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

2006.01.04 08:39

플로우 유저로서 한 말씀. ^^;

1. 무게 : 플로우 바인딩 무겁다고들 하시지만, 그것이 일반 라쳇 방식의 바인딩에 비해서 무겁다는 것인지 아니면 절대적 무게가 무겁다는 것인지 불분명한 표현이 대부분입니다. 스펙상으로 비교해 보아도 플로우 바인딩들이 무겁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무겁다는 라쳇 방식의 바인딩에 비해서는 가벼운 모델도 있지요. 팀 바인딩 쯤 되면 무게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닙니다만... ^^;

2. 부츠 체결 문제 : 세팅이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래 제대로 세팅하면 하이백이 부츠 뒤축에 전혀 걸리지 않습니다. 플로우의 가이드에서도 이 점은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인지 플로우 부츠들은 뒤축이 모두 두텁게 고무로 덮여 있습니다.

3. 불안정한 느낌 : 역시 세팅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 라쳇 방식 바인딩처럼 특정 부분을 꽉 조여주는 듯한 느낌이 없기 때문에 이를 두고 불안정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실제 라이딩 시에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 불안한 것과는 좀 다른 문제라고 봐야지요. 세팅을 다시한번 점검해 보시고, 바인딩 사이즈와 부츠 사이즈가 맞는 것인지도 체크해 보시길. 실제로 비슷한 평을 하는 사람의 바인딩을 보니 원래 써야할 바인딩보다 한 사이즈 큰 물건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을 본 경험이 있습니다.

4. 하이백이 접히기야 접히지요. 다만 보드 백에 착~ 들어가 주려면 발등쪽 커버를 벗겨내야 한다는 불편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중의 편리함과 맞바꾸었다고 생각해 보면 확실히 남는 장사지요?

기분 상해서 적는 글은 아닙니다.
100%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 경험상의 의견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저는 다음에도 바인딩은 플로우 사겠습니다. 알파인으로 가지만 않는다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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