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꼬 부상2.....

조회 수 3414 추천 수 13 2017.12.07 12:26:02




약 2주전 


똥꼬(?) 부상을 당한후 시간이 흐르니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호랑이약은 사랑입니다.


피멍에 단연코 효과적이더군요....약을 바른 다음날 멍이 많이 가라앉은게


육안으로 확인될정도 였습니다....





몇일이 지나자 멍들었던 부위 주변으로 멍이 퍼지더군요.....;;



얼마전부터 불x이 유난히 가려워 


왜그러지 이상하다...하면저 지나쳤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멍이 온통 그쪽으로 퍼져있더라구요....


아놔...이러다 이상 생기는건 아니겠지???(환부가 환부인지라...조금 걱정이..;;)


하면서 또 시간이 얼마 지났습니다.....



상당히 많이 괜찮아 졌습니다.  의자에 앉아 있는데도 크게 불편함이 없었구


보드를 타도 되겠다는 판단하에....



12월 5일  어렵게 평일에 시간을 내어 지인들과 


웰팍으로 출똥 하였었드랬죠.....




역시 평보는 진리입니다.


강설이긴 했지만....챌린지도 열고, 브라보에, 임시파크도 조성되어 있어서...


시즌초에 대박이다..하면서 열심히 보딩을 즐겼습니다....



곤돌라 검표원님들 미인이시더군요....


어쨌든 여차저차 타다가 점심먹고


또 라이딩하는데 뭔가 단조롭다는 생각에.....


문득 파크쪽 스몰(?) 키커 두개와 박스 및 레일이 열려있는걸 발견하게 됩니다.



저기 가볼까 하고 용기내어 킥커를 들이댔습니다...


물론 베이직으로 뛰어만 봤습니다.....



제 본분을 망각한 상태였습죠...ㅜㅜ






드롸핀~~~!!!!



첫번째 킥커는 스피드 체크 실패해서 갭을 넘지 못하고 너클랜딩....


'아 조금더 스피드를 내볼까?'


두번째 킥 뛰자마자 '아쒸 오버다~;;;;'


너무 높이 올라간게 느껴지더라구요...


랜딩만 잘하자 랜딩만.....


오버해서 평지에 떨어지긴 했는데...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엉덩방아를 찧고야 말았습니다.....





그순간 저도 모르게 외마디 비명과 동시에 


아 안돼~~하면서 바닦에 뒹굴며 온몸으로 


고통을 표현하고 있었죠....



저 앞에서 박스와 레일을 기다리시던 분들이 제 짧은 비명에


모두 쳐다 보았지만.....부끄러움을 어찌할수 없는 고통이였습니다....




딱밤으로 때린대 또때려, 맞은데 또맞아...뭐 이런기분..



그런데 그 고통은 백배... ㅠㅠ






정말 제 스스로에게 엄청나게 화가 나더군요....한심하기도 하고...ㅜㅜ





모든걸 접고..


운전대를 잡으려 차에 앉는것 조차 힘들었습니다.


드러 눕다시피 한 상태로 착석해 겨우 자리를 잡고 운전해서 왔습니다.



집에와 환부를 확인해 보니 


이건뭐......눈뜨고 볼수 없는 지경이랄까요.....


계란후라이처럼.....아무러져가는 멍위에 또다른 시꺼먼 멍이 또아리를 틀었더라구요...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것 같고......대소변도 별 탈 없이 잘 보고 있기는 한데...


똑바로 앉기가 힘들어서.......걱정이 되더라구요...





오른쪽 항문옆 엉덩이에 무슨 다이알 비누 하나가 들어있는것 같았습니다.


만지면 딱딱하고....색깔도 검으스르 주죽한게.....


엉덩이 사이즈도 오른쪽에 애 주먹하나가 더 있는것 처럼.....



제가 왜그랬는지....자책감과 함께 자괴감이 밀려오더군요...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한방치료를 통해 죽은피를 뽑아내고 조치를 취하는게 효과적이라는 설명에


조금 고민을 했습니다....




과연 


어떤 자세로 치료를 받을것인가????


아무리 의사 앞이라도 


제 치부를 드러내면서 도움을 받아야만 할 정도로 심각한가?


고민끝에 이걸로 또 보드 못탈 생각을 하니....


빨리 완쾌하는게 좋겠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일상생활도 문제였구요....




어제 회사근처 용하다는 한의원을 찾아 갔습니다.


나름 물티슈를 갖고가서 병원도착후 화장실에서..


혹시몰라 몸을 청결히 하고서 


'000'님 들어오세요'하고 호명되자 


들어갔는데....







의사샘이 30대 여자분이더군요.....;;;;




정말 진짜로 단연코 진심 예상못했던 돌발 상황에


식은땀이 막 흘렀어요...;;;;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어요?'



음....이걸 어떻게 설명한다......








중략~ㅎㅎㅎㅎㅎㅎ










환부검안(?)을 마친후....


