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오모리현 핫코다산 특파원 일기 3



안녕하십니까?
핫코다 산장의 2차 특파원 김지훈 입니다.

이번주는 그야 말로 환상적인 날씨였다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2월19일 한국에서 새로오신 멤버들은 정말 축복받은 보딩을 즐기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지금부터는 그분들과 함께한 핫코다의 일기를 전해드릴 텐데 아마도 배아파 돌아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특파원의 일기3 편은 주로 사진 위주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즐감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ㅋ


-로프웨이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로프웨이 정상에서 바라본 다른 풍경.


-로프웨이 정상에서 본 특파원의 셀카.
얼짱 각도임에도 불구하고 얼짱같이 안나오네…(된장)
본 특파원의 고글에 정상 로프웨이 스테이션이 비쳐보인다.
마치 구름위에서 사진을 찍은듯한 모습이지 않은가?


-처음 올라오는 한국분들을 위해 산장 사장님이 동행을 해주셨다.
스키를 타시는 산장 사장님은 아무리 생각해도 70이란 나이에 걸맞지 않는 포스를 자랑하신다.


-날씨 좋은 정상에서 산장사장님이 풍경에 넋놓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저뒤로 관광객들과 보드및 스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송수신탑 위로 오르고 있다. 저 위로 올라가면 다양한 코스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물론 정규코스는 아니다….하지만 이곳 핫코다의 좋은 날씨에서는 저곳을 통해 내려가는 길이 훨씬 더 재미나고 흥분되고 가슴벅찬 경험을 할수 있기에 본 특파원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송수신 탑 꼭대기에서 잡아본 사진.
저 광활함을 보라….사진이라 그 풍광을 더 자세히 담지 못하는 아쉬움이있다.
저곳에 서서 좌우로 둘러보면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하게 된다. 우측으로 빠져서 갈수도 있고 좌측으로 빠져서 갈수도 있을 뿐더러 정면으로 가다가 빠지는길 등 여러가지 빽컨트리 코스를 맛볼수 있는 꼭지점 같은 곳이라고 할수 있다.


-백 컨트리 코스중에 하나인 설면.


-백 컨트리 코스중에 하나인 설면.
저곳을 내려온다고 생각해 보라…저곳은 아이스반이 하나도 없다.
그야말로 파우더인 것이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스키와 보드 자국이 있지만 다음날 아침이면 또 눈이 와있기 때문에 아무도 타지않은 때묻지 않은 설면을 내가 처녀보딩하면서 가르고 내려오는 기분이란…ㅋㅋ


-수많은 수빙들….장관이라 아니할수 없다.


-평소엔 으스스해 보이던 송수신탑의 모습이 날씨가 좋아 아름답기만 하다.^^














-날씨가 좋은 날은 정상에서 아오모리 시내와 그 앞바다가 훤히 보인다.


-한국에서 오신분들의 보딩모습.
그냥 보드를 즐기는 것 같은 모습이지만 저분들의 입은 이미 귀에 걸려있었다.^^
저곳에서 그냥 내리쏘는 즐거움이란…..무슨 말이 필요하랴…ㅋㅋ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더 좋은 백컨트리를 즐기기 위해 조금 걷는 동안…


-도무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우로 가도 좌로가도 직진을 해도 마냥 즐거운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현지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스키를 타고 이동하는 일본인들. 이곳 산장엔 라이센스를 소유한 현지 가이드들이 있다. 이들은 어느정도의 요금을 받고 스키어와 보더들의 가이드역할을 한다. 물론 정규 코스가 아닌 더 환상적이고 보다 환타스틱한 코스로의 안내를 하고 있다.
요금은 반나절에 한국돈으로 이만원, 종일 삼만 오천원 정도 한다. 물론 인당 계산을 받는다.
하지만 우리 헝글분들은 본 특파원으로 인하여 공짜로다가 그런 코스를 맛 볼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오실 헝글분들이 계신다면 나에게 잘보여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본 특파원이다.ㅡ,.ㅡ;;
수빙과 대결장면을 연출하려 했으나 포즈가 이상하게 나와 버렸다…ㅋ






-족히 일키로는 되보이는 직활강 코스라고 할수 있다.
저곳을 타고 내려오다가 환호성을 안지를수가 없다.
헝글분들이 차례대로 내려오며 기다리고 있다.
































