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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베스트스노우 직원할인 구매
2. 작성자신분 : 직원할인 했지만, 내돈내산
3. 사용기분류 : 개봉기 및 구입가이드
4. 참고자료 : https://yoroimus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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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헝글에 들어왔습니다. 글쓰기는 그보다 더 오랜만이고요 ^^
예전보다 많이 조용해진 사이트와 적어진 게시글을 보니 확실히 스노우보드 유저가 많이 줄었다는 게 더 실감이 됩니다.
더욱이 아직 스노우보드를 업으로 하고 있다 보니 더더욱 체감되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
그래도 다들 즐기시는 동안은 모두 안전하게,재미있게, 스킬업 만땅까지 ...... 가늘고 길게 오래도록 즐겨주세요
정말 오랜만에 게시글이라 서두가 길어졌네요....
유툽 채널과 개인 블로그에만 올리려 했었는데, 요즘은 스노우보드용 보호대를 예전만큼 여러 종류에서 고를 수 없는 거 같아서 게시해 봅니다.
소개 시켜드릴 제품은 일본브랜드 "요로이 무샤" 보호대 입니다.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는 일본브랜드중에서 XRD 소재를 사용하는 브랜드가 3개정도 있는데 그중에서 기능적 측면과
보호부위 그리고 디자인적 측면과 가격구성이 합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
1. 제품 라인업
▶ XRD 모델 ( 상체보호대 / 상체보호대(베스트) / 엉덩이 보호대 / 엉덩이무릎 일체형 보호대
▶ TOUGH TECH SERIES (XRD모델의 상위버전, - 엉덩이 보호대 / 일체형 보호대 / 상체보호대)
충격을 받는 순간 경화되며 외부 충격을 막아주는 XRD 소재가 적용된 보호대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보호대를 써오고 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작은 충격에도 너무 아프다 보니 충격흡수력이 높은 보호대로
기변(?) 아닌 기변을 하게 되었습니다.
엑시트 - 화이트리몬 - 감지 - 규이 - 지폼 - 파워텍트 - 버튼 - 디몬 등등 써본것중에 기억나는것들 입니다.
이중에서 입었을때 가장 편했던 지폼 이였고, 보호력으론 디몬 , 착용감과 보호력 모두 가장 좋았었던 건 감지와 규이 였습니다.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착용감이 좋으면 대부분 EVA폼 이라는 스폰지 비슷한것들로 만들어진 제품이고
보호력이 높다고 하면 이보다는 단단한 보호체가 삽입된 제품은 착용감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였습니다.
이제는 오래써서 폼의 두께도 얇아진 이젠 보내줘야하는 제 보호대를 대신할 놈으로 영입합니다. (뭐 이래저래 기회도 좋았구요 ㅋㅋ)
외부충격이 없을때는 부드러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가 외부충격시 분자구조가 변하며 충격을 흡수하고 XRD 소재는 충격흡수 90%
라고 하는데 그것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예전의 D3O 랑 비슷한 구조인듯 합니다.
이런류의 비슷한 소재를 사용하는 제품들은 비슷한 특징이 있습니다. 다들 좋은 소재인건 알겠는데, 딱 그소재만 있어요
이게 무슨말이냐면 충격은 흡수하는데 EVA폼 처럼 안락한(?) 뭐 이런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이 없다는게 단점입니다.
XRD 소개 안내영상 참고용입니다.
https://youtu.be/vAjnRCNNIWA?si=QawHHzpaUNW9EcWp
요로이무샤 보호대는 XRD 소재와 함께 NBR 이라는 소재를 함께 사용합니다.
XRD 소재를 외부로 배치하고 내부를 NBR 소재로 레이어드 합니다. 고무탄성을 가지고 있는 합성고무 제품으로 우리가 흔히
접하던 EVA폼에 비해 좀 더 부드럽고, 신발밑창이나 자동차부품에 활용될 만큼 내구성과 흡수성이 좋다고 하는 소재입니다.
제가 구매한 엉덩이 보호대 입니다.
전체적으로 탄력있는 스판소재를 사용하며 골반 측면부 와 대퇴부 그리고 꼬리뼈, 엉덩이 하단부 와 전체부에 보호패드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충격 흡수력이 좋은 지폼이나 D3O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을 사용해 보았지만, 보호패드의 면적이 작고,
모터사이클이나 다운힐 등 스포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보니 스노우보더 에게 필요한 부위의 보호패드가 작거나 없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허리 부분은 넓은 밴드타입으로 되어 있어 고정력이 좋고, 내부에 끈으로 허리둘레에 맞춰 고정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외부 XRD 소재가 있는 보호패드영역은 캐블라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힌것으로 보여집니다.
