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핑

2004.03.06 10:39

심려가 크시겠습니다
운영진분들의 노력으로 한발씩 내딛는 아름다운 보드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었는데...
추악한 모습은 국회에서 보는걸로도 충분한데 우리들의 삶이 숨쉬는 보드장까지 스며들고 있네요
무엇보다 상심이 크실 운영진분들께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우리들에겐 무엇보다 믿음이 있기에 행복했습니다
왜 타인과 나누어 가질수는 없었는지...
굳이 혼자만의 것으로 만들었어야 했는지...
어딘가에서 분명히 이 글들을 지켜보고 있을 당신!
욕하기 조차 아까운 인간이네요
모두에게 큰상처를 안겨주고 가는것이 당신에겐 그렇게 큰 행복이었나요?
당신이 가져간것은 값나가는 물건일 뿐이지만 우리들에겐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또 하나의 작은 믿음과 행복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지금도 이 글들을 보면서 두근거리며 가슴 조이겠지요
그것이 당신의 양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이 잘살게 되기를 바라진 않을것입니다.
저 역시 그렇게는 못하겠네요. 가끔 이 사건이 생각날때마다 당신을 저주하겠지요
그런말이 있더군요.
무엇인가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당신을 욕하기 이전에 저도 무엇인가 간절히 바라고 싶네요
그 간절한 소망이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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