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쿨 장비는 스키 장비에서 파생 되어 나온 장르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설명을 하려면 범위가 너무 광범위해지므로
뉴스쿨 장비의 선택 방법으로 초점을 둔다.

만약에 당신이 처음 뉴스쿨을 입문하기 위해 풀 세트를 장만하려 한다면
돈을 가장 많이 투자하여야 하는 것이 바로 부츠이다.
뉴스쿨은 특성상<지빙, 막 다룸 등> 스키는 한 시즌용이 되기가 쉽다.
웨어나 액세서리 <고글, 비니 등> 역시 트랜드에 민감한 뉴스쿨러들에게는 1시즌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발이 불편하면 아무리 재미있는 상황이라도 발 때문에 즐거울 수 가 없다.
그러므로 부츠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여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부츠를 골라야 하는지에 대하여 질문을 가장 많이 하는데 대답은 한결같다.
뉴스쿨용 부츠중 자신이 가장 편한 부츠를 사라고 권한다.
<뉴스쿨용 부츠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플랙스(부츠의 강도)가 100이하가 되는 것을 추천한다.>
이유는 뉴스쿨용 부츠는 에어와 각종트릭에 발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 주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부츠가 내발에 맞느냐 하는 것 인데
이 부분은 본인이 직접 가서 신어보는 것이 최선이다.
사람마다 발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부츠가 가장 좋은 부츠라고 설명하기는 힘들다.
그러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가서 신어보고 10분 정도를 걸어 다닌 후 발의 불편함이 없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때 주의 해야 하는 것은 발가락이 부츠에 의해 구부러진다던가 또는
발끝이 부츠에 닿지 않는다 던가 뒷쪽이 뜬다던가 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부츠는 피하는 것이 좋다.

스키를 고를때 기준은 길이와 스키의 탄성이다.
먼저 스키의 길이는 자신의 키에서 +/- 5 정도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자신의 키가 175cm이면 170~180 까지가 선택의 폭이다.
이때 170cm의 스키를 고른다면 스키를 다루기가 편하다는 장점을 지닌 동시에
고속이나 렌딩시에 안정감이 떨어지는 단점을 동시에 지니게 된다.
그리고 180cm의 스키를 고른다면 다루기는 불편하지만 안정감에서는 훨씬 뛰어나다.
여기서 필자는 175cm를 고르는 편인데 이는 편리함과 안정감을 둘 다 가지기 위함인데
어떤이 에게는 편리함과 안정감을 둘 다 얻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신이 잘 선택하도록 한다. ^^
스키의 탄성은 플레이트의 끝을 잡고 반대쪽 끝을 발로 고정 시킨 후 허리부분을 눌러보면 알 수가 있는데
이때 노즈<앞쪽>와 테일<뒷쪽>의 탄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양쪽 다 눌러 보는 것이 좋다.
보통 그라운드 트릭이나 파크를 주로 이용하는 라이더는 노즈와 테일이 부드러운 스키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 사면에서의 라이딩을 주로 하는 라이더들은 상대적으로 딱딱한 스키를 고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런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부드러운 것이 라이딩에 더 편하던데../ 난 딱딱한 것이 파크에서 더 재미있던데..'
이 말이 틀린 것이 아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은 일반적인 부분을 설명한 것이고 마지막으로 선택의 기로는 자신의 취향이다. ^^
한가지 팁을 더하자면 BC용으로 나온 뉴스쿨 스키들이 있는데
외국과 같은 설질의 스키장이면 크게 무리가 없지만 슬로프가 아이스가 많은 우리나라의 환경에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는 스키가 넓은 면 넓을수록 엣지를 먹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각도를 주어야 하는데
이는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무리가 있다.

스키를 고를 때 당연히 따라오는 문제점이 바로 바인딩의 선택이다.
바인딩은 각 제조사에따라 모양은 다르지만 대부분 충격이 왔을 때 탈착이 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때 탈착의 충격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딘수치이다.
각 바인딩마다 딘수치의 한계치가 다른데 바인딩의 선택은 주로 이 한계치로 하게된다.
보통은 몸무게와 키로 많이들 구분 지어 선택하는데 좀더 정확한 기준은 몸무게와 하체 근력량이라고 할 수 있다.
뉴스쿨의 특성상 넘어지는 일이 일반스키에 비하여 많을 수 밖에 없는데
근력량이 부족한 사람이 몸무게만 많이 나간다고 상급자용 바인딩을 선택한다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반대로 여자 라이더라고 바인딩수치가 낮은 바인딩을 무조건 선택한다면
엉뚱하게 바인딩이 풀려 부상을 초래 할 수도 있다.
필자의 예로 들자면 키 175cm , 몸무게 72kg 이지만 평소에는 바인딩수치를 9정도를 두는편이다.
<단 시합을 나갈 때는 바인딩수치를 최상으로 둔다.>

많은분들이 뉴스쿨 스키에서 질문을 가장 많이 하는 부분이 바로 바인딩 마운트 부분이다.
스노우보드와 달리 스키는 스키 판에 구멍을 뚫어 바인딩을 고정시킨다.
그러므로 구멍을 뚫는 것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
하지만 뉴스쿨 스키의 특성상 사용자가 즐기는 패턴에 따라
바인딩의 위치가 다른데 이는 바인딩의 위치에 따른 회전반경과 조작의 유용성 때문이다.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제조사에서 중앙 센터만 표시해두었다.
그리하여 라이더들이 일일이 줄자로 재서 센터를 정하고 자신들의 취향에 따라 마운팅을 하곤 했었지만
현재는 각 제조사에서 친절하게도 여러 취향에 따라 마운팅 할 수 있도록 표시를 해두었으므로
사용자들의 불편이 줄었다고 하겠다.
보통 라이딩 성향이 강한 라이더들은 센터에서 뒤쪽으로 마운팅 하는 것 을 선호하며
스위치 기술이나 파크에서 여러 가지 기물을 즐기는 타입의 라이더들은 센터에서 앞쪽으로 마운트를 하는 편이다.

스키어와 보더의 차이점 중 하나가 폴의 사용이다.
스키어에게 있어서 폴은 발란스를 잡아주는 역할도 하며 평지에서 보다 손쉽게 가기 위한 도구로 이용되기도 하는 등
스키어에게서는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현재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카본 폴과 같이 가볍고 단단한 소재의 폴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뉴스쿨러들은 가장 무겁고 투박한 알루미늄 폴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는 장르의 특성상 넘어지는 일이 많고 계산하지 못한 상황이 많이 벌어지다 보니
가격이 비싼 카본 폴을 피하고 투박하지만 휘어 질뿐 쉽게 부러지지 않는 알루미늄 폴을 고르게 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폴의 길이는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서서 배꼽 정도의 위치가 가장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