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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손주 외 손주 차이?

조회 수 622 추천 수 0 2019.05.13 11:06:06

안녕하세요. 좀 뜬금없는 질문을..,,


저는 남자 40세에 24개월 된 딸이 있어요. 현재 외국에 사는데 1년에 2번쯤은 한국에 들어갑니다.

저희 누나는 저보다 2살 많고 현재 4살 딸이 있어요. 저희누나는 출산 후

저희 본집에서 1개월 반 가량 살면서 엄마가 아이를 다 돌봐주셨습니다. 조카가 아기 때 하루에

새벽2시부터 6시간 넘게 운적도 있었는데 엄마가 그걸 다 안고 소파에서 주무셨대요.

여튼 누나 말로는 정말 고생 많이 하셨다고,


여튼 그렇게 조카가 아기였을 때 잘잘 돌봐주셨습니다. 제가 작년 여름에 제 딸이랑 둘이서만 한국에

들어갔었어요( 비행기서 힘들어 죽는줄-_-) 저는 한국에 오자마자 이러저러 볼일이 많고 친구들도

만나야되서 딸만 엄마 아빠가 계신 집에 남기고 나왔는데 점심 때부터 아기가 운다고 전화오더니 

빨리 들어오라고 해서 택시 타고 집에 빨리 들어갔더니 딸이 울다 잠이 들었더군요.


그리고 앞으로 나갈 때는 같이 데리고 나가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좀 의아해 했습니다..

원래 엄마가 아기를 잘 봐주는 줄 알았는데. 제 딸이 울면 겁을 먹으시더라고요-_-.

물론 정말 딸을 이뻐하시고 같이 놀아주시죠. 근데 울때는 어쩔 줄을 몰라하십니다.


저희 집은 극히 평범하고 누나 저 엄마 아빠 다 사이가 좋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이게 외손주 친손주 

차이인가요? 이런 농담섞인 생각이 제 딸이랑 정말 잘 놀아주시는 장모님(한국분은 아님)을 보면서

더 강해지네요. 그리고 제 딸도 장모님 정말 잘 따르고요....


다음 달 다시 한국 놀러가는데 간만에 가는거라 볼일도 많은데 어찌 해야하나 난처하네요. ㅎㅎ

아 이번에는 아내도 같이가서 지난 번 보단 나은 거 같지만요..



엮인글 :

sweetyj

2019.05.13 11:16:46
*.146.11.203

부모님이 손주를 잘 봐주시냐의 문제가 아니고 손주와 얼마나 자주보냐의 차이 아닐까요?

아기들은 낯가림이 심하니 자주 안본 할머니를 낯설어 하는 것 같구요.

그런 상황에서 아빠가 본인 혼자 놔두고 낯선 공간에 낯선 사람과 같이 있으니 적응을 못하는 거지요.

최첨단삽자루™

2019.05.13 11:16:53
*.112.8.34

친손주 외손주 차이가 과연 있을까요? 그저.. 사람마다 다튼 성향 차이일 뿐이겟죠.. 

누구와 더 오래 가까지 지냈냐에 따라 대하는게 다른것 뿐일듯 합니다.

못난오리

2019.05.13 11:34:15
*.111.24.174

애기 입장에서는 한국이 외국이고 한국인 할머니가 익숙치 않으니 아무리 어머니가 애기를 잘 돌본다 해도 애기 입장에선 한번 터지면 쉽사리 울음을 그치지 않겠죠..

다주상가

2019.05.13 11:36:15
*.58.121.74

조카는 낯이 무언지도 모를 신생아였고, 따님은 낯을 가릴 나이잖아요.

영원의아침

2019.05.13 14:02:35
*.39.141.179

다큰 어른도 처음 가는 자리는 불편하고 힘든법이죠..자주 안봐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토끼네거북이

2019.05.13 15:04:09
*.123.121.92

친손주 외손주 차이는 아니죠..
익숙함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터보라이타

2019.05.13 16:40:51
*.125.42.102

일반적인 경우에...

