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오모리현 핫코다산 특파원 일기 (시내투어편)



안녕하십니까?
핫코다 산장의 2차 특파원 김지훈 입니다.^^

이번편은 본 특파원이 처음으로 핫코다를 벗어나 아오모리 시내에서 1박을 하는 행운을 얻게되어 아오모리 시내의 이모저모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 특파원과 함께 시내로 숙소를 옮기기 위해 이동하는 헝글님들

본래 아오모리 시내관광은 계획에 없던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오신 헝글님들…이 먼곳까지 왔는데 산골에만 (얼마나 산골이냐 하면 저녁6 시부터 담날 아침 7시반까지는 차

량이 통제되고 대중 교통이 하루에 오전.오후 한번씩 밖에 운행을 안할만큼 산골이다..ㅋ)
처밖혀 있다가 돌아가기가 무척이나 아쉬운 마음에 정사장님을 졸라 마지막날밤을 유센온천 보다는 아오모리 시내 관광으로 보내달라고 부탁에 부탁을 하여 가게된 것이었다…^^  
덕분에 본 특파원도 좇아서 아오모리 시내에서 하룻밤을 숙박 하게 되었으니..


-아오모리 시내에 위치한 호텔 1352 의 입구. 아담하다.
호텔이름이 특이하다 번지수를 호텔이름에 사용하였다.
그리고 생각보다 호텔이 작은듯 하여 실망을 하였다만은 역시 일본이라 내부와 객실 및 식당은 깔끔하고 포근하여 유쾌하게 하룻밤을 보냈다고 말씀드릴수 있겠다.


-호텔의 엘레베이터
단 하나밖에 없는 엘레베이터 인데 2층도 계단이 없이 꼭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여 올르락 내리락 하여야 한다. 좀 불편하다.ㅋ

이곳 호텔 1층 식당에는 우리의 정사장님이 운영하시는 한식당이 있다.
헝글분들과 본 특파원은 이곳에서 저녁을 먹게되는데…본 특파원으로서는 얼마만에 먹는 한식인지 정말 어디로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게 꾸역꾸역 3그릇이나 먹게된다…^^  정말 맛있던 김치찌개와 해물파전 그리고 잡채..
아~  그때 조금 남겼던 김치찌개가 지금 왜이리 아깝고 생각이 나는건지…쩝
아니나 다를까 저녁식사후 두형씨와 지희씨 오누이는 일찌감치 휴식을 취하는 반면에 시티은행 직원 4명의 우리 총각헝글님들은 밤거리를 배외하기에 이르는데………당근 특파원도 동행을 하였다….^^;;;;

이어지는 사진들은 야간에 촬영한 것들이라 실사가 그렇게 좋지 않다….


-야간의 도로 한복판.
횡단보도를 건너다 한컷 날려본다.


-도로 한중간에 지하로 내려가는 주차장이 있어 신기하여 찍었는데 알아보기 힘들게 나와버렸다….쩝


-패션거리 인듯한 도로 양옆으로 옷가게와 여러 상점들이 있는데 거의 문을 닫아 우리는 그냥 걷기만 했다…..이시각이 7시 30분쯤 됐을때인데 벌써 문을 닫다니….한국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 아닌가…..나름 초저녁이라 생각하고 나선 거리인데….황량하기 그지 없었다….ㅜ.ㅜ;;;


-그나마 밝게 오픈한 곳이 있어 들어가보니..역시나 빠찡코장이다…ㅋ


-슬롯머신이 신기하여 한컷.