어렵게 처방을 받았습니다. ㅎㅎㅎ




부위가 부위인지라 부황을 통해 피뽑는건 힘들것 같다고....


무슨무슨 침을 맞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더군요....


알겠습니다. 했죠...





치료실 입장......





이런 


치료실도 전부 여자들이더군요.....


뭐야 여기?.....;;



남감했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티 안내려고 노력하면서......


진료를 받으려 애썼습니다.




어쨋든 


애매한 자세로 누워


침을 맞는데.....


'많이 심하게 다치셨네요'하시더군요...


그런데 왠지 침을 맞다보니..


의사샘이


환부 깊숙히 손을 못대는 눈치였습니다.


한편으론 이해는 되지만...그래도 


제대로 치료받고 싶은 욕심(?)에...



'깨끗이 씻고 왔습니다. 빨리 낫게 치료해주세요'라고



용기내어 말했습니다.



그러자


'침 맞으러 자주 오셔야 할것 같아요'라고 하시더군요........


음.......




의사샘은 침을 놓아주고....


20분후 간호사는 그침을 뽑아주고.....



어제 하루 뭔가 새로운 경험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침을 맞고 나니..


다이알 비누는 사라졌어요....신기하더군요...


좀 심하게 까맣게 멍이 들었어서인지...멍은 아직 있는데


응어리가 없어져서....


제대로 효과는 보고있는것 같아 일말의 안심을 하고 있는중입니다.


목요일 오후는 휴진이라고해서...


내일 또 침맞으러 가려구요.....ㅎㅎ




글을 쓰면서도 이게 뭔지.....


올해 왜이런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게다 뭔일이래....쩝




다시한번 느낀거지만....여러분들도 '부상' 진짜 조심들 하세요..




PS


평소 지폼 엉덩이 보호대를 착용했는데.....애매하게 폼이 없는곳에 부상을 당했습니다


정말 두꺼운 엉보를 검색중입니다.


좋은것 추천해 주세요....(거북이는 사양합니다. ^^;)





엮인글 :

2017.12.07 14:38:00
*.221.207.158

너무 상세하게...ㅡ.ㅡ ㅋㅋㅋ

2017.12.07 16:13:34
*.62.216.81

생생한 부상소식 잘봤습니다 얼른나으세요ㅋ 사과쪼개기당하고 파텍썼는데 좋아요~안전=파워텍터!

2017.12.07 16:33:24
*.243.13.139

임시파크 킥은 절대 작은 킥이 아니에요 ㅜㅜㅜㅜ

나중에 오픈할 메인파크 1번과 동급 또는 이상입니다

빠른꽤유를 빌어요

2017.12.07 19:31:52
*.139.138.118

한의원가는거 즐기는것처럼 보여서요.

저만 그런가요?  헝보 여러분~~~~~ ~~~댓글 성원 부탁드립니다.

2017.12.07 22:13:18
*.111.151.150

위추요 ㅋㅋ

2017.12.07 23:25:43
*.12.99.122

예전에 무릎다치고  한의원 가셔서 원포도받으시고...

나중에 연인되셨던 어떤분이 생각 나네요. 

2017.12.08 13:58:50
*.226.185.87

웃으면서 부상보고서를 읽고 있는 제가 밉습니다. 아놔..... ㅋㅋㅋㅋㅋ

쾌유를 빌어요~! 

2017.12.09 21:19:25
*.120.220.166

사과 쪼개기는 추천입니다 (비추 잘못누름 죄송 ㅠㅠ)

2017.12.13 16:19:32
*.37.28.76

저조 예전에 같은 부상을 ㅋㅋ 대둔근이 찢어지고 출혈이 있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초음파로 찍어봣거든요. 방법은 꾸준히 약먹고 물리치료 받고 밖에 없지요. 아예 안넘어질 자신 업으심 쉬세요. 저 조금 나앗다고 가서 또 살짝 넘어졌는데 또 붓고 병원가고 혼나고 의사가 만성 된다고 완치될때까지 절대 충격 주지 마래서 결국 시즌 준간에 포기햇엇죠 ㅎㅎ

2017.12.13 22:02:07
*.229.255.165

몰입해서 읽었네요ㄷㄷㄷ

2017.12.14 21:14:09
*.38.8.62

아 이게 이거군요

2017.12.16 10:36:03
*.176.224.129

간만에   몰입????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사과쪼개기도   자주하면   똥꼬도   단련돼가는듯하더군요

글고   웨르팍  임시킥은   처음꺼는   좀   속도내서   쏴주고

두번째꺼는   체크없이   일반속도로  해주는게  좋더군요

2017.12.18 09:50:30
*.70.145.78

ㅋㅋㅋㅋ퍼가요♡

2017.12.20 16:09:23
*.215.209.66

중국산 거북이 추천드리려도 들어왔는데 마지막에 ㅠ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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