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오리

2008.12.17 18:11

음....아직까지도 발수와 투습, 그리고 방수를 혼돈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방수 : 물이 안쪽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

투습 : 안쪽의 수증기가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기능

발수 : 물에 젖지 않도록 하는 코팅(중요한 것은 표면에 발수처리를 하는 것이지 발수자체가 되는 기능이 있는 것이 아님)

방수가 되면서도 안쪽에 물에 젖는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투습이 영~~안된다... 안에 수증기가 엄청나게 많아져서 포화상태가 되면 끈쩍거리게되고 결국은 물방울이 차가운 의류에 젖게 된다.

위의 경우 웃이 후진겁니다. 투습기능이 최악인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겨울에 사람 많이 타고 있는 자동차 유리에 습기가 차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둘째, 발수가 영~~안된다... 이경우 외부의 특정부위가 젖게 됩니다. 마찰이 많은 부분이 발수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그런부분이 대부분 손목, 엉덩이 팔꿈치 같은 마찰이 많은 부분입니다.

위의 경우 외부가 젖게되면 그부분이 다른 의류부분에 비해 차갑게 되지요. 그렇게 되면 추운 겨울날 창문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깥이 차가우므로 거기에 수증기가 맺히는 것이지요.^^

번외로 방풍 기능을 말씀드리면, 보드복에 있어서 투습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체온 유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투습과 방풍입니다. 실질적으로 방수와 발수는 후순위지요^^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