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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영향으로 서울지역에 특보가 내려진 지난 7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점 매장에 위생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쓴 식당노동자 200여명이 등장했다.

"최저임금마저 빼앗는 최고갑질 현대그린푸드" 또는 "여성 비정규직 새벽 3시 출근 최고갑질 현대그린푸드"라고 적힌 손현수막을 든 노동자들은 지하 2층부터 6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며 시위를 펼쳤다. 기아자동차 3개 공장(소하·화성·광주) 사내식당에서 일하는 현대그린푸드 노동자들이다. 이들은 "저임금 노동자들의 최저임금마저 뺏은 정지선 회장은 나오라"고 외쳤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현대그린푸드 최대주주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전국 600여개 공장에서 사내식당을 운영하는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1월부터 상여금 지급방식을 바꿨다. 두 달마다 주던 상여금을 매월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노동자들은 " 지난해 국회가 매월 지급하는 상여금·교통비를 최저임금에 산입하도록 최저임금법을 바꾸자 회사는 올해 1월부터 상여금을 쪼개서 지급했다 "며 "최저임금 인상분 월 17만1천380원을 한 푼도 주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아차 현대그린푸드는 단체협약에 상여금을 두 달에 한 번 주기로 규정돼 있는데, 회사가 일방적으로 상여금을 월할 지급하면서 단협 위반 논란까지 불거졌다. 노동부가 "단협 위반"이라며 시정명령까지 내렸지만 사측이 시정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3년 전 기아차 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무형태가 변경되자 식당노동자 근무형태가 일방적으로 조정된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김종대 금속노조 기아차광주비정규직지회장은 "현대그린푸드 노동자들은 아침 조식을 6시부터 6시40분까지 배식해야 한다"며 "늦어도 새벽 4시부터는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주거지에 따라 새벽 2~3시부터 출근을 서두르는 노동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 노동자들은 "회사는 빼앗아 간 상여금을 원상회복하고, 제대로 된 근무형태로 다시 변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출처 : 매일 노동 뉴스

 

 

일방적으로  상여금을 매달 지급 하는식으로  바꾸고  최저 임금에 포함한걸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물론 최저임금이라는건 저런걸 다 포함한 "실수령액" 이 최저임금에 못미치는 사람들을 위한거긴한데....

 

포괄임금제인 IT업계에 있다보니 사실 상여금 받는데 노조하는게 귀족노조로 보이는것도 현실이라...

 

헝글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ㅅ'....

 

 

엮인글 :

kucky™

2019.09.10 11:50:09
*.131.152.56

애초에 상여금을 두달에 한번 준거도 회사측이 세제 혜택을 받으려고 꼼수 부린건데, 이제와서 통상임금이 오르니까 이걸 원상복구 하면서 문제가 생기는거지요.

처음부터 급여제계를 정상적으로 가져갔다면, 최저임금이 오른다고 문제가 되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문제는 급여를 받는 노동자 입니다.

삶의 패턴이라는게 있는데, 수년간 두달에 한번 상여를 받는 구조로 그 패턴을 맞춰놓았을텐데 일방적으로 매월 지급으로 바꾸어 버리면 당연히 삶의 패턴이 망가지겠죠.

물론 법을 유리하게 적용시켜서 임금을 더 받으려는 꼼수도 들어있긴 할겁니다.

그런데 여태 회사에서 법을 이용해서 꼼수를 부렸으면, 이제 노동자도 그 법을 이용해서 꼼수를 부려 이득을 취하는것도 한번쯤은 경험해봐야죠.

 

사실 우리도 독일처럼 초중고등학교때 임금 협상을 배워야 합니다.

사측과 노조 두 입장 다에서요 

귀족노조 귀족노조하는데, 이게 사실 못배워서 그런겁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가 경험해본거만 진실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처한 실제 상황은 보지 않구요.

그동안의 언론에는 사측 위주로 포커싱되어서 자극적으로 기사가 나온게 대부분이긴 합니다.

 

암튼 그동안 회사가 꼼수 부려서 이득을 취했으니, 이제 좀 당해도 싸다 이게 입장입니다;

케박고구마

2019.09.10 15:16:25
*.131.197.45

단협 위반이죠. 매월 지급은 임금이고 주기로한 상여금을 안주는 거죠. 그리고 아침은 집에서 먹고 다닙시다

아씨랑돌쇠랑

2019.09.11 01:13:12
*.176.167.116

대한민국 어디에도 귀족노조는 없습니다.

자칭 귀족인 재벌들만 있을 뿐이죠.

뮤크박스성훈

2020.01.14 15:38:23
*.102.196.4

이런 ㅋ

삥바바

2020.02.06 01:52:52
*.92.119.111

제가 아는 의사분은 장사가 잘되는데도 불구하고 직원들 퇴직금 누적되니까 병원접고 취직할려합니다.
시장경제가 싫으면 안하는것도 방법인데, 문제는 돌이키기 어렵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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