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슬러의 김성배 입니다.

저는 몇 일전에 제 캠프에 참가한 캠퍼들과 벤쿠버에 있는 기계체조 체육관에 트레이닝을 다녀 왔습니다.

매 달 캠프에 참가하는 참가자의 정원이 차면 가서 트램블링 트레이닝을 하고는 하는데요.

이번에는 전문 트레이너를 불러 강습까지 받았습니다. 트렘플링 트레이너 중에 스노우보더들을 전문트레이닝 시켜주는 트레이너가 있었는데,

참 다양한 세상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사는 기계체조를 전공하고 또 위슬러에서 스노우보드 강사를 하던 사람이 였습니다. (금상첨와)



제가 구지 위슬러에서 3시간 가량 떨어진 벤쿠버에 기계체조트레이닝장을 찾는 이유는 확실히 좋은 훈련환경 때문 입니다.

일단 트렘블링이 1000만원이 넘는 탄력이 좋은 전문적인 놈인데다 땅을 파서 네트가 땅 높이와 같게 맞추어 놓아서 혹시 네트를 이탈해도 부상이 없습니다. 물론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스프링이나 주위 부분은 메트로 덮여져 있구요.



또한 스폰지로 착지 지점을 덥어 빅에어 시의 몸 동작을 연습해 볼 수 있는 곳이 있기 때문 입니다.

정말 신나는 곳이죠.



이 트레이닝을 매번 하면서 느끼는 것은 일단 캠퍼들이 무지 즐거워 한다는 것과 분명히 스노우보딩에 도움이 된다는 점 입니다. 그립을 못하던 사람들이 다음날 그립을 몇 가지 하는 모습을 많이 봤기 때문이죠.

그 날은 플립(로데오,백 플립)이나 스핀 할 때의  시선처리, 몸동작 훈련을 받았는데요, 많은 보더들이 보딩자세를 취하며 고개와 상체가 토우엣지 쪽으로 기울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몸으로 체험하며 발란스를 잡느라 땀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그립을 처음 시도하는 보더들도 몇 명 있었는데, 인디나 메소드를 잡으면서 자세들을 기억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보딩을 몇 년 했어도 인디 노즈본이나 메소드 쉬프트 같은 스타일리쉬한 기술은을 못하는 라이더들은 특히 효과적 일거라는 생각 입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 전원이 강사의 도움을 받아 백플립을 하며 훈련을 마쳤는데, 생전 처음 백플립을 하는 사람들도 두 명이나 있었답니다.

저희 캠퍼들은 아마 1년 점프할 양을 하루에 더 하면서 자세를 잡으니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들 좋아했답니다.




트램플링…여러분 지금당장 주위 친구들과 트렘플링 계를 들어 하나쯤 장만해 보심이 어떨까요…ㅋㅋ 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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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한라산보더

2006.03.13 12:14:25
*.253.200.103

좋은 정보감사합니다..ㅎㅎ 트랜블린..ㅠㅜ 동네에 있는 방방이는 안될까요..ㅠㅜ

醉菊/취국

2006.03.13 14:08:28
*.141.71.18

재미있겠네요..^^

센트럼

2006.03.13 15:49:04
*.229.36.98

저런곳도 있군요.신기하네.

정인™

2006.03.13 16:57:20
*.120.180.253

누가 한국에 안만드나용?

RomainDeMarchi

2006.03.14 11:13:05
*.141.161.84

예전(98-99쯤인가..)에 한강 디자이너스 클럽에 트렘폴린 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국내 프로들도 거기서 연습하는 모습이 잡지에 나왔습니다.

트生하死

2006.03.14 17:55:17
*.51.75.20

와우... 정말 비시즌에 딱!!!!!!!!!!!! 이네요..

누가 이런거 안만드나요? ㅠㅠ 울나라도 하고싶다는..

이용준

2006.05.14 00:38:15
*.158.102.67

동네에서 하는 방방이 알아보니 기본 200마넌 정도 하던데요 그거하구 주위에 스폰지 깔구할라믄 한 삼백정두 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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