-마침 이때가 입학시즌이라 고딩들로 보이는 무리가 보여 한컷 찍었다.
이 한컷 찍고는 잘못하면 특파원 생활을 접을뻔 하였다…ㅜ.ㅜ;;
갑자기 사진을 찍으니 플래쉬가 터져 한꺼번에 나에게로 시선을 돌리는것이 아닌가? 이들의 교복을 보라….우리나라의 그것과 상반되게 상당히 어깨스러운것이 양손을 바지 주머니에 찔러넣고 째려보는데….마치 조폭과 마딱뜨린 기분이 드는 것이었다.….당시에는 ‘스미마셍~스미마셍’ 하고 웃으며 지나쳤지만.. 나중에 현지 일본인에게 물어보니….절대로 그러지 말라고….얘네들과는 될수 있으면 말도 걸지말고…..그럴 상황에는 그냥 삼십육계가 최고라고 일러주는 것이었다.…..ㅡ,.ㅡ;;;
역시나 고딩무섭기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매한가지구나 라고 혼자 생각했다.
그렇게 한 한시간을 해멧을 무렵 다행히도 밤9시까지 문을 여는 의류전문매장을 발견하여 들어가게 된다….우리나라의 밀리오레 같은 곳이랄까….


-헝글님들이 다정하게 쇼핑을 하시는 모습을 찍으려는데 일본처자가 마침 찍혔다.ㅋ


-쇼핑을 마치고 나오자 건물 옆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열씨미 춤연습에 몰두하고 있던 일본 젊은처자 둘…


-또 얼마를 걸어가니 길에서 스켑을 열씨미 돌리던 젊은이들이 있어서 한컷.
다행히도 춤추던 처자들과 스켑을 돌리던 녀석들은 째려보지 않아 안심하고 찍었다.ㅋ
그렇게 한밤(?)의 시내관광을 얼추 끝낸 우리일행은 소귀의 본 목적지인 주점을 찾아 방황하였으니…..첫번째 들어간 주점…


-장소 설정에 실패한 주점이다.
나름의 오리지날 일본 정통의 뜨거운 사케를 기대했던 우리는 차가운 정종밖에 없다는 말에 실망했지만…..홀짝대는 것이 싱거워 보틀을 주문하자 보틀로는 판매를 하지 않는다는 말과 무엇보다도 안주가 오뎅밖에 없다는 말에 장소를 옮기기로 결정한다……아니면 우리의 바뒤렝귀지가 잘 못 통했을수도 있겠다..^^;;;


-이번엔 제대로 들어간 주점…..종업원중 한분이 대체로 영어가 통했고. 분위기나 안주도 맘에 들어 열두시까지 흥청망청한 곳이다…^^;;


-손님을 기다리는듯 정차해 있는 택시 한컷.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것이 아직도 이상하기만 한 본 특파원이다..(아우~적응안되~)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미니스탑이 있길래 한컷..
‘미니스탑이 일본 브랜드군’ 하고 혼자 속삭여 본다….가타부타하지 않으시길 바란다.
사실 특파원도 잘 몰라 혼자 중얼거린것이다…ㅋ


자 드디어 본 특파원이 묵게될 숙소를 공개하겠다.
아~얼마만의 아늑하고 깨끗한 호텔숙소인가…비록 일인실룸 이었지만 본 특파원으로서는 감개무량하기만한 대접이라 아니

할수 없는 룸이었던 것이다.
저 깨끗한 시트와 개인 욕실….뿐만 아니라 티비 까지도……감동감동….ㅜ.ㅜ
(그럼 본 특파원은 지금까지 어디서 묵었냐고 물으신다면…노코멘트다…ㅜ.ㅜ좔좔)


-룸 입구이다.
좁지만 충분한 복도와 옷걸이….
갖고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했던 옷걸이다…..ㅋ
오른쪽문은 화장실과 욕실.


-정말 따뜻했던 비대달린 변기와 개인 세면장 그리고 갖가지 생필품들…
모두 챙겼다….ㅡ,.ㅡ;;;;


-따뜻한 물도 정말 잘나오는 작지만 아담한 욕조.
저곳에서 정말 몸이 불어터지도록 몸을 담그고는 노래부르고 때밀고 신나게 오랜만에 목욕을 즐겼다.
물론 핫코다에서도 매일같이 온천욕을 즐기긴 하지만은 나만의 공간이 생겼다는 즐거움과 기쁨에 또다른 만족감을 느꼈다고 해두겠다.




-나만의 책상과 티브이 침대…그리고 개여져 있는 유타카…하하하!

