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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조회 수 2983 추천 수 7 2018.07.02 14:05:15

유시민, 당신은 틀렸다.


이제 다수국민에 의해 정권이 바뀌고, 연정이 이뤄져서 법안을 통과시킬 힘이 생기니, 앞으로 보수와 진보의 '견제와 균형'에 의해 민주주의 시스템이 잘 굴러갈 거라고 생각하는건가?  

역사상 그런 적은 한 번도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거다. 

대기업과 그의 나팔수인 찌라시 언론사들은 늘 그들의 이상을 현실로 치환하기 위한 '권력'이 필요하고 앞으로도 그럴거다. 

약간의 틈만 주면, 목줄을 물어뜯어 한 방에 죽이려 들거다. 


민주주의 시스템이란 것은 그리고 현재의 선거 제도란 것은 단순하다. 

'승자독식 구조'다 .  올 오어 낫씽.  

이기는 자가 전부를 갖는다. '양쪽 날개' 같은 감성적 개소리는 할 필요가 없는, 철저하게 이기적이고 더러운 진흙탕 싸움이 현실이다. 


대통령 한 명 바뀌고, 그에 따라 내각이 구성되고 그리고 이제 앞으로 있을 연정에 따라 법안 통과가 쉽게 되어 국민을 위한 정치 실현이 눈앞에 보이는 것 같다.

유시민, 당신은 틀렸다.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저쪽의 고정 30%는 늘 존재하고 껍질만 바꿔 쓴 '신보수 체제'란 그럴듯한 포장지로 다수의 선택을 유도할 거다.  

그리고 또다시 진보 내부의 총질이 시작될 테고,  조중동은 일제히 그것을 물어뜯으며 새로 태어난 '보수'의 똥꼬를 맹렬하게 핥아줄거다.  


정치에서 멀어지려 했고, 이제 멀어질 거라고?   

세상에 이런 삼빡한 개소리는 처음 들어본다.  

세상에 정치 아닌 게 있으면 좀 내놔보시라.   

집 앞 쓰레기 민원부터, 대통령을 바꾸는 행위까지  도대체 정치 아닌 게 뭐가 있나?   


민주주의 시스템은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이기심'의 충돌을 기본 전제로 하며,  이것은 절대 불변의 진리다.  

지역구민 또는 국민은 자신의 '이기심'을 위해 투표를 하는 것이고,  의원들은 자신의 '이기심'을 위해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는 척 하면서 표를 모은다.  

그러나 잘 들여다 보면,  이 의원들이란 놈들은 대기업과 언론사들의 앞잡이가 많다.(당연한 얘기, 돈 좋아하고 유명세로 권력을 계속 잡고  싶어하는 게 당연한 욕망 아닌가? 그럴려고 금배지 단거지.)  


마치 고고한 선비처럼, 어느정도 기반이 마련되니 이제 후배들한테 자리를 물려주고 그들의 몫을 챙겨주는 이런 모습.

참으로 아름답게 보인다. 

인간은 스스로에게 속는 동물이다.  자신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을 동일시 하며 자신의 '잣대'로 그들의 행동을 예단한다.  

그리곤 상대방에게 철저하게 물어뜯겨 죽지.   노무현 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그러니 유시민 당신은 틀렸다.   

당신은 사골처럼 쪽쪽 빨려,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을 위한 '정보 제공자'가 되어야 한다.  

당신 입으로 말했다.  국민은 언론에 의해 지배받고 언론의 방향성에 의해 투표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금 당신 스스로가 그것을 포기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영광을 후배들에게 돌리겠다는 '감성적인 개소리'를 지껄이고 있다.   


세상 참 편하게 혼자 산다.  

정치인이 스스로 정치인임을 부정하고,  또 정치에서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느 이 '오만함'. 

결국. 이것이 또다시 국민들을 어둠의 구렁텅이로 추락하게 만들거다.   

당신의 '겉멋'이 전체 진보에게 끼치는 영향을 생각해 본 적 없겠지만,  결국 이것은 전염병처럼 퍼져나가서 '다수의 생각'으로 고착화 될거다.   


 '신보수 체제' 따윈 없다. 