뭐 굳히 캐블라 소재를 사용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좀 의문이기는 합니다. 굳히 필요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NBR 과 EVA 폼이 반반 합쳐져 있는 내부 충전재의 단면입니다.
EVA폼은 우리가 알듯 폭신하고 말랑한 느낌이고, NBR 소재는 EVA에 비해 젤리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EVA폼이 보여지는 외부면 보호제의 모습입니다. 통기성을 위해 구멍이 뚫려 있다고 합니다.
엉덩이 보호대를 뒤집었을때의 내부 모습 (이부위가 실제 내 몸에 닿는 면입니다)
착용 했을때 통기성과 쾌적한 착용을 위해 매쉬 원단으로 되어 있고, 확실히 타 보호대 들에 비해 통기성을 뛰어난것 같았습니다
실제 착용하고 움직임을 해보고, 충격흡수가 얼마나 되는지 엉덩이로 떨어져 보았지만, 엉덩이는 안아프고 허리만 아팠습니다.
(절대 실험하지 마세요 ㅠㅠ ... 허리로 충격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와요 ㅠ)
보호대의 충천제의 두께가 너무 두껍다고 느껴지신다면, 내부 EVA와 NBR폼의 제거가 가능하며,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사진처럼 내부 충격보호 패드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여지는 보호제는 NBR패드 입니다)
캐블라 소재를 사용했다고 자랑하고 있는데, 물론 뭐 일반 원단보다는 더 내구성에서 이점이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캐블라를 빼고 가격을 더 내렸다면 어땠을까 합니다.
별도 판매되는 무릎 보호대 입니다.
요로이는 무릎과 세트 제품은 한벌로 되어 있는 제품만 있어서 따로 입으시려면 무릎보호대는 별도 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사이즈 차트 상으로는 제 신체스펙에는 L를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만, 실제 착용하니 전 M 사이즈가 더 잘 맞았습니다.
보호대라는게 여유있게 입는게 아니다보니 전 M 사이즈가 적당히 압박되면서도 편했다고 느껴져서 M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엉덩이 보호대의 부위별 충격보호제의 두께와 배분에 대한 사진입니다.
색깔과 보호되는 위치 그리고 두께를 잘 살펴 보시면 실제 스노우보더들이 필요로 하는 부위 . 충격을 많이 받는 위치에
작 적용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노우보드를 타면서 가장 충격을 많이 받고 자주 받게 되는 부위가 핑크색으로 표시된 부분이라고 봅니다.
일본브랜드의 XRD 소재를 사용하는 보호대 브랜드가 3군데 있는데 가격은 거의 비슷합니다.
한국에서도 다른 브랜드가 수입되고 있기도 하고요, 국내 판매가도 비슷합니다.
솔직히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격은 아닙니다. 보호대에 이정도 투자하는게 맞나? 라고 생각 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저렴한 모델을 사용하면서 몇년만에 보호대 폼이 얇아졌다고 느낀적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그래도 좀 더 주고
구매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구매했지만, 솔직히 부담이 되다보니 무릎보호대는 그전에 사용하던 배구 보호대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고,
엉덩이 보호대만 구매를 했습니다.
보호대가 처음 구매이신 분들이라면, 굳히 엉덩이와 무릎을 모두 요로이 제품으로 구매하기 부담되신다면
무릎 보호대는 저처럼 쿠O 이나 인터넷에서 배구보호대 검색하셔서 사용하셔도 될듯 합니다.
전 무릎으로 쾅쾅 찍을일은 별로 없어서 배구보호대로도 충분합니다. ㅎㅎㅎ
23/24 시즌부터 국내 판매가 결정되었다고 하니, 보호대의 선택지가 하나 더 늘었다는거에 만족합니다.
매시즌 스키장을 많이 가지는 않지만, 나이가 들수록 넘어질때의 충격이 무섭기만 합니다. 그런 이유로 새로 구매할려는
보호대들이 조금 아쉬웠는데 전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선택했습니다.
그외 요즘 많은 분들이 착용하시는 상체보호대를 비롯해 엉덩이 무릎 일체형도 있으니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듯합니다
상체보호대는 구매하지 않았지만, 착샷을 올려드릴께요
176 / 78 입니다. 지극히 아저씨 체형이구요,...... 착용해 보니 상보도 M 사이즈가 딱 맞았습니다.
23/24 시즌이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습니다.
올 시즌도 모두 안전 보딩 하시고, 그 어느 해보다 즐거운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광고성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진짜 오랜만에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이어서 소개 합니다.
(굳이 집에서 찍으면서 글스기보단 매장에서 찍었습니다. 숍 홍보는 아니 오니 너그럽게 이해하시고, 보호대를 찾는 분들 중에
한 분 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이었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아보여서 찾았다가 가격보고 바로 창 닫았어요....
전 왜 아직도 헝그리 할까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