이곳에서 정말 아늑한 하룻밤을 보낸 본 특파원은 담날 아침 모든일정을 마친 헝글일행을 마중보내게 된다.


-아오모리 기차역앞


-어느 기차역이나 그렇듯 시내로 연결되는 많은 버스들과 연계되어 있는 듯하다.


-기차역 주변의 정말 작게 보이는 경찰소.
유일하게 영어로다가 큼지막하게 써붙인곳이 경찰소인것 같다.


-산장사장님의 배려로 아오모리 근처 선착작을 구경할수 있었다.






-선착장의 이모저모와 헝글분들과 산장사장님과의 기념샷.


-이곳은 핫코다 원정을 오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씩 들러보는 쇼핑센타이다….모든일정을 마치고 떠나는날 아침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이곳에서 쇼핑을 하시게 된다….일명 ‘자스코’ 라고들 알고 오시는 곳이다.  한국의 이마트 라고 보시면 무난할 것이다.


-이곳 아오모리 시내 주유소의 기름값이다.
한번들 계산해 보시길……………….
결론은 역시 ‘우리나라 기름값이 비싸다’ 이다…ㅡ.ㅡ;;;


-공항으로 가는길에 멀리 전에도 소개한바 있는 모야리조트가 보인다.


-도로 옆의 비탈에 눈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

아오모리 시내는 본 특파원이 생각했던 것보다 꽤나 큰 도시였다.
핫코다가 워낙에 산골이라놔서 그냥 작은 소도시쯤인줄로 여겼었는데 다리를 사이로 구아오모리 신아오모리로 나뉠정도로 규모가 있는 도시인것을 확인 할수 있었다….그러나 워낙에 짧은 시내투어 였기때문에 더 많은 정보와 사진들을 올리지 못하는것이 아쉽지만 그나마 조금 이곳의 정보를 원하시던 헝글님들에게는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이렇게 오늘도 한팀의 헝글분들이 돌아가셨다. 무사히…안전히..
보드라는 레포츠는 즐겁기도 하지만 상당히 위험부담을 안고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안전을 가장중요시 여기는 본 특파원에게는 헝글님들의 안전한 보딩이 가장 큰 화두라고 말해드리고 싶다.
헝글님들이 계실때는 나름의 긴장을 하고있다가도 오늘 떠나고 나니 또 긴장이 풀리면서 피곤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그럼 이분들이 가시면서 또다른 헝글님들이 오시냐? 면 아니다…..드뎌드뎌 나에게도 2틀간의 자유시간이 생긴것이었다. 야호~

데모(그러나) 무시무시한 저글링(?)들의 공습이 준비되고 있었으니….
2틀 휴식후 수요일부터 주일까지 총 36명의 헝글님들이 올것이란다. 크헉!!!!!!!

다음 일기는 이분들의 이야기가 되겠습니다…ㅜ.ㅜ;;;


-어우 말이다…..한번 타는데 500엔
한국돈으로 4500원 정도 하니까 한번 타볼까나?


-뿌젹~ 뿌적~ 뿌적~~
에이 더러버 ….걍 가서 낮잠이나 자야겠다….(많이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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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stussy

2006.03.15 20:44:03
*.251.203.246

예전에 동경 갔을때 론보님하고 같이 구슬겜임했었는데..ㅎㅎㅎ

스팀코리아

2006.03.15 21:52:13
*.132.186.253

드뎌 나의 투어가 담편에 나오는구나...
지발 나쁜건 다 빼고 좋은것만 써줘야 할틴디...ㅋㅋㅋ

侍-無限

2006.03.15 21:59:33
*.155.126.102

비지니스급호텔.. 혹시... 유료채널도 보셨다면.. 잇힝~

peterline

2006.03.16 07:27:34
*.53.209.6

저정도 호텔이면 동경에선 2인 1실이랍니다 ㅋㅋㅋ 아오모리는 도시가 아니라 현입니다 울나라 도랑 비슷한거죠 매우크고 일본은 시골에도 번화가는 정말 발달 잘되어 있어서 별차이 없더군요 ㅋㅋ 핫코다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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