-꺄오  ~~ 새로운 코스를 발견한 기쁨에 고글에 비친 본 특파원의 셀카 사진.^^;;
자 어떠신가? 정말 보더들에겐 천국이라 아니할수 없는 곳이지 않은가?
이곳은 오시는분마다 최고라고 하는 코스이다. 당일 헝글분들과 개척한 곳이라 할수 있다. 본 특파원과 헝글분들이 머리를 맞대고 가보기로 하여 타본 곳인데 그야말로 환상적 이었을 뿐만 아니라..여러가지 범핑할수 있는 곳과 누군가 만들어 놓은 거대한 킥커도 존재하고 있다….나름의 거대한 파이프 또한 존재한다면 하기도 하다.
우리는 이날 새로운 코스의 발견에 대한 즐거움과 그곳을 직접 타고 내려왔다는 기쁨이 교차하여 부등켜 않고 환희의 비명을 지를수 밖에 없었다.


-조조 형님…기쁨의 표정을 지어 달라고 하니..저표정이다….ㅡ,.ㅡ;;;




-조조 형님과 경모군.
둘다 출중한 실력들을 자랑하는 지라 본 특파원이 힘들었는데 의욕들도 장난이 아니어서 특파원을 좀 힘들게 했던 장본인 들이다.. 특히 조조 형님은 불혹의 나이가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레포츠를 섭렵하시는 내공을 갖고 있어 왠만한 사람은 조조형님 앞에서 명함을 내밀기가 뻘쭘할 정도 였다.
어쨋든 이 두분과는 호형호제 하며 유쾌한 날씨 속에서 참으로 즐거운 보딩을 한것 같아 본 특파원으로서도 재미나는 3박 이었다고 할수 있었다.


-사진 작가이신 듯한 분이 정상에서 촬영을 하고 있기에 한컷 날렸다.
여기 저기 핫코다산의 풍경사진은 대부분 이런날씨 속에서 촬영되는것 같다.
허나 사실 이런 판타스틱한 날씨는 핫코다산에서 보기가 힘들다….
그저 운이좋은 날일때 뿐인 것이다.


-멋지게 내려오고 있는 조조형님.^^


-내려오다 사진기를 들이대자 포즈를 취하는 경모군..ㅋ


-어느덧 해는 뉘엿뉘엿.
조조형님과 경모군이 마지막 라이딩을 즐기며 아쉬워 하고 있는 장면.
허나 이사람들이 누구냐…말 그대로 열혈보더들인 것이다.
마지막 라이딩을 즐기고 아쉽다며 로프웨이 아래쪽에 형성된 키커에서 한시간을 더 원에리, 삼육공을 연습하는 것이 아닌가…..ㅡ,.ㅡ;;;


-열씨미 알리치고 있는 경모군.


-열씨미 돌리고 있는 조조형님.
특파원으로써 참 ……대책없이 열정적이 사람들이었다…..^^;;;

그러면 이것으로 일정이 끝났냐 하면 저녁식사후 산장에서 이루어진 알코올 파티가 또 이어졌던 것이었던 것이었다…ㅜ.ㅜ;;

어쨋든 조조형님과 경모군 그리고 신분을 밝힐수 없는 커플.^^
이 네분과는 정말 재미나고 신나고 즐거운 보딩을 함께 즐겼으며 또다시 아쉬운 마지막 작별을 고하게 된다…..ㅜ.ㅜ;;

특파원생활에 있어서 아쉬운점 중에 하나가 오셨다 정들만 하면 가시고 하는 만남과 이별의 연속이 계속 된다는 것이다…쩝
하지만 그것이 특파원의 숙명인것을 어찌 하랴….
어차피 오시는 분들은 어렵사리 시간내시고 적지 않은 금액으로 보딩을 즐기러 오시는 분들이시니 본 특파원은 되도록 최고의 즐거움과 만족을 드리면 되는 것이리라….ㅋ
오늘 하루도 특파원의 하루가 그렇게 지나가나 보다……

허나…이들 4분이 떠나시던날 오후  
새로운 8분의 보더들이 도착을 하였으니…..
입국장에서의 첫인상….
마치 공포의 외인구단을 연상시키는 포스로다가 본 특파원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하였다..ㅡ,.ㅡ;;;

-특파원의 일기4편에서 이어집니다.-  ^^
엮인글 :

댓글 '11'

WKD보더

2006.03.01 17:32:38
*.91.179.126

앙~~~가고싶다
일본은 시즌이 언제 끝나나요?

