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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온라인구매
2. 작성자신분 : 사용후기
3. 사용기분류 : 사용후기
4. 참고자료 : (선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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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22 나이트로 벤쳐프로 부츠을 사용해보며 대략적인 소개와 느낌을 남겨볼까 합니다
나이트로 부츠라인에서 올마운틴 중삽급 정도 위치에 있는 모델로서 약간의 외형변화는 있지만 스펙적으로 큰 변화 없이 23/24시즌에도 출시되고 있는 부츠입니다
카달로그 스펙 8/10
구매 당시 가격은 신상 기준으로 30중반 정도?
플렉스는 나이트로 팀 모델과 동일하게 8로 표기되지만 외피,내피에 있어 차이가 있습니다
외피에서 큰 차이가 있는데 중급모델부터 벤쳐프로까진 텅 재질이 약간 무른 느낌의 재질이고 팀부터는 확실히 뻣뻣한 소재로 되어있어요
부츠 자체는 중간 이상의 플렉스 답게 단단하면서도 상위 모델보단 확실히 부드러운 느낌이 있기에 너무 뻣뻣한 느낌은 싫어하는 저한테는 마지노선 느낌이네요
뒷축은 뒷꿈치까지 단단한 소재로 보강되어 있구요 윗부분은 좀 더 유연해져서 부츠의 움직임이 너무 뻣뻣하지 않습니다
끈 묶는 방식은 TLS(Twin lacing system)이라고 하는 퀵레이스 방식으로 2개의 줄이 발목,발등을 개별적으로 조여줍니다
사진에 금속톱니가 고정해주는 방식으로 당기면 고정되고 제끼면 풀립니다
타는중에 아예 안풀린다는건 아니지만 아침에 묶으면 주간 끝날때까지 만질 일은 거의 없었구요 단순한 구조로 고장나는 경우도 없었어요
끈정리는 부츠 옆면에 주머니가 있어서 깔끔하게 정리도 가능해요
끈을 푸는 과정에서 발목에 Bail out system이라는 손잡이를 당겨주면 끈을 더욱 쉽게 풀 수 있습니다
버튼것처럼 한번에 쭉쭉 풀리지는 않고 부츠를 양쪽으로 벌려주며 당겨야 쉽게 풀립니다
TLS방식이 적응하시면 묶고 푸는것은 보아방식에도 크게 밀리진 않더라구요
발목에는 Flex link design과 45도 Laceglide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Flex link는 발목 절개부분이 약간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있어 발목 움직임도 유연하고 부츠 내구성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몇가지 나이트로 부츠를 사용해보면서 전반적으로 타브랜드 쓸 때보다 발목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좋게 느껴졌습니다
Laceglider는 발목 레이스에 검은색 플라스틱 부속으로 레이스 저항을 줄여준다는데 사실 별로 체감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밑창은 고급 모델에 들어간다는 비브람 솔과 EVA재질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급모델에 들어가는 나이트로 부츠,바인딩만의 기술인 에어댐핑은 빠져있지만 EVA폼의 적당한 쿠션에 비브람 솔은 단단하면서 내구성도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어느것이나 빙판에서 미끄럽기는 마찬가지라 가격이 올라가는 비브람 아웃솔보단 일반적인 EVA에 고무 밑창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너부츠는 부츠 가격답게 하네스 방식으로 체결되어 외피,내피의 일체감이 좋아요
끈은 일반적으로 그냥 당기는 방식이 아니고 크로스로 걸쳐서 당기는 식인데 강하게 당기기도 편하고 풀림도 없어요
발목에는 역시 중상급 모델답게 끈을 쉽게 풀 수 있도록 보조끈이 달려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가격대가 있음에도 부츠 내부 밑바닥에 보온역활을 해준다는 알류미늄호일이 없다는 것 입니다
상위 모델인 팀부츠부터는 호일처리가 되어 있더라구요. 사실 없어도 그만인데 가격대를 생각하면...
이너부츠는 클라우드6가 적용되고 열성형도 된다고 하는데 따로 해본적은 없어요
특별한 보강제는 없이만 뒷꿈치 잘 잡아주고 쿠션도 좋습니다
발목 양쪽에는 작게 벨크로 처리가 되어있는데 이 부분은 사실 좀 허접해요
찍찍이도 약하고 면적도 작아서 사실 있으나 마나 한 느낌입니다
깔창은 2중 밀도의 오솔라이트 깔창이 들어 있구요 스펀지 느낌의 쿠션감 좋은 깔창이라 잘 사용하고 있어요
별 거 없어보이는데 깔창 느낌이 꽤 마음에 듭니다
마지막으로 마치면서 사용하면서 느낀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좋았던 점
단단하면서도 너무 뻣뻣하지 않은 편안한 부츠
플렉스 대비 발목 움직임이 편안함
신뢰도 높은 TLS 방식의 레이싱시스템
부츠외피가 작은 편
아쉬웠던 점
나름 고급라인의 시작인데 부츠 내부에 보온용 알루미늄호일이 없음
타브랜드 대비 약간 비싼 느낌의 가격
이너부츠 찍찍이가 허접함
부츠코에 보강재질이 없는 가죽 재질이라 바인딩에 따라 쉽게 파먹는 경우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