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친구만큼 연락하고 여자친구만큼 만나면 그때부터 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살면서 고백 한번 안해봤네요ㅠㅠ 그래서 솔로잉가봅니다ㅠㅠ

타이밍이라는게 있긴하죠...

근데 썸 자체가 애매한 사이라 어떤 상황부터냐의 공식 지칭이라는건 없을 수 밖에요..

또한 고백 단계로 나가는 시점에 관해서는 본인만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사례를 들어달라 하셨으니...집에 바래다주고 바래다줌을 받는 상황의 횟수가 잦아진다 싶을때? 정도

일단,,, 단둘이 만나고 서로 연락을 수시로 주고 받는 관계가 썸 아닐까요??

고백해서 연인 사이가 되는 건 보통 그래도 썸탄지 한달 안에는 해야할 거 같습니다. 그 왜 느낌 있자나요 아 이사람도 나를 연인으로 생각하는구나... 이런 느낌~~~ 그런 느낌 있을 때 고백하는거죠

1. 남녀가 처음 만나고 나서,
서로 연인관계로 지속할지 말지 긍정적으로 고민하는 시기 혹은 계속 잘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연락을 이어가는 시기부터가 썸이 아닐지
(한 명 또는 두 명 모두, 이 사람은 아니다라는 결론 내리고 연락 흐지부지되면 썸도 종료..)
2. 고백타이밍은
(남녀가 둘 다 관심 있다는 전제에서)
여자가 남자도 나한테 관심이 있구나, 날 좋아하는구나하는 걸 느끼고 알게 되는 시점에서 고백하면 잘 될 확률이 가장 높은 듯!
*여자는 어떨 때 이 남자가 나한테 관심있구나 느끼느냐?
연락이 잦고. 잘 챙겨주고. 자주 보려하고. 등
남친이 하는 행동들을 썸남이 하게 되는 경우. 이 남자가 나에게 관심있다고 느낌.
고백이 넘 빠르면 나를 어떻게 안다고 벌써 고백이야..좀 더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고 싶어.
고백이 넘 늦으면 지지부진해지고 마음 식을 가능성.. 어장관리하나하는 생각ㅎ
3. 완얼은 아닌 것 같아요~ 진부하지만;
진심보다 더 큰 무기는 없는 것 같아요

완얼같은 좌절감만 주는 댓글은 쓰고싶지 않네요.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외모를 보는 포인트가 모두 다르단것이 포인트네요.

외모얘긴 그만하고.

썸이라는게 정의가 없으니 제 나름의 정의를 말하자면

상대방과 오묘한 감정이 생기면 그게 썸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락을 주 몇회, 집에 데려다주냐? 손 잡았는지, 등등은 명확하진 않은것 같네요.

호감이 없는 상대와 손 잡으면..썸일까요?

회사 동료 집에 데려다주면...썸이에요?

어떤 드러나는 사실보단 보이지 않는 감정이 썸의 포인트라고 봅니다.

-> 맹점이라면 보이지 않아 명확하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상처받기 쉬움, 나만 썸?

고백 타이밍이라...이것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예전에 저는 첫만남 포함 3번 이내에 쇼부본다. 쇼부데스! 이 ㅈㄹ이었는데

지금은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신중하려고 노력하고. 상대방에 대해 좀 더 알아보려고 하죠.

문제는 이런걸 상대방이 이해를 해주지 못할수도 있는데 충분히 설명하고 납득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에 확신이 들면 그때 하시죠.

준비도 안됐는데 사귀어봐야 서로 고통일테니까요.

남이 언제 해야한다고 해서 했다가 실패하면 그 사람 탓할 수 있겠어요?

아, 물론 연애는 글로 배운다고 되는건 아닙니다.

-8-

썸의 범위는 넓어서...

그냥 아는사람을 넘으면 썸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냥 아는 사람이랑 보통 연락 안하는데 그사람이랑은 연락한다... 그럼 썸이죠

언제 고백하냐 하면....

고백하지 않고는 미쳐버릴꺼 같을때요....

별일 없는데도 매일 연락을 주고받는다면 썸이고

밖에서 둘이 별도로 만나는 횟수 3회이상이면 언제든 고백가능인 듯 합니다.

잘 모르겠으면

단둘이 술마신 다음날 고백하는게(술마실 때 고백하면 진정성이 떨어져 보일 수 있음)제일 좋은 것 같고요.

연애를 단계별로 나누고 정의 하려는거 보니 연애를 글로배우셨군요!ㅋㅋ

잘하고계십니다 공부 안하는거보다 훨씬 나아요
홧팅!

음...소개팅같은경우 3번안에 고백하는게 맞다고 들었어요 ㅋㅋ

썸의 기준이 너무 애매하져....

언제 글을 봤는데 귀찮음을 이기는만큼이 그사람을 사랑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서로 피곤해도 잠깐 얼굴한번 더 본다던지 서로에게 확신이 생겼을때 하는게 맞는것같아요

고백은 용기가 아니라 확인이라고 하잖아요ㅎㅎ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남친 여친처럼 행동하고 의리지키면서도 '사귀자. 오케이.' 그 말 전까지의 단계가 '썸'이라고 생각하는데 남자들 중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스키장 베이스 같아서 스키장에서 대화 몇 마디 하고, 그 후 카풀 한 번인지 두 번인지 했는데 평일에 밥 먹자길래 그 당시 저도 솔로였고 느낌 나쁘지 않아 어떤 사람인가 대화나 해보자 싶어 저녁 한 끼 했던 사람이 있었어요. 근데 전 그 분과 그 분 지인 사이에서 썸녀가 되어 있었어요. 별 거 아닐 수 있는데 감정상 그걸 안 순간 더이상 가까워지지 못 했구요. 참고로 그 후 알게 된 진짜 썸남은 제가 은근히 여지를 줬었고 그가 먼저 사귀자고 했는데도 저는 20번은 만나보고 사귈지 말지 답해주겠다 라고 했어요. 그럼에도...그 날부터 매일 찾아 왔어요. 어떨 땐 아침 출근길에 들러 샌드위치 주고 가면서 저녁 약속 잡고 가고...20번째 되는 날 다이어리(업무용 수첩)을 보여주면서 오늘부터 1일 하자고 하는데 다이어리에 날짜 카운트 내역과 어디서 만나서 뭘 했는지 적혀있었는데 완전 감동받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