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인트

2023.11.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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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보더 체험단 후기

 

30대때 보드/수상스키/농구 등으로 인해 무릎을 혹사시켜서...오른 무릎 연골이 거의 없습니다.

 

2017년 내시경 천공 시술 해서 뼈에 구멍도 뚫어보고 작년엔 DNA주사도 시술해 봤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시술이나 주사보다 코로나 시기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무리하지 않은게 회복하는데 제일 효과가 좋았던 것 같네요.

 

DNA 주사 이후로는 크게 치료를 위해 뭔가 해본게 없긴 한데...

11월 초에 두 딸의 운동회때 조금 달렸더니 다시 통증이 ㅠ_ㅠ

 

마침 콴첼 관절 영양제 체험단 모집을 보고 신청을 했고 스키장 개장을 앞두고 열심히 챙겨 먹었습니다..;;

 

대망의 스키장 개장일...

2018년 이후 무릎 통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향각을 많이 썼었는데

(비틀어서 프레스만 안주면 부담이 훨씬 덜합니다.)

27/-12도 덕스탠스로도 하나도 안아프네요. ㅋ

일부러 파크용 말랑한 덱으로 올라갔는데 펭귄의 올록볼록한 얼음 밭에서도 

다행히 별다른 통증이 없네요.

알리나 팝, 180, 360까지는 다행히 할만 했습니다. 

(아직 무서워서 깔짝깔짝 몇번만 했지만...)

 

솔직히 그동안 무릎 때문에 이것저것 많이 해봐서 이게 정답이다 라고 말씀은 못드립니다.

아직 플라시보 효과인지 진짜 효과인지도 자신은 없구요.

하지만 11월 3,4일 두 딸의 유치원,어린이집 운동회에서 절뚝절뚝 뛰다가

지금은 가벼운 러닝 20분 정도는 무리 없이 하고 있으니

적어도 시즌중에는 계속 효과를 기대하고 콴첼 먹으면서 보드를 탈 것 같습니다.

 

부디 저처럼 망가지고 후회하는일 없도록 다들 건강한 시즌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