그저 눈속임으로 권력을 다시 가져오려는 것일뿐.  권력을 쥐면 그들은 다시 돌변한다.  

당연한거지.  너무 당연한거지.   

대기업이 스폰을 하는 이유,  조중동 찌라시가 똥꼬를 빨면서 국민들의 방향성을 주도하려는 이유 그리고 정치인들이 권력을 쥐려는 이유는  동일하니까  앞으로도 쭈~~~~욱  똑같은 일이 반복될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유시민, 당신은 틀렸다. 

당신을 지지하고 사랑하지만,  당신은 은퇴하면 안된다.  

철저하게 짓밟히고 또 처절하게 무너지면서  마지막까지 목소리를 내야하는 의무를 지녔다. 

지금 당장 밟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었다고 착각하는 순간,  모든것은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당신의 생각이 진보의 전체 생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고,  그것에 의한 변화와 안일함이  저 '가짜 보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게 될 테니까.  


떠날테면 떠나라. 

그러나 감성적인 개소리는 하지 말았음 한다.  

세상은 변화하지 않았고,  국민은 스스로의 '권리'를 완전하게 인지하지 못했다 .  

촛불혁명에 참가한 숫자보다 그렇지 못한 숫자가 더 많고, 저쪽의 고정 지지층 30%와 유동 지지층의 움직임을 생각해 보면

세상은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    


유시민, 고고한 선비처럼 떠나라.  

그러나 당신은 틀렸다.  



     

 



엮인글 :

내궁뎅이니꺼

2018.07.02 16:08:57
*.33.181.112

정치선동은 일베가서 하세요 물 흐리지 말고

♥마테호른

2018.08.17 08:20:34
*.109.36.76

유시민은 존경하시지만 지금의 활동보다는 더 많은 일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의 글 같아요

좋아하는 사람한테 직접적으로 이야기는 못하고 우회적으로 사랑과 안타까움을 담은 글 같네요

향긋한정수리

2018.07.02 16:10:39
*.199.48.1

도와줘요 @물쉐

TrustMe

2018.07.02 18:04:57
*.243.13.160

요약 : 돌아와용 시민횽.


저도 그랬으면 하고 바랍니다만...

노출광

2018.07.02 19:26:46
*.59.105.21

^,,^ 


상황이 좋아지고 있고 또 다음 총선까지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니, 시민 형님이 떠나려 하시네요. 

시국이 어려울때 고생이란 고생은 다해놓고, 이제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어주려 하시니 참으로 큰 그릇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렇기때문에, 앞으로가 더 걱정이에요.

진보 내부의 중심을 잡아 줄 사람이 보이지 않거든요. 

진보의 최대 단점이, 스스로 자신만 옳다고 여기는 점과 도덕성에 대한 조금의 흠결도 용서치 않는다는 거라 생각하는데

정치의  속성의 기본은 '권력 투쟁'이니, 진보 스스로 상처를 내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필연적 운명이란 생각이 들어요. 

이 진보의 '내부 분열'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힘이, 바로 짬밥 있는 정치인의 존재란 생각을 합니다. 

아쉬워요. 


예전엔 좋아하는 정치인 이었는데, 지금은 존경합니다.    


어머씩군오빠

2018.07.03 08:45:55
*.75.253.245

우선 추천 드리며..  어용이란 단어에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봅니다.   총선후 진보에서 분명 차기를 위한 분열은 불가피할거기에

총선후  어찌 돌아갈지 궁금한 시점입니다.

촙5

2018.07.04 16:14:59
*.140.159.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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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노통께서 그러셨다죠 


안희정은 농사를 짓고 (확실치 않음;;;)


유시민은 책을 쓰고 


문재인은 정치를 하라고 


그 뜻에 따르고자 함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꿀빠는티거

2018.07.06 19:20:20
*.117.247.97

대부분이 그러하다고 전체가 그러한건 아니며
다른 뜻으로 쓰인 단어를 같은 뜻이라 말하며
유시민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똑같이 부도덕하다 판단
유시민과 같은 사람은 앞으로도 없을것이라 판단
본인의 이기심으로 다른 사람의 선택을 비방
또한 맞고 틀린건 어느 누가 정할수 없음
맞는 얘기도 있으나 너무 감정적이며
맞지 않는 얘기도 많아서
공감을 얻기엔 무리가 있어보임

노출광

2018.07.06 21:51:13
*.59.105.21

반대 의사를 피력하면서, 근거와 대안은 내놓지 않는다.