외손주보다는 친손주를 더 이뻐합니다...

(물론 저희집 및 제 주변의 지극히 주관적인 분위기)


그렇다고 티나게 하지는않구요...

성지보더

2019.05.13 19:22:33
*.36.167.64

이 상황을 친손주 외손주로 가르시다니...


아이가 어머니를 낯설어 하니, 서로 힘든거지요...


장모님은 자주 보는 사이이니 그런것 아닐까요...

마이

2019.05.14 11:56:56
*.252.93.8

둘 다 딸 이라니 첫 손주라 정이 더 갈지도 몰라요.
글쓴님 아이가 아들 이었다면 안 그랬을 수도...
장모님이 여든 넘으셨는데 저희 장모님이 그러세요;;;;

몸따로마음따로

2019.05.14 14:18:03
*.196.80.18

4년전과 지금의 차이. 어르신들은 몸이 한해한해 달라요. 

하얀그림자아

2019.05.14 19:03:17
*.157.205.124

친손주에 한표요~~ㅋㅋㅋ

크레이지-여수

2019.05.16 12:50:55
*.39.138.78

음...
다른 이야기인데요...
제 외 사촌누이집에 딸이 둘 있는데요...
작은아이가.... 친외삼촌은 아져씨..
사촌외삼촌( 바로 나 ) 는 삼촌이라고 부릅니다..

아이도 그렇고 어른도 그렇지만
.
1년에 한두번... 몇일동안 본 사람에게 쉽게 다가가기 힘들죠..
애기가 보채더라도 신생아때부터 계속 봐온 사이라면
어르고 달래는게 힘들기는 해도 가능하지만..
아쩌다 한번 보는 사람이 어르고 달래면
애기 입장에서는 공포스러운 상황이 될수도 있으니
진정하지 않고 계속 울어대겠죠..ㅎㅎ

스키와보드사이

2019.06.01 20:46:04
*.111.233.170

흔히들 하시는 오해 중의 하나가...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으면  몇 년 후에도 육아에 대한 사항들을 다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몇 년 전에 아기 키웠어도 시간 지나면 당연히(!)  다 까먹습니다.  분유 물 온도를 어떻게 맞추는지,  몇 스푼을 어떻게 타 먹이는지, 기저귀는 어떻게 가는지, 생각 하나도 안나요~!!!


그리고 아기를 매일 돌보는 것과  어쩌다 한 번 갑자기 보게 되는 것 역시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습니다.  매일 보는 아기는 먹고 자고 싸는 패턴에 대해 감이란 게 있어서 '앵~' 하면 뭘 원하는지 눈치 챌 수 있고  울음소리나 몸짓의 미묘한 차이로도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지만,  갑자기 잠깐 맡아주게 된 아기는  아기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기 때문에  할아버지 할머니 아니라 엄마라 해도  자기가 평소에 계속 돌보는 게 아니라면 굉장히 헤매게 돼요.. ^^


거기다가  또 하나의 차이점을 덧붙이자면..   외손주는 딸의 자식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엄마와 딸 사이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사이보다는 좀 편하죠.  예를 들어,  아기를 돌보다가  아기에게 탈이라도 나는 경우,  엄마와 딸 사이라면 왜 그렇게 됐는지 편하게 얘기해서 원인, 해결책을 편하게 모색할 수 있는데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서는 그런 부분이 원활하게 해결되지가 않을 가능성이 커서  아기를 돌봐 주면서도  잘못될까봐 전전긍긍하는 면이 있을 수 밖에 없어요.  


육아라는 게 아무래도 델리킷한 면이 많아서...   저희 어머니도  친손주들보다 직접 손이 많이 갔던 외손주가 더 정이 가고 이쁘다고 친구분들한테 그러셨다네요... (어머니 친구분들이 몰래 말씀해 주심) 


결론 :  익숙하지 않은 아기 갑자기 돌보기는   친손주, 외손주를 막론하고  힘들고 겁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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