같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하야리치우

2015.12.04 18:12:15
*.223.48.68

헐 직업이 궁금하네요 정말

PARAN하늘

2015.12.08 05:30:00
*.86.164.23

너무 잘 정리해놓은 것 같습니다. 추천 쾅

MASTA

2015.12.14 09:04:55
*.49.58.214

진짜 이분은... 사과보고 배라고해도 믿을수 있을만큼 믿음을 갖게해주시네요ㅎㅎ 정말 뭐하시는분이기에 항상 이런 수준높은.. 거의 박사급 글들을 연구하고 써오시는지.. 거울에 비친 위 아래의 변화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보게되네요.. 조금 더 다른 글을 찾아보게됩니다. 추천

MASTA

2015.12.14 09:17:53
*.49.58.214

거울에 대한걸 조금 찾아봤는데거울에 반사된 빛은 굴절하거나 왜곡 없이 직진합니다.
즉, 상하좌우가 모두 바뀌지 않습니다..
좌우가 바뀐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내가 반대편에 서
있을때를 가정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반대편에서 나를 본다는것은 180도로 나를
회전시키는 것이 되므로, 자신스스로가 좌우를 바꾸어
놓은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과학적으로 좌우가 바뀌지 않지만,자신의 주관이 개입되어
'내가 반대에 서있다면'이라는 개념으로 좌우를 바꾸어놓은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정말 좌우가 바뀐다면 내가 오른손을들때
내가 보는쪽에서 거울의 상이 왼쪽 손을 들어야합니다.

위 같은 글을 보았습니다. 어떤게 맞는걸까요? 괜히 이런것에 호기심이 있어서..
어쨌든 상하보다 좌우의 변화 대해 훨씬 관대하다는 것은 같은 맥락이기에 하고자하는 말씀에는 어떤게 맞든 상관은 없어보입니다

막타이거

2016.01.12 12:45:05
*.249.19.86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두번읽었는데 몇번 더 읽어봐야할꺼 같네요 ㅋ

미스터손

2016.01.13 21:49:13
*.85.231.184

칼럼 잘 보고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눈꽃★

2016.01.14 21:54:39
*.52.214.245

그림과 함께라 더 도움이 되네요!
일반적인 시각과 중심축 시간 그림보고 한방 맞은 것 처럼 아! 했네요.
잘봤습니다~

날으는 티제이

2016.01.24 13:01:46
*.193.194.9

추천을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칼럼입니다..

 

대박입니다..저의 곱등이가 역앵귤레이션이라는 표현 멋집니다..^^

스노미도

2016.01.28 12:41:30
*.41.136.9

대단하십니다 ~~ 근 몇년만에 왔는데도 트릭스님은 잘계시고 연재도 잘하고 계시네요 감사해요~~~

빵구똥꾸

2016.01.31 11:56:37
*.33.153.25

좋은글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남형님

2016.01.31 13:09:16
*.237.66.183

감사합니다 많은걸 느끼게 하는 글입니다

오른쪽턴

2016.02.11 17:08:25
*.221.245.95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너무도 잘 전달하셨네요! 짝짝짝...

만나면 커피 한 잔 삽니다! 

오른쪽턴

2016.02.11 17:41:28
*.221.245.95

그런데 왜 거짓말 하세요? 5~6년 전에도 10년차라더니 아직도 "10년차 독학보더 Lunatrix입니다"라니... 

'만년'은 너무 한 것 아닙니까? '如果係都要喺呢份愛加上一個期限,我希望係,一萬年。'라더니... 

Cool-보더

2016.03.14 22:04:22
*.70.239.79

허허....논문 하나 제출하셔도 될듯합니다....추천드려요...

백보드

2016.12.11 16:02:04
*.107.4.154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칼럼이네요 감사합니다

러블리실

2017.08.19 22:37:34
*.70.145.78

봐도봐도 검은것은 글자요 하얀것은 공백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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