민주주의 제도를 보호하는 것은 오직 법으로만 가능하되, 법조차 절대적 옳음을 가질 수 없다.

하물며 개인에게 절대적 옳음을 내놓으라 요구하는 것은, 스스로의 깊이를 드러내는 것. 

그러니 공감은 사양함.

꿀빠는티거

2018.07.06 22:47:46
*.223.18.138

반대의사가 아니라 틀린걸 틀렸다 말했으며
굳이 근거가 필요한 지적이 아니며
틀린걸 지적하는데 대안이 필요한건 아님.
절대적으로 옳은걸 요구한적 없으며 맞는말도 있으나
틀린 내용도 있기에 단순히 그걸 지적한것일뿐
상대방의 무지를 지적하기전에 자신의 무지를 인지하길

꿀빠는티거

2018.07.06 22:49:18
*.223.18.138

참고로 반대의사라고하면 유시민이 틀리지 않았다는 내용이어야하는데 전 어디에도 그렇게 말한적이 없음 그리고 공감을 얻기힘들다는 얘기는 글쓴이의 주장에 대한 근거들이 타당치 않은 내용이 많기에 많은이의 공감을 얻기 힘들다는 얘기였음.

노출광

2018.07.06 22:54:54
*.59.105.21

깊다 얕다, 넓다 좁다, 높다 낮다 라는 개념은 '상대적 개념'일 뿐이죠. 

5cm는 길까요, 짧을까요?

1cm보단 길고, 10cm보단 짧겠죠. 즉, 옳음 따윈 없는 '상대적 개념'만 존재합니다. 


반대로, 1+1=2라는 '정답'이 있을 경우엔 다르죠. 옳음과 틀림이 존재합니다.

즉, 옳다 틀리다의 문제는 '정답'이 있을때나 가능할 뿐,  '개인의 주관'엔 해당되지 않죠.  


그러니 개인의 주관에 관해 옳고 그름을 말할때는, 그것에 관한 '정답'이 존재할 때나 가능한 얘기란 뜻입니다.

그럼에도 토론상에서  상대의 주관이 더 합리적 이라면, '훌륭한 대안'이 되겠죠.  


꿀빠는티거

2018.07.06 23:00:28
*.223.18.138

"무지"란 단어를 사용하셨는데
그걸 "깊이"라는 단어로 수정하셨네요
전 글쓰신분의 주관에 대해서 틀렸다 말한적 없습니다
그 주관을 주장하기에 앞서
대부분의 사람들의 성향이 그러한것을
마치 전체가 그러하다고 가정하고 글을 전개하셨기에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틀렸다 말한것입니다

노출광

2018.07.06 23:02:51
*.59.105.21

왜냐면, 좀 스스로 건방져 보였거든요. 

눈에 거슬려서 수정했어요.


그리고 토론이란 것 자체가 '개인의 주관'이란 걸 전제로 하는 것이니, 님의 주관 역시 존중 받아 마땅함과 마찬가지로

이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꿀빠는티거

2018.07.06 23:17:02
*.223.18.138

맞습니다
상대방의 주관도 존중하여야 마땅하죠
다만 전 아까부터 말씀드렸지만
글쓰신분의 주관에 대해서는 존중하지 않은적도,
찬성하거나 반대한적도 없습니다
주관에대한 근거들의 타당성에 대해서 얘기한것입니다

저의 주장이나 대안, 근거등이 없이
말꼬리잡기 식의 태클로 보일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긴하지만...
아무튼 토론이라는 주제에 맞지 않게
토론의 논점을 흐리고 토론과 상관없는 얘기를한것과
공격적으로 말씀드린것은 사과드리겠습니다

노출광

2018.07.07 06:17:09
*.59.105.21

아뇨. 제가 사과드릴게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좀 예민했어요. 