곰초보

2006.03.01 18:32:13
*.181.37.88

정말 멋짐니다 ㅠ.ㅠ 아~ 가고싶어 ㅠ.ㅠ

레메

2006.03.01 19:51:55
*.51.59.237

15에 뵙겠습니다~
제가 갔을때도 날씨가 좋은 날이 하루라도 있으면 좋겠네여~

1009호

2006.03.01 21:49:59
*.101.39.241

볼때마다 부럽다는 생각에 침이 질질..(이건 아닌가?)
정말 꼭 가보고 싶습니다~~~!

구피쌍피

2006.03.01 22:57:47
*.241.147.8

타거님 하이~~~
드디어 우리 원정기가 헝글에 뜨는군요!!! 한동안 후유중으로 고생 했다가 조금 수글어 들었는데.
사진보니 그때의 환희가 또 밀려옴과 동시에.... 아쉬움이 휩쓸고 가네요!!!
핫코다,내년엔 장기 원정가야 할것 같아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지금것 살아오면서 느낀 희열중
핫코다 백컨트리 라이딩이 가장 큰것 같아요!!!
그리고 핫코다는 성수기가 4~5월 이라고 하네요. 타거님 복귀 하시면 연락 주세요..사진 정말 잘나왔어요!!!

So be it!

2006.03.01 23:04:18
*.234.22.56

장난 아니네요.. 와~~

stussy

2006.03.01 23:30:38
*.251.203.246

쩝....부럽당

힙합바지

2006.03.02 00:41:11
*.75.12.164

타거 하이루~~~
원정기를 많이 기다렸는데 이렇게 보니 넘 반갑네여...또 가고 싶고...갈려고 합니다..내년에, 내년에는 특파원이 아닌 같은 원정대로서 보딩을 즐기자고...서울 오면 연락하소 같이 함 봅시다...복귀하는 날까지 건강조심^^ 글구 산장 사장님 날 아들 이라 부르며 넘 잘해 주셨는데 보고 싶다고 전해드리삼...정말 친절 그 자체^^

파라키스。

2006.03.02 02:44:44
*.49.76.47

둑은둑은~

착하게 살자

2006.03.02 21:19:37
*.233.216.205

스브르 존나 가고 잡다.

깐돌보더™~♪

2006.03.03 09:16:11
*.40.244.10

우와..진짜 장관이네요...ㅠㅠ
저 10일날 가는데..그때뵈용~^^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공지사항 헝글 소식통 이용안내 2007-02-19 115874
201 소식 일본 아오모리현 핫코다산 특파원 일기6 [11] 2006-03-14 5898
200 소식 벤쿠버의 기계체조 체육관 관람기 [7] 2006-03-13 4363
199 소식 Nippon Open - 별들의 전쟁 대회 취재 [7] 2006-03-08 5594
198 소식 윤동혁 스노우보드 캠프 in JAPAN file [2] 2006-03-08 5155
197 소식 묵일배 대회 file [14] 2006-03-08 5258
196 소식 HEAD 스노보드 시승회 file [5] 2006-03-07 4078
195 소식 일본 아오모리현 핫코다산 특파원 일기 5 [12] 2006-03-07 7210
194 소식 2006 제 6회 Crazy Ski & Snowboard Festival [4] 2006-03-07 2841
193 소식 시온(ZION) 클리닉 & 시승회 [3] 2006-03-04 3329
192 소식 일본 아오모리현 핫코다산 특파원 일기 4 [18] 2006-03-03 7660
191 소식 제 1회 쌔비 사랑배 빅에어 대회 file [21] 2006-03-02 4633
» 소식 일본 아오모리현 핫코다산 특파원 일기 3 [11] 2006-03-01 5734
189 소식 일본 아오모리현 핫코다산 특파원 일기 2 [11] 2006-02-27 5186
188 소식 日本 이와테현 투어기 (온천, 보드장) [16] 2006-02-26 5331
187 소식 NIPPON OPEN 2006 준결승 결과 [5] 2006-02-24 3486
186 소식 일본 아오모리현 핫코다산 특파원 일기 1 [11] 2006-02-24 11712
185 소식 [속보]NIPPON OPEN 2006 한진배 프로 SP Qualification 통과!! [16] 2006-02-23 4081
184 소식 NIPPON OPEN 2006 박성진,한진배 프로 SP Pre-Qualification 통과!! file [4] 2006-02-23 3460
183 소식 Nippon Open - 별들의 전쟁 file [7] 2006-02-23 3500
182 소식 제 3회 이정윤배 스노보드 대회 2일차 보드크로스 경기 [3] 2006-02-22 3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