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라이더_913460

2012.12.27 00:16

인터미디어드 슬라이딩 그리고 그 다음형태인 어드밴스드 슬라이딩 턴은 모두 슬라이딩 턴입니다.
다시말하면 보드 면이 설면에 미끄러지며 턴을 하는 것이죠.
마치 카빙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슬로우 비디오로 보시면 데크(보드판)가 끌리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반면에 카빙턴은 설면에 데크의 엣지(날)가 완전히 박혀서 턴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턴은 설면에 데크 바닥이 미끄러지는 슬라이딩 턴과 달리 날이 설면에 박혀 돌기 때문에
바닥에 칼 자욱같은 형태로 선이 그어지죠.

카빙턴은 날이 설면에 꽂히는 느낌을 감으로 익혀야 하기 때문에 그 난이도가 매우 높은 턴입니다.
날이 꽂힌 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턴 과 턴 사이의 찰나를 빼고는 보드의 바닥이 설면과 거의 닿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상을 찾아 비교해 보시면 데크바닥이 설면에 미끄러지는 슬라이딩 턴과 데크의 날이 설면에 끼워져 턴이 이루어지는
카빙턴의 차이를 확인하실 수 있을거에요.