동구도적

2018.07.09 07:08:21
*.10.138.103

돌려까는게 이런건건가보네요

아씨랑돌쇠랑

2018.07.25 01:01:04
*.59.192.9

공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시민씨의 견해와 설명을 필요로하죠.

그런데..몽

2018.11.28 11:03:48
*.192.30.136

거자필반


그 분의 성정상 다음 정권에는 다시 투사로 돌아오시겠죠.


3년후를 장담못하는 정권이니(정치하는 수준이 그렇다는 겁니다......)

노출광

2018.11.28 16:31:49
*.59.105.21

개인적 생각으론,  안돌아오실 것 같아요.

이미 국민들의 수준이 높아졌어요.

유시민씨가 없어도, 국민들은 충분히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 이젠 스스로를 위해 행복하게 사셔도 될...   

brand550

2018.12.28 13:56:47
*.12.188.155

'정치인'을 안하겠다고 했지 '정치'를 안하겠다고 한건 아니라고 스스로 말 했으니, 정치인이 아닌 작가 유시민의 정치적 파급력을 기대해 봅니다.

노출광

2018.12.29 08:23:02
*.59.105.21

동감이에요.

정치란 건 결국, 여론을 가져와서 정권을 재창출 하는 것이 목적이니

가짜 뉴스가 의도적으로 판치는 혼란속에서, 국민들에게 진실을 가려내는 눈의 역할을 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표 먹으려고 거짓 공약이 판치고 또 언론을 앞세워서 거짓 뉴스를 퍼뜨리면서 여론을 가져오려는 혼란속에서

절대적으로 무조건 옳은 것은 없겠지만, 최소한 무엇이 국민에게 이익인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건 너무나 중요하니까요. 


brand550

2018.12.29 13:46:09
*.221.128.108

저도 동감입니다.
개인적으로 멋진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시민... 이름부터... 멋진...

터보라이타

2019.07.25 17:27:32
*.125.42.102

직업정치인으로서 떠나겠다는의사이지... 정치판을 떠난다는게 아니므로...

틀렸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다른방법으로, 방송과 유튜브, SNS를 통하여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깨워주면 그 역할을 하는게 아닐런지요...

노출광

2019.07.26 05:29:22
*.59.105.21

당연하지요.

지금은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상태에서, 자신의 행복을 유지한 상태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국민들에게 진실을 전달해 주고 계시죠.  

 

 

(+)

저 글을 쓸때의 상황은,

겨우 정권 하나 가져왔다고 마치 새로운 세상이 온 것 같은 착각을 하는 것 같은 분위기였고

노 대통령이 그러했듯, 문 대통령 역시 가시밭길을 걷게 될것이 확실한 상황이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모든 언론사들과 부패 권력들 그리고 재벌과 결탁한 위정자들이 문 대통령을 일제히 공격하고, 또 언론 플레이를 통해 구석으로 몰면서 여론을 만들고, 또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일어난다면 그를 보호하기 보다는 등을 돌릴 여당 의원들이 또다시 생겨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겨우 대통령 자리 하나 가져왔다고 세상을 다 가진듯 착각 마라 진보들아! 

너네들이 가야 할 길은 앞으로 훨씬 더럽고, 비열하고, 수단 방법을 안가리는 놈들을 상대해야 하는 길이다.  

때로는 목숨을 걸어야 할 수도 있고, 때로는 비참하게 바닥을 기게 될 수도 있다. 

진보 스스로의 한계를 만드는 '어설픈 도덕성'이 자신들의 집단을 보호하지 못하게 그리고 그들의 대통령을 스스로 버리게 될 때가 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결국, 다수국민을 버리는 길임을 알아야 한다.  

너네들이 버티고 버텨야 국민들이 숨을 쉴 수 있다.  

가짜 보수의 탈을 쓴 저들에게 휘둘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직 국민만 보고 걸어야 한다.  

뭐, 이런 뜻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유시민씨 개인에게 공격적인 말을 하는 형식을 빌어, 안으로는 이러한 뜻을 담고 싶었습니다.  

 

개인적 생각으로 '좋은 정치인'이란, 

착하고 도덕적인